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에서,

방콕 이야기 -12 - 못 다한 이야기 몇개

촹식 2011. 4. 3. 19:14

원래 4월1일 귀국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지난 3월26일 이른 아침에 인천 공항에 도착 하였습니다.

태국에서의 일 들을 정리하고 완전 귀국 한 것이지요.

그 동안의 태국에서의 업무 진행 과정과 향후 일어 날 일들에 대한 깊은 상념의 결과가 100% 실패에 도달하리라는 확인을 하였기 때문과,

돕기 위하여 먼 이국땅까지 따라 가 준 늙은 engineer를 홀대하는 젊은이들의 행태와

남 주는 것은 아깝고 내가 쓰는 것은 타당하다는......,,,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남이 하면 스캔들,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몰상식한 개념 하에 있는 못 된 젊은 경영인의 뒷바라지를 더 이상 감내 할 수 없었던 이유,

어수룩한 고국의 동포에게 온갖 감언이설을 던져 자기의 생활비를 뜯어 쓰고 있는 사기꾼 같은, 아니 사기꾼인 한국인,...

그들의 굴레에서 벗어나 좋은 세상을 이루어 가고 있는 고국에 왔지요.

이제 새로운 봄기운을 받고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하는 새로운 시간을 맞이한 것이지요.


그 동안 11번에 걸쳐 태국 -방콕 이야기를 전 했지만,

아직도 다 하지 못한 이야기가 남아 있기에, 카메라에, 그리고 PC에 보관 되어 있는 사진을 훑어보면서 방콕 이야기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글을 써내려 갑니다.


* 태국은 어느 곳에 가보아도, 길거리 음식이 번창(?)하지요.

   돼지고기 꼬치, 닭고기 꼬치, 작은 비닐봉지에 담은 찹쌀 밥.--각각 5바트.

   맛은요?...진짜 맛있지요. ㅎ


   가끔 중식 때 먹은,

   작은 스티로폴 상자의 밥, 그 위에 돼지고기(족발 껍질과 고기 몇 점), 또는 닭고기와 삶은 야채를 얹고, 간장으로 간을 한 

   돼지고기나 닭고기 국물, 작은 풋고추와 마늘 몇 개..이렇게 싸서 포장해 주는 한 끼의 식사가  30바트,-한화 1,100원 정도,

   이렇게 먹는 중식은 값도 싸지만, 맛도 훌륭하였습니다.

   다만 길거리에서 대충(?) 파는 것이라 비위생적일 것 같은데...... 맛은 좋았지요.

   

   오후 5시경에 시작하는 夜市場, 그곳에 가면 길거리에서 그냥 돼지고기 덩어리-족히  한 마리는 되어 보이는 것을 이리저리 절단 

   하여 구매자의 요구대로 팔고 있습니다.

   섭씨 30도가 훨씬 웃도는 날씨,,,,길거리에 그냥 펼쳐놓은 굵다란 도마, 그 옆에 작은  계산기를 하나 놓곤, 요구하는 부위의 고기

   와 요구량을 판매하고 있지요.

   나 역시, 몇 번 그 돼지고기를 사서 비닐봉지에 담아 15 분여를 걸어 숙소로 갖고 오곤 했지요. 오는 길에 파를 함께 사서,..

   돼지고기 1Kg에 100~120바트,,,우리 돈 4,000원 정도입니다.ㅎ ㅎ

   파는 한 단 묶음이 10 바트,.

   이것저것 양념까지 하여 삽겹살 구워 먹는데 1Kg에 6,000원 정도 면 충분 하지요.

   물론 요리하는 나의 손맛도 함께 지만,..엄청 싸지요.

   돼지고기 값이 우리나라의 1/5 정도랍니다.


 지난 번 방콕 이야기 - 7..에 말씀 드린 길거리 돼지고기 바비큐도,아주, 맛 나는 것이었지요.

 이 뿐 만이 아니고, 과일이나 야채도 길거리에서 적당량을 비닐봉지에 넣어 파는데,,,많은 사람들이 이걸 사 갖고 가는 것이지요, 집

 에서 밥 해 먹는 거?  아마 거의 없을 것 같더군요.

 이렇게 편하게,... 위생이나 포장이 어떠냐? 등을 따지지도 묻지도 않고 먹는데....

 희한하게 생각되는 것이 있습니다.

 태국에서 식중독에 걸려 문제가 되었다는 일이 없다는 것이지요.


 땡볕, 길거리, 커다란 도마 위에 올려놓은 돼지고기, 그걸 아무렇지 않게 사서 먹는 사람들, ..우리나라 같으면 냉장이나 냉동을 하

 여야 할 음식들을 그야말로 '땡볕 길'을 그냥 10분,20분 덜렁 들고 와서 먹어도 아무런 탈이 없는 거,...참 희한하지요, 우리 상식으로는,...

 

 저녁때도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간이 손수레에는 돼지고기 꼬치, 닭고기 꼬치, 계란구이,적당히 먹을 량만큼의 포장 된 과일들,...

 간혹 보이는 오징어,..참, 이곳에는 우리나라 같이 큰 오징어는 없고요, 한치 종류를 손수레 에 매달아 팔고 있지요.

 ....................................

 이렇게 태국의 서민들의 먹을거리에 대해 미흡한 대로 소개를 했는데...


고급 레스토랑이나 백화점 내의 식당가에는 나름대로의 값 비싸고 보기 좋은 음식들도 많지만,....................

먼저도 이야기 하였지만, 주류는 오후 5시 이후에나 살 수 있습니다.

더운 지방에서 술 먹고 탈나면 안 되니까 정부에서 규제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도 좀 그랬으면?????.........,,,,,,,,,,,,,,,,큰일 나겠지만,,주당 들 한테.ㅎㅎㅎ

   ('태국 음식 문화에 대하여 논문을 써보는거 어떻겠냐고? '고 후배님 한테 일러 두고 왔습니다. ㅎ ㅎ ㅎ)

 

*돼지고기꼬치 구이 와 길거리 한치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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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물던 Huaikwang거리 한 편에 커다란 간판이 번쩍 거리고 있었습니다.

‘Emmanuel'이라고,,,,

나 보다 먼저 방콕에 가 있던 50대가 어느 날,,,,자꾸 보채길래, 마지못해 구경 하러 갔었습니다.

구경 만 해도 된다고 하기에...

‘어이, 당신 일하러 왔지, 놀러 온 거냐? 나잇살이나 먹고도 정신 못 차리냐?’는 핀잔을 주면서,..

문 앞에는 건장한 정장차림의 덩치들이 몇몇 서있고,...

2층으로 된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겉에서 보는 것과는 상판 다른 게, 널찍하고 휘황찬란한 Hall의 양 옆에 유리로  된 정말 엄청 큰 칸막이가 있고,....

아니 유리벽이지요.

그 유리벽 너머에 줄잡아 5~60명 정도 되어 보이는 예쁜 몸매를 뽐내고 앉은 아가씨들이 있었지요,

가운데 Hall을 중심으로 왼쪽에 있는 아가씨는 2,000바트, 오른쪽은 4,000바트라네요.

..뭐가요?.?..............ㅎ    ㅎ

4,000바트는 목욕부터 시작해서 남성으로서 느낄 수 있는 순간의 쾌락을 절정까지 인도(?)한다나요?... 윗 층에 별도의 방이 있다는 군요.

말하자면 公娼인거지요... 잠시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아가씨가 없는 듯 한 짖궃은 표정을 하고 슬며시 나왔지요.

‘야. 니 말대로 봐주었으니 이제 됐니?.. 쓸데없는데 신경 쓰지 말고 지금 주어져 있는 일을 어떻게 원만하게 풀어 갈 건지나 좀 더 연구해라.

컴퓨터도 좀 배우고...“

핀잔 아닌 핀잔을 살며시 주면서 안내하였던 직원을 뒤따라오게 하면서 나왔지요.

태국은 ‘관광 수입으로 운영되는 나라’라고도 하지요, 그래서 관광객들이 즐기려는 것들을 다~차려놓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곳이 몇 군데 더 있다는 군요. 그리고 그곳의 아가씨들, 절대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하게 생각을 하지 않는 직업관을 갖고 있다네요. 

 

  *Emmanuel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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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이야기에 잠깐 언급한 영국 아가씨. Miss Victoria Evans,

키는 훌쩍 큰 게, 37세라는데. 40 후반은 되어 보였지요.

잉글랜드-볼턴 지방이 집인데,,, EPL-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이를 모른다네요. 축구 종가의 나라에서 왔지만, 자기는 축구 등,

스포츠는 안 좋아한다고,... 여행이 취미라고,..

그런데 한 두어 시간 나와 이야기하는 중에 情이 팍 들었는지.....

(허기야 이국인이지만 아버지 같은 인자하고 자상한(?) 나의 manner에 ‘뿅’ 안 갈 수가 없었겠지만,..하하하,...자기 어머니 사진,

 친구들 사진을 보여 주면서 여러가지 별별 이야기를 다 주고 받았지요.

 아직 한국엔 안 와보았다고,...

“만약 한국에 오게 되면 꼭 나에게 전화해라!” 내가 Care해 줄 일이 있을 거니까..“

 헤어질 땐 나의 손을 꼭 잡고 떨어지기 싫어하데요....

 콰이 강을 들러 보고 방콕에 돌아 온 그 다음 날부터  mail을 주고받고 있긴 하지만,


우리’라는 말은 ‘움’에서 시작되어 ‘마을’이 되고, ‘고을’이 되고,  ‘서울’이 되고, ‘한울’이 되고,  나아가 ‘아시아’가 하나가 되고,

교통과 통신 수단의 발달로 지구가 하나가 되면서 60년대부터 생긴 ‘지구촌’이라는 단어의 기본이라지요?!?!

그러니 지구촌 한편에서 온 70대와 지구촌 반대편에서 온 30대 후반의 아가씨도, 잠시나마 ‘움’에서 시작 된 ‘지구촌’의 한 식구 -'우리'가 될 수 있었지요...

한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했으니까........食口지요..ㅎ  ㅎ

내일 쯤 Victoria에게 mail을 보낼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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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쯤,

태국 남부 지방- Chanthaburi라는 곳엘 갔다 와야 했습니다.

아침 7시경에 숙소를 나와 지하철, 지상철을 번갈아 타고 Ekkamai라는 곳으로 갔지요.

우리나라 고속버스 터미널과 같은 곳입니다.

여기 고속버스도 우리나라 같이 운영회사가 여럿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각각의 매표소와 각각의 시간표를 갖고 영업을 하고 있지요.

7시 50분에 출발하는 Chanthaburi행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정원이 25명 정도 되는 1.5층 짜리 버스였지요.

2층의 형태이지만, 1층엔 승객을 위한  좌석이 없고 짐칸과 빈 공간이 있는 듯한  버스였지요.

300여 Km를 가는데, 요금이 186바트-약 7,000원 정도,

출발과 동시에 음료수와 빵과 과자를 주네요.   참, 희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게, non stop버스 인거지요. 정해진 정거장 몇 군데에서 잠시 잠간 정차하는 외에는 4시간여를 달리는 동안

휴게소 같은 곳에 정차하는 일이 없는 거지요. 그러니 차안에서 먹을거리를 주고, 또 취침을 위한 작은 담요도 주고,

그런요금이 186바트-7,000원 이랍니다.

 

한 두어 시간 가고 있는데. ....이놈의 소변 통이 못 참겠다는군요.

몸 안의 오줌통은 자꾸 부풀어 올라 터질 것 같은데,, 이 버스는 계속 달리고,..

................와~~ 미치겠는데... 방법이 없는 거예요...

그래 미리 조금 알아 둔 10년 째 태국에 살고 있는 울산 출신 한국인에게 전화를 했지요.

‘어이, 지금 버스타고 가고 있는데, 오줌 마려워 죽겄다. 뒷사람 바꿔 줄게 설명 좀 해주라. 운전기사한테 좀 세워 달란다고,,...’

뒷좌석의 한 남자에게 전화를 건네주고 눈치를 보았지요.

이 친구‘캅,,,캅’  하더니  전화를 돌려주면서 손짓을 하는데.

아래층으로 통하는 가운데 통로를 가리키고, 통역을 해 준 친구는 ‘아래층에 화장실이 있다‘고..........'Thank you"와 동시에 아래층으로,.

통로 옆에 있는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았지요.

버스에 화장실이 있는 거,, 처음 알았지요. 마음 놓고 음료수 마셔도 되는 걸,.. ㅎ ㅎ

‘캅’은, ‘예’라는 말이지요. ‘yes,..."

버스 타기 전에 공중 화장실에서 괜히 3바트 준거,,,,몰라서 그랬지요.

공중변소에선 소변 한 번에 3바트...11원 꼴인데.......

우리나라도 예전 엔 그랬었지요.??

서울 역 화장실을 포함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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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불교 국가인거,, 다 아시지요.?!

곳곳에 커다란 사찰, 불상이 어김없이 자리하고 있지요.

동네 길 어귀, 아파트 입구, .......어느 곳에 가도 깨끗하게 청소 되어 있는 불상들이 있지요.

그 불상을 받치고 있는 안장 석에는 합장을 하면서 무언가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갖다 놓은 공양식이 있지요. 밥, 음료수....

(음료수에는 Straw까지 꽂아서...)등 갖가지 공양 식이 있는데. 이걸 주위에 있는 개나 고양이가 먹는 다는 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상식,..‘살생은 금!’...그렇기에 어떤 동물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군요.

개나 고양이들...참 순하답니다. 아주 덩치 큰 개들도 사람들이 먼저 시비(?)걸기 전에는 아랑곳 하지 않더군요.

 

사람들이 자기 형편에 맞는 행동을 하고, 자기 것이 아니면 간섭하지 않는 풍조와 똑같아 보였습니다.

이곳의 개나 고양이들,,,마찬가지였거든요, 옆에 누가 지나가도 자기와 상관없으면 아는 척도 안하니까..

사람들이 불상에 갖다 놓은 음식들,..자기가 알아서 먹고, 배부르면 불상 앞에 자빠져 자고,

‘개 팔자 상팔자!’라는 말은 이곳의 개를 두고 하는 말 같았습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자기가 합장하며 봉양한다고 갖다 놓은 음식, 그걸 개가 낼름 먹는데..가만 있을까요?...

몽둥이를 집지 않더라도 소리 쳐 쫓을 터인데......참,,,이상한건지. 신기한 건지,...

인간과 동물들이 공존하는 모습이 이런 것이었지요.

그런데 ..작년에 방콕에서만 개에 물려 죽은 사람이 6명이라는 데는, 또 다른 모습이 있음을 생각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편한 대로 주인도 없이 사는 동물들에게 병을 예방할 예방 접종은 되지 않고 있음이,,,,아무리 착하고 순한 개라도

근본은 늑대의 본성을 갖고 있는데...


어느 날 아침, 숙소 화장실에 바퀴 벌레가 있는 거였습니다.

태국에 있다 보니.‘살생 금!’하는 생각에 그냥 밖으로 쫓아내었지요.

그리고 사무실에서 만난 태국 거주하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어이. 살생 금지라는데, 바퀴벌레도 죽이면 안되니?”

‘“그건 죽여도 되요.”

“그건 살생 아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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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thaburi라는 곳은 습지이고 숲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 그곳에는 모기떼가 말도 할 수 없이 많다는데...

그곳에 있는 몇몇 한국인은 모기약 뿌리고,...난리인데. 그곳 태국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낸다네요. ㅊ ㅊ 모기와도 공존하는 사람들?......

 

알고보니 그 곳엔 모기의 천적이 있었습니다.

언뜻 보면 도마뱀인데...이 놈들이 집안에 들락거리는 게, 처음엔 좀 겁도 나고 불편했는데......

알고 보니 이놈들이 모기를 잡아 먹는 이로운 놈이더랍니다.

그런데,..... 그냥 모기 등을 잡아먹는 도마뱀인줄 알았는데. 진짜 이름은 ‘칭쪽’이라는 동물이라네요.

도마뱀과 똑같이 생겼고, 도마뱀과 같이 꼬리가 잘리면 또 돋아나기도 하고..

나야 뭐 동,식물에는 문외한이니까,....그렇다니까 그런 줄 알고 왔지요.

하여튼 모기는 이 ‘칭쪽’이 알아서 처치 해 준다나. 그래 모기 퇴치법이 따로 필요 없는 거지요.


‘살생은 금! ,...인데, 돼지고기는 어디서 나오는지? ㅎ ㅎ

 

                                                                          *  Chanthaburi 군수와,...

   

 

      

 

  

 

 

 

(파타야 가는 길가에 나와 노는 원숭이들...)...(나,.....'원숭이 띠' 인데..ㅎㅎㅎ)

 

 

 

 

 

 

오늘,  그리고 내일,,,, ,,,,,,,,,

시간은 멈추지 않지만, 생각은 멈출 때가 있지요.

그 멈춘 생각은 다음을 위한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박동의 시작 일 수 있겠지요.

 

박동의 Cycle이 정상적이어야 할 텐데,..............생각이 멈추지 않네요....ㅎ ㅎ ㅎ

 

이제 그만 오늘의 방콕 이야기를 마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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