6/14 ~ 6/17 - 4 일간의 일기 6/14 ; 날씨가 너무 덥고, 비가 안 와서 걱정이다. 나는 다행스러운 게, 뒤뜰에 우물이 있어 우선은 그걸로 농작물에 물을 주곤 있지만. 계속, 매일 주다 보니 우물물도 말라가는 것 같다. 더 늦기 전에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좋을 것 같은데,..... 우리집 뒤뜰의 우물 뒤에 보이는 놈이 '금동.. 마눌님 병상 일기 2012.06.18
6/12 ~ 6/13 - 오이 시식/큰 그릇 14 이야기 6/12 ; ......,.. 오늘은 평온한 하루였다. 다만, 현실의 어려움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형과 형수를 외면하고 있는 형제들과 ‘연’을 끊고, 마음의 부담을 갖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사 온지 반 년이 지났지만, 한 번도 안 와보는 못 된 놈들,......나쁜 놈들,..ㅊㅊ 인간이 인간.. 마눌님 병상 일기 2012.06.18
6/9 ~ 6/11 - 재배한 고추 시식하고,.. 6/9 ; 어제의 피곤함 때문에 늦잠이라도 자고 천천히 몸도 추스르면 좋겠지만. 이눔의 습관이 새벽 5시가 되니 소변 마렵고, 눈이 떠지고,... 어젯밤 월드컵 예선전 카타르와의 결과도 궁금하고,.. 폰을 열어 뉴스를 뒤져보니, 4:1로 대승 하였다고,...기분 좋다. 부스럭 거릴 수도 없이 일어나.. 마눌님 병상 일기 2012.06.11
5/31 ~ 6/8 - 생활 이야기 5/31 ; 벌써 5월말, 진짜 속도 빠르다. 시속 69 Km다. 요즈음 나의 삶의 속도,.... 2012년의 거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으니... ...................................................... 비가 올 것 같으면서 안 오는 덕분에 나는 꽤 괜찮은 운동을 한다. 매일 저녁,..밭에 물주는 일,..커다란 조루로 한 20 번 퍼 나르.. 마눌님 병상 일기 2012.06.09
5/26 ~ 5/30 - 부패 방지약 발라놓은 씨앗,..ㅎㅎ 5/26 ; 어제 치료 후 한참 혼났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은 아무렇지도 않다. 평상의 생활이다. 예전에 내가 마눌님보고 ‘별녀!’라고 칭하였던 것,..진짜 사실인가 보다. 완전 ‘별녀’라 어제 저녁 늦게까지 심한 구토증으로 난리법석이더니, 오늘은 ‘내가 언제..?’..의 표정이니... 하여.. 마눌님 병상 일기 2012.06.09
5/25 - 8 th Cycle 1st 치료 - 간호사 혼 내준 날, 5/25 ; 간호사 혼 내준 날 아침 6시40분에 출발하였던 오늘의 일정, 귀가 시간이 정확히 저녁7시 40분이었다. 오늘의 진료는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채혈을 하고 예정된 10시10분, 의사와의 면담도 순조로웠고, 다만, 상세한 이야기는 말고라도 어느정도의 궁금한 것을 이야기해 주면 좋으련만,.. 마눌님 병상 일기 2012.05.29
5/24 ; - 나무, 꽃 이야기 5/24 ; - 나무, 꽃 이야기 이사 올 당시, 집 뒷곁에 커다랗고 앙상한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앙상한 가지 몇개는 지붕에 걸쳐진 상태로,... 그 때는, "저건 뭔가?" 했었는데...지금은 아주 푸르게 뻗쳐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는 10년도 더 된 밤 나무란다, 가을이면, '겉에는 가시, 그 다음은 매.. 마눌님 병상 일기 2012.05.24
5/23 - 두 놈 강아지 이야기 5/23 ; 강아지 이야기 두 놈이 우리집 식구가 된지 70 여일이다. 조그맣고, 수시로 '깽깽' 거리던 놈들이 이젠 제법 커 졌다. 그리고 목소리도 우렁차 졌고, 낯선 소리가 들리면 큰소리로 '컹컹' 짓기도 한다. 암수 한쌍이다 보니 평소엔 장난도 잘치고 뒷 마당에서 뛰어 다니며 잘 놀지만. '먹.. 마눌님 병상 일기 2012.05.24
5/22 - 농사 이야기 5/22 ; 어제 다녀간 대학 동창이 나의 밭을 보고는 토마토를 너무 촘촘히 심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참 자라고 있는 토마토 모종 4줄기를 옆으로 옮겨 심었다. 뿌리채 조심스레 파서 옆의 두렁을 정리하여 물을 붓고, 퇴비를 흠뻑 넣어,... 그리고 채 나지 않은 옆 두렁의.. 마눌님 병상 일기 2012.05.24
5/11 ~ 5/21 - 열 하룻 동안의 이야기 5/11 ; 어제 갈아엎고 도닥거려 놓은 밭 두 줄에 비닐을 덮었다. 잡초가 번지는 것도 막고,....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해 보자는 생각에서. 이른 아침 한 시간 동안 중 노동 한 것 같다. 잡아 주는 사람도 없으니, 혼자서 한 쪽은 돌맹이로 눌러 놓고, 이랑 옆을 삽으로 파서 비닐을 덮으며 완.. 마눌님 병상 일기 201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