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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2 - 서서히 다가오는 나의 짝,- 마눌님 인생의 종점을 멀거니 바라보면서, ‘주어져 있는 시간을 헛되이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맞이한 4월

4/1 ; 어제 밤에는 어찌 춥던지,...피곤에 찌든 몸은 꼼짝 거리고 싶지 않은데, 밤 기온은 거의 영하 인 것 같은 날씨에 할 수 없이 차안의 Heater를 가끔씩 트느라 또 다시 잠을 설칠 수밖에 없었다. 자는 둥 마는 둥하다 맞이한 새벽 5시,..난 몸을 추스려 병원 안, 지하 기도실에 가서 아침 기..

3/29~3/31 -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3/29 ; 바로 아래 처제한테서 문자가 왔다. ‘언니 오늘은 어때요?. 저 말일부터 내달 3일까지(3/31~4/3) 일본 좀 다녀와야 하는데,....문제없겠어요?’ ‘지금 상황에서 형부 판단이 괜찮을 것 같으면 다녀오고, 그렇지 않으면 미루던지 해야 하는데,..’ ..........난 답을 해 주었다. ‘응, 괜찮..

3/20~3/28 - 쓰러지지 않으려고 비틀 거리면서도 돌려야하는 자전거 바퀴의 페달을 밟는 듯

3/20 ; 지난밤과 오늘 낮 사이 마눌님은 엄청 배설물을 쏟아냈다. 마치 이 세상에서 갖고 있던 것들을 다 두고 가려는 듯,.... 딸이 그 배설물을 치우느라 밤새, 그리고 오전 내내 애쓰며 고생했다. 소변은 hose로 자연 배출 되지만, 대변은 천상 수동으로 처리해야 하는 게 아직 마눌님 몸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