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yan 의 땅에서, 9

아빠가 은 이에게 보내는 메일 - 30 번째

아빠가 은 이에게 보내는 메일 - 30 번째 1월26일,은이의 메일을 기다리다. 4시경에 퇴근했어. 오늘은 반공일인데다, 특별히 할 일도, 일 할 사람도 없기에, 마침 나오는 차편이 있어 나와 버렸지. 지금 이용하고 있는 호텔(우리나라로 얘기하면 여관 같은 곳이야)에서 회사까지는 달리면 30~35분 , 그냥 제 속도면 약 40분 조금 더 걸리는 거리야. 묵고 있는호텔에서 떠나 회사로 갈 때면,10여 분은 집과 건물도 있고, 사람들도 오가지만, 조금 벗어나면 양쪽이 망망대해이고 그 가운데 2차선 도로가 길게 뻗혀있는 바다 가운데 길을 계속 달리는 거야. 어제,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잘 몰랐는데. 오후에 승용차를 타고 오면서 자세히 보니까. 정말 생각으론 안 될 것 같이 만들어지고 있는 조선소야. 자연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