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
이발 한지 한 달이 지나니 몰골이 츠츠...다.
처음으로 금촌의 한 이발소를 찾아갔다.
옛날에 보았던 시골 이발소,...그것 보다 조금 나은 형태다. .
이발비도 그렇고,...여기선 이발 하면 면도까지 해 준다.
,,,,,,,,,,,,,,,,,,,,보기에 깔끔해 진 것 같다. ㅎㅎㅎㅎ.. 그게 그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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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특이한 일이 없다. [강아지와 놀고 있는 늙어 가는 이!,.].아마 이런 표현이 맞겠지.ㅎㅎ
마눌님은,...별 말 없이 그냥 그냥 지내고 있다.
산책도 좀 하고,,맑은 공기 좀 제대로 마시며 생활 하면 좋으련만,...답답하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로마서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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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와~ 벌써 3월 말이네..
이곳에 온지도 100여일이 넘어 가네............참 세월 빠르다.
되돌아ㅡ봐 봤자지만, .....
참, 어렵고 힘들게 지내고 있는 현실이다.
주어진 여건이 마음에 들도록 더 노력하여야 겠지.
이게 다~현실 적응에 따르는 어려움이려니...,,하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되려니...하고 있다.
우리를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과 나의 진정한 여러 친구들의 격려에 헛됨이 없도록 하여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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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있는지?.......... 없는지?..도 생각지 않고 별난 망상, 공상을 하며 3월의 마지막 날을 보낸다.
‘마야 달력’의 한 가지 해석대로라면, 올 해,-2012년12월 21일이 지구 종말이라고도 하는데...ㅎㅎ
어떨 때는 ‘정말 그랬으면...’하는 못 된 바램도 가져 본다. ‘인간이다 보니까’...하는 자위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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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때 ‘‘SBS 붕어빵’ 프로나 보면서 웃어봐야 겠다.‘ 하면서 지냈다.
마눌님은 오늘은 즐거운 표정이었다. 뭔지?, 왠지? 모르겠다.
하지만, 매일 매 시간 그랬으면 좋겠다.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 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 전서 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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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드디어 꽃망울 맺히는 4월!
하지만 추운 걸 어떡해?.....ㅎㅎㅎ
매 주일 찾아가서 예배드리는 이곳의 ‘새 생명 교회’.....50 대 목사님이신데.
말씀이 너무 좋다. 성경 말씀과 함께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거, 현재의 일들을 엮어, 실감 나게 말씀하고, 감동적인 결론으로 끝맺는 설교는 매 번 헌신과 겸손의 삶의 형태를 깨우쳐 주곤 한다,
혼자 간직하기가 아까운 말씀인데...그렇다고 실감나게 전 할 수도 없고,,.....ㅎㅎ ..그렇다..
인생을 60년이라고 보았을 때 인생의 전성기는 10년이 고작인데...이 10년을 어떻게 보람 있게 살 수 있냐? 는 말씀,...
다 기억 되지는 않지만 참 좋은 예화였다.
좀 젊었으면 교회에서 봉사도 하고 싶지만,,,,,..여건이 그게 아님을,... 또 잊으려 하고,..그런거지 뭐,...ㅎㅎㅎ
이것 또한 욕심인데...접어야 겠지?
교회 다녀 온 남은 시간은 흙을 만지며 시간 허비(?)했다. 이게 2012년 4월 초하룻날의 일이었다. 휴~~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 마태복음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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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조반을 마친 후 벽제-용미리 추모의 집, 아버지께 다녀왔다.
이곳에 이사 온 후, 가까워 진 아버지 묘소이지만, 자주 찾지는 못하고,...지난 설날 이 후 두 번째다.
아버지 살아생전에 아버지께 엉망이었던 나의 모습이 자주 떠오르곤 한다.
한심하였던 시절,........ 철없던 시절로 덮어 버리기엔 너무 미안하고,.
그렇다고 대답 없으신 아버지께 시도 때도 없이 다녀 올 수도 없고,.
그저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계시겠지?!’하는 위안의 생각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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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는 전화로 안부 드리고,..
;;;;;;;;;;;;;;;;;;오는 길에 농약 상회에 들려 검은 비닐 한 두루마리를 사왔다.
조그마한 농토지만,.... '나중에 '풀' 걸러내기 힘들지 않도록 밭을 덮고 구멍을 내서 씨를 뿌려 놓는게 좋다.'는
광섭이의 고마운 조언(?)을 받아 들였다.ㅎㅎ
나는 '그냥 자연 그대로 햇빛도 듬뿍 받고, 풀도 풀대로 자라라!'하는 심정이었지만, ㅎㅎ
혼자 낑낑 대면서 7개 중에 두 개 반 만 덮었다.
나머진 이미 씨앗을 뿌려 놓은 상태라.....
마눌님이 밭으로 나올 듯 말 듯 하길래..
“어이~~·, 여보! 당신, 흙 좀 만져야 되는 거 몰라? 이리 나와서 이것 좀 붙들고, 씨앗도 좀 넣어 봐라...몸에 좋다지 않아?!”
반 강제로 흙을 만지게 하였지만 잘 안 된다. 작은 흙 삽으로 만지작거리는 게 내 속이 터질 것 같다.
그냥 놔둬야지,,뭐 어쩌겠냐? 다.
15분 정도,,,‘흙 곁에 있었던 것으로 만족(?)하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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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부터 바람이 불면서 비가 오기 시작했다.
내일은 천상 비 오는 길을 달려 병원엘 가야 겠다.
조심해서 잘 다녀와야 하고,.... 혈액 검사 시 백혈구 수치도 제대로 나와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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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내부가 너무 지저분하고, 먼지가 쌓여 있어, 저녁 때 부터 비오는 걸 알면서도 세차를 했다.
차 내부의 먼지가 마눌님한테 나쁘니까...
세차장에서는 비오는 날의 세차에 싱글벙글,..........매상 올려 주니까...ㅎㅎ
오늘은 푹 자야 할 터인데....매번 병원 가기 전 날은 잠을 설치곤 하니까....
..............................................
오늘이 김윤소의 생일이라기에(face book에서 알려 주거든,..),
'Happy birthday to you',,.,메시지 보냈다.
......‘우리 동기들 부부-'가요무대'나 '열린 음악회' 언제 가냐고?’하는 내용도 함께,..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자 보다 나으니라]
-잠언 16:32-
( 진짜 실행 잘 안되는 말씀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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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2 주 만에 병원엘 갔다.
누가 그랬던데,....'인간이란 간사하다지?"..
매주 가다 한 번 걸러 2 주 만에 가니 무척 오랜만에 병원 간 것 같고,..
(그만큼 매번 긴장되는 병원 길이었나 보다.)
비 오는 길이라 보통 때 보다 20 여분 더 걸려 도착했다.
예전과 같이, 조반 후 채혈, 그리고 진료, ..................혈액 검사 결과가 좋아 오늘은 그냥 바로 항암 치료 들어갔다.
이미 얼렁뚱당 사귀어 놓은 ‘약물 치료 접수실’의 ‘김** 간호사에게, ’오늘도!!!!...부탁!!!‘ sign을 넣어 1층 4인실의 귀퉁이 침대를 할당 받았다.
지지난 주 치료 후 식사를 했다가 구토증 때문에 혼났었기에 오늘은 미리 중식을 먹고 치료 들어가기로 하였다.
food court에 있는 ‘본죽’에서 ‘소고기 야채죽’으로 일단 식사량을 채워 원기를 돋우고,
11시 30분부터 약물 투여를 시작 했다.
오늘은 주사 바늘이 잘 못 되었는지. 약물이 ‘들어가다, ..멈추다...’ 하는 통에 1 시간 정도 더 걸린 것 같다.
지지난주와는 한 가지 약물-'cisplin'이라는 약의 투여량이 조금 적다.
매번 조금씩 차이가 있길래 주사실의 간호사에게 물었더니. ‘체중과 관계가 있을 거’라는 불확실한 답이다...
아마 의사의 고유 권한- Know how인것 같다.
오후 4시가 조금 지나 투여가 끝났다.
마눌님,.. 시장끼가 있기에 딸이 챙겨 준 마눌님용 특별 카스테라를 몇 입 먹고, 병원 로비에서 잠시 쉬다가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오는 길에,...ㅊㅊㅊ 또 구토증이 발했다. 마침 자유로 출판 단지 휴게소 근처라 얼른 그리로 들어갔다.
약물 투여 후 조금 먹은 카스테라와 물이 그대로 다 나왔다.
성한 사람도 구토를 하고 나면 힘이 빠지는데...ㅊㅊ.마눌님 얼굴이 영 말이 아니다. 핼쑥해 진게... 급하게 차를 몰아 집으로 왔다.
도착이 6시, 마눌님은 안방에 들어가 누웠고,,
난 마눌님 병상 지키느라 빵 한개로 점심을 때웠기에 시장끼가 말이 아니다. 대식가(?)인 내가...ㅊㅊ
그래,.채우지 못한 배를 채우느라 밥과 김치와 몇 가지 찬을 곁들여 허기를 채우고,....ㅎㅎ
----오늘도 긴장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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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마눌님, 얼굴이 괜찮아 졌다. 생기가 있다. (별녀..??ㅎㅎ)
앞으로 치료 받는 날, 나름대로의 진단은, ‘약물 투여 후는 아무것도 먹지 말자!.’
아니, ‘약물 투여 후는 이미 처방 받아 갖고 있는 '구토 방지제'를 복용하자!’는 엇갈린 판단을 하면서,...
생기가 살아 난 마눌님은 곧 바로 식사를 챙겨 잡숫는데....(이상하게 먹기는 참 잘 잡숫는데...),
Egypt의 탁 선교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난 번 귀국 시 뵌 후, 꼭 한 달 만이다. 무사히 임지에 도착하였다는 내용과 함께
마눌님을 위해 다시 한 번 전화로 기도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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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긴장하면서 보낸 하루, 난 무척 피곤하다.
병원 측에서, 간병하는 사람도 좀 배려해서 푹신한 작은 소파라도 놓아 주면 안 되나?
진료 대기부터 약물 투여 완료까지 장장 10시간 정도를 접의자나 1/2등받이 의자에 앉아 있으려니..
칠순을 바라보는 내가 무쇠도 아닌데...좀 힘들다. .....휴~~ 그러니 피곤 할 수밖에.
다행스러운 건 아직까진 나름대로 체력이 따라 주니,,,고맙고....
...................................................................................
오전,.진료실 앞에서 대기 중에 윤소한테서 전화가 왔었다. 그냥,....
매번 염려해주는 경수 한테서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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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아침 일찍 서둘러야 했다.
마눌님이 6개월에 한 번 정기 검진 받으러 강남 성모 병원 '안과'에 가야 하기 때문이고,
겸사해서 두 달에 한 번 가는 압구정동에 있는 내과 진료도 겸하여 받으려고 미리 예약 해 두었다. (종합 병원 마눌님....?ㅎㅎㅎ)
이왕 어렵사리 강남 쪽에 가는 길에 며칠 앞당겨 정기적인 내과 진료를 받으려고,..
어제의 약물 투여 때문에 사실 마눌님은 오늘은 쉬어야 하는데...'어쩌겠냐?'다
서울 가는 딸도 오랜만에 함께 출발했다.
교통 체증을 생각해 압구정동 까지 1시간 30분을 계상하여 출발했다.
그 계상이 맞았다. 압구정동역 4번 출구 앞 20 M에 있는 ‘김동수 내과’다.
근근이 예약 시간에 도착하여 진료 받고 처방전 받고,.
'김동수 내과' - 세브란스 심장내과 출신의 의사인데. 참 성실하고 좋다. 나는 이 병원을 2009년부터 다니고 있고,
마눌님은 나보다 훨씬 먼저 이고,........
이 병원의 처방대로 하여, 한 번 복용하게 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고지혈 약을 나는 1년 반 만에 끊을 수 있었다.
지금은 고지혈약을 전혀 복용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 병원을 정기적으로 찾고 있다. 지금은 고혈압약만 처방 받고,..마눌님은 혈압약과 고지혈 약을 처방 받는 것 같고,.
병원 도착 전, 딸은 내려서 강남역으로 향하였고,(by Blue color bus),
내과에서 처방전 받고, 약국에서 약 구입하고,.....헌데..참, 약 값이 많이 싸졌다,
기분 좋다.(약사나 제약 회사는 기분 나쁘겠지만,..ㅎㅎ)
어제 세브란스에서도 평소 보다 25% 정도 싸졌다...10 여만원의 차이가 났다...지금 형편에 횡재한 것 같았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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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30분 까지는 강남 성모 병원에 가야 하므로, 간단히 중식을 챙기려, 병원 가는 길 목에 있는 영동 4거리 횡성 한우 점에
들렀다. 그리고 소머리 국밥으로 중식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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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도착이 12시 50분,
일단 의례적인 절차를 밟고, 1시30분 까지 정해진 진료실 앞에서 TV를 보며 앉아 있었다.
예약 시간이 한 참 지나고 있는데,.....아무 소리가 없다.
참, 기막힌 병원 시스템이다.
짜증나는 내가 잘 못 된 걸까?....왜? 예약 시간 정해 놓고 미리 와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아무 말 못해야 하는가? ....이다.
진료실 앞 접수대의 간호사에게 물었다.
“여봐,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나?”
“늦으면 늦는다는 이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되는 거 아니야?”
“그냥 무작정이야? 예약은 뭣 하러 받았냐?”
“의사 위해 환자가 있냐?”
“환자를 제대로 돌보라고 있는 게 의사 아니냐?”
;;;;;;;;;;;;;;;;;;주위의 환자나 보호자들은 신나서 웃음 짓고 있고,..
성깔 한 번 부리고 있는데, 의사가 나타났다.
......1 분 정도 진료 받고,...
참 그지(거지) 같은 놈들이다. 배웠다는 놈들, 그래서 의사 짓 한다는 년, 놈들,...
쌍! 그지 같은 인간들이 환자를 자기 하수인처럼,.. 죄인처럼 취급하는 데는 화가 안 날 수가 없다.
병원 입구에는 ‘2012 년 경영 대상 수상’이란 현수막이 아주 커다랗게 붙어 있고,...
아무 설명도 없이 1분 정도 보자고 환자를 몇 십분씩 마음대로 기다리게 해 놓고 경영 대상이라고?ㅍ..ㅎ 웃기는 짬뽕이다.
대상의 원칙과 근거는 뭔지???...세상 천지에 한심하고 모순 된 것 들 투성이다. ㅊㅊ
..............
먼저도 이야기 하였지만,
신촌 세브란스에서 있었던 일......‘다음 주엔 10시 50분에 예약되었습니다.’ 하길래,
“응 알았어, 다음 주에 11시 50분 까지 올께”하고 1 시간 늦게 오면 정상이겠지? 하고 응대를 하였던 일,..
,.................그래서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이다.
강남 성모병원에서 기분 확 잡쳐 버렸기에,,,나머지 schedule이 뒤죽박죽이다.
처방전은 자기들 마음대로 길 건너 ‘천사 약국으로 가시겠냐?, 고,.....
난, 속으로,... ‘놀고들 있네!’다....
“천산지? 악만지? 빨리 처방전이나 뽑으쇼!” 나름대로 나를 돕겠다는 자원 봉사자 mark를 단 여인네에게 신경질 부리고
병원을 나왔다.
다음 schedule은 청담동으로 장인어른 뵈러 가는 일이 었는데.....마눌님 “오늘은 안가겠다.”고....
나도 화가 난 상태라,..“마음대로 해라!”다.
딸아이를 만나기로 한 시간 5시 까진,...아직 3시간이나 남았는데,...
그냥 길에 차 세워 놓고, 부부는 그냥 잠들어 버렸다. 피곤하던 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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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에서 딸을 만나, ‘자유로’로 해서 인삼 사우나엘 갔다..... 정기적인 주간 행사....
사우나 들어가기 전, 성동 IC-프로방스 입구에 있는 ‘장단콩 두부마을’에서 저녁 식사를 하였다.
해물 두부전골 2인분에 밥 3 공기,.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계산을 하는데...\33,000-‘
계산대 옆에 있는 청국장 두 덩어리를 구입--.\5,000- ,....합계 \38,000-원,
헌데, 카드를 주고 영수증을 받고 나와서 보니, 청국장 값 \5,000-원이 빠져 있다.
“그냥 갈까?” 하고 딸을 쳐다보니, “아빠! 그냥 가면 안 돼지요, \5,000원 때문에 죄를 지어요?” “그래, 그럴 순 없지?!”
난, 출발하려다 말고, 다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대뜸, ....“좀 전에 이거 계산한 아줌마 좀 봅시다.”
어리둥절해하는 여 종업원에게 “ 제대로 좀 해요.\5,000- 틀렸어”.
..................
제대로 계산 해주고,.... 사우나 하고, 집에 온 시간이 밤 10시.
난 간단히 피로 회복을 위한 소주 3잔을 마신 후,
피곤한 육신을 잠재운다. 내일을 제대로 맞이하기 위해,......
오늘도 무척 피곤했다. 마음으로, 육신으로..... 하지만 내일을 향한다. 오늘 주행거리 ==- 163Km-
[아무것도 염려하지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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