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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히 속이 좋지 않다.
아랫 배가 자주 부글부글 하고, 가스가 부척 많이 분출(?ㅎㅎ)되고,..
금촌에선 그런대로 큰 병원 - 메디 인 병원- 이 있기에, 진료를받았다.
의사의 말은 음식의 변화나 환경 변화에서도 있을 수 있다는데...
마눌님은 자꾸 대장 내시경을 하라고 하고,..
1 년 전 울산에서 용종 1개를 뗘내는 내시경 검사도 했는데..
아직 2~3년 더 있다 해도 되는데....ㅇㅇㅇㅇ
할 수 없이 '마눌님 신경 거스리지 말고, 또 한 번 더 하자' 하는 심경으로 의사에게 조르다 시피 하여
다음 주 화요일 오전으로 검사 일자를 정했다.
그런 후,
오늘은 집 근처- 아직 눈이 덮여 있는 고등학교 운동장을 세 번 도는 것으로 운동을 마쳤다.
......
......
낮잠자는 마눌님 곁에서,
'국가 암 정보센타' 홈 페이지에 접속하여 좀더 구체적인, 치료방법/생활 습관/식 생활 등에 관한 정보를 더 알아 보았다.
그곳에 정리, 소개 된 '담도 암'에 관한 내용과 현재 마눌님의 여러 증상은 합일 되는게 없다.
참 신기할 정도다.
아무려면 어때?....낫기만 하면 돼지,...ㅎ
이틀에 한 번 끓이는 '겨우 살이'를 달여 놓고,
구운 소금과 정수로 만들고 있는 마눌님 용 '가글 용액'도 잘 준비하였다.
.
마눌님과의 시간 말고 남는 시간 활용하는 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게 잘 안되는게 문제이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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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에 임진각으로 츨발 하였다. 지난 주 토요일에 이어 오늘도,...
오늘은 '제 3 땅굴을 보러 가자!'는 의견으로,..
몇 번 간 임진각이지만, 다른 것은 본 것이 없기에, 오늘은 작정하고 땅굴 등을 구경하자고,..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임진각 주위는 '하얀 세상~!'..바로 그대로였다.
주차를 하고, 관광 매표소로 갔다.
'A' 코스 관광 - 일반인 \11,700- / 경로 \7,400-
매시 정각 코스는 승강기 이용. 매시 30분 코스는 도보로 땅굴을 보는 두 가지 코스가 있다.
우리 가족은 승강기 아용 코스로,...
지정되어 있는 관광 버스를 타고 임진각을 출발, 통일대교를 건너 제 3 땅굴 까지는 5분 거리,
통일대교에 들어 서기 전, 이정표를 보니.
개성 까지는 21 Km, 평양까지는 208 Km라고 표시 되어 있다.
......
승강기라고 이름 붙여진 지하 땅굴 용 모노레일을 타고 7분 - 300 M 를 내려갔다. 머리엔 안전모를 쓰고,.
군사 분계선을 중심으로 남과 북으로 양쪽 2Km가 DMZ인데 그곳엘 들어 간 것이다.
(군 복무 시절 당시 내가 근무했던 25 사단 옆 동네(?),....감회가 새록새록 하였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머리를 약간 만 숙이고, 7분 여를 걸어가니 앞을 막아 놓았다.
그곳이 북한군이 파 내려오다 들켜서 끝난 지점이다.
군사분계선으로 부터 173 M 를 땅속으로 파고 들어 왔다고,.... 지표면으로 부터는 300 M 아래이고,..
그러니까 우리가 내려가고 걸어간 곳은 북한군이 파 놓은 땅굴의 끝을 보기 위해 우리 군이 파놓은 지하 통로 이다.ㅎㅎㅎ
그걸 관광 코스로 ,...ㅎㅎ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었고,. ...바깥은 찍어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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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영상관 --웃기는 일이 있었다.
하도 중국 관광객이 많다 보니. main announcement는 중국어,,,
자국민인 우리 한국인들은 ear phone으로 해설을 들어야 하는,.ㅎㅎ 참 신기한 관광 코스???
여기서도 7분 - 한국 전쟁의 발발로 부터 휴전과 60 여년 동안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을 망라한 기록들을 상영해 준다.
땅굴을 본 후, 버스에 탑승, 전망대 - \500- 주화를 넣고 선전용으로 지어 놓은 북한의 건물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
다시, 버스로 3분 이동, 도라산 역, ....
그리고 통일 촌이라 이름 붙여진 작은 토산물 상점을 둘러 보는 것으로 관광은 마감, total 2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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