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에서,

방콕 이야기 - 11 (콰이강의 다리)

촹식 2011. 3. 31. 09:06
  The Bridge on the Kwai River




   아침 6시30분,
아파트 앞으로 마중 온 Micro Bus를 타고 방콕 변두리 - Khaosan으로 가니,
여행사 직원이  Kanchanaburi로 가는 관광객들을 check 하고 있고, ...아직 오지 않은 사람들을위해
약속된 장소로 가서 pick up하여 출발, 15인승 차에, 기사 포함 13명이 탑승하여, 일로 북서로 향하였습니다.
 
    


2 시간 여 만에 도착한 Kanchanaburi, ....동글동글한 발음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guide의 설명과 지시에 의해
Kanchanaburi에서의 일정이 시작 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2차 대전 당시의 참전, 전사한  용사들의 묘지, -주로 인도 군,....
1939년 부터 1945년 사이에 전사 한 용사들의 묘지가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는 그리 크지 않은 묘역을 돌아 보는데는 10여 분 정도.


 
                 
 
    


   


  
     




10시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 5분여를 가니,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잔악상을 표현한 몇가지의 모형과 당시 사용한 무기류,
그리고 그 당시 태국의 여러 모습을 알려 주는 그림과 토기류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쟁 기념 박물관'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생각지 않은  젊은 한국 여성 2명을 만났지요.
둘 이서 수근대는 말소리에,,,"어, 한국 분들이시네....안녕하세요?"
"어머, 안녕하세요!"  이러면서 서로 각자의 카메라를 바꿔 가며 사진을 찍는 혜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 전쟁 유물 기념관 등 ,..여러 모습을 보여 드릴께요.
박물관 바닥에서 사람들에게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구아나'의 모습도,...
 
 
 
 
 
 
 
 
 
 
 
 
 
 
 
 
 
 
 
 
 
 
 
 
 
 
 
 
 
 
 
 
 
  
 
 
 
 
 
 
 
 
 
 
 




전쟁 기념관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영화속에서 만 본 '콰이 강'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다리,,,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 있는 전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다리를
천천히 관광객들과 어울려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냥,......가슴이 조금은 벅찬 느낌.....
외길 철로를 건너 갔다 오면서 강 아래에 펼쳐져 있는 광경과 강 옆에 우뚝 세워져 있는 하얀 불상,,,,,
사진 찍으며  다녀 온 콰이 강은 25분 이면, 여유 있는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 었습니다.
 
 
 
 
 
 
 
 
 
 
 
 
 
 
 
 
 
 
 
 
 
 




'콰이 강의 다리'를 다시 건너와 이곳에도 정렬되어 있는 shopping center를 둘러 본 후..............,
이젠 관광 course가 같은 사람들 끼리 차를 옮겨 태우는 것이었습니다.


차를 옮겨 타다 보니 아까 만났 던 한국 아가씨 외에 한국인 남성 두 명이 더 있고,
배정 해 주는 맨 뒷 자리로 가니, 영국 여성이 한 사람...
아래 사진의 여자 애는 바뀐 차의 Guide인데.
이름이 '니나'...약간의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구사하면서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 주는 아가씨였습니다.
나이가 제일 많아 보이고, Single인 나 한테 마구 장난도 치고,......
그래,..'너나.니나, 내나...'하면서 조금 웃겼지요,..경상도 말이라면서,..ㅎㅎㅎ콰이 강, / 전시관에서 만나 다음 Course를 함께 다니게 된 한국 여자 애들,,,,,,,,may be,.... 32~3 세 쯤,...
 
 


차를 옮겨 타다 보니 아까 만났 던 한국 아가씨 외에 한국인 남성 두 명이 더 있고,
배정 해 주는 맨 뒷 자리로 가니, 영국 여성이 한 사람...
이 영국 여성과 한 참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한 시간 정도를 가니
뗏목이 기다리고 있네요.
콰이 강 하류 인 곳이지요.
8 명이 두 척에 나눠 타고 뗏목 사공(?)이 젓는 뗏목 위에서 콰이강의 또 다른 양 쪽 Side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영국여성인데,...얘가 37 세라네..훗훗...50은 되 보이는데,...Victoria Evans..볼턴에 살고 있고,..
        근데,,,축구를  안 본다고,..그래, '이청용'이를 모르더군요...취미가 여행이라니,...


뗏목 Tracking을 마친 후 작은 코끼리 동산에 올랐지요.
코끼리 등에는 세 람이 끼어 앉을 수 있는 안장이 있고,  사람이 코끼리 등에 쉽게 올라 갈 수 있도록
탑승 용 코끼리 Platform(?)이 설치 되어 있었지요.
상대 방끼리 사진을 찍어 E-mail로 보내 주기로 했는데.
한국 아가씨들, e-mail주소가 잘 못 되었는지.
보낸 것의 open내용도 없고, 오지도 않고,,...
영국 애는 잘 받았다고 하는데...내것 찍은 것 없고...
다행히, 코끼리 훈련 장에서 사진사가 찍은 것 - 100-바트에 받아 놓은게 있어, 기록은 갖고 있게 되었지요.ㅎ ㅎ


내가 탔던 코끼리는 옆에 새끼를 계속 달고 다녔지요. 그리고 그 새끼 코끼리는 가끔 어미 젖을 빨면서 따라 다니고.
코끼리 등에 타서 기우뚱 거리며 천천히 작은 동산을 가다 보니 군데 군데,...기다란 상아를 나무에 비비기도 하는
커다란 코끼리가 몇 마리 있던데,..이건 한 두 달간 이렇게 나무에 묶어 훈련을 시킨다는 군요, 위의 사진에 조금 보일 겁니다.
 
 
 
 
 
 
 
 
 
 
 
  
 
 
 


현존하는 동물 중 지구상에서 가장 커다란 몸을 가진 코끼리의 등에서 내려.
오후 1시가 지난 시간에 15분을 더 가서 태국 + 한국 식의 중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식을 한 후, 이젠 산을 거술러 올라 폭포가 있는 곳엘 가는 것이었는데.
숲이 우거지고, ...마음이 내키지 않아 중간에서 하산 했습니다.
지난 번 Chantaburi라는 곳의 숲 길을 갔을 때, 코브라가 있다는 말이 떠올라서,,..겁도 나고,..


태국에선 오후 5시 이전에는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데.이곳은 유흥지라 그런지, 낮에 맥주를 달라하니 주더군요.
아래 사진에서 보는 돼지고기 꼬치와 함께 마신 맥주는 '죽이는 맛'이었지요.


 


다섯 정거장을 가서 내리니, 이미 방콕에서 타고 온 Micro Bus가 대기하고 있고,..


관광 Course가 같아, 오늘 방콕을 가는 사람을  모으니 '나' 까지 5명,...
일로,,...방콕으로,..........
이렇게해서 콰이강 의 여정을 마감 했지요.
무척 긴 사연이지요??
 
 
 
 
 
 
 
 
 
 
 
 


 
 


 


다음 Course는 기차를 타고,,,기암 절벽과 열대 우림이 펼쳐져 있는 좌측과, 우측 강가의 여러 모습들을 보고, 담는 마지막 course였지요.
Guide의 안내 멘트에 따라, 기차를 기다리며 풀과 나무를 관찰하는데.
참 신기하게도 손을 갖다 대니 오므라 드는 풀이 있었고, 잠시 시간이 지나니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도 오고,
또 어느 풀은 씨앗을 거두어 손바닥에 올려 놓고 물을 뿌리니, '탁'터지며 흩어 지는 것도 있었지요.
생명과 존속 보존을 위한 행위가 식물에게도 확실히 있는 것, ..확증을 보았지요.
 
 
 
 
  
 
 
 
 
 
 
 
 
 
 
 
 
 
 


 
 






다섯 정거장을 가서 내리니, 이미 방콕에서 타고 온 Micro Bus가 대기하고 있고,..
관광 Course가 같아, 오늘 방콕을 가는 사람을  모으니 '나' 까지 5명,...
일로,,...방콕으로,..........
이렇게해서 콰이강 의 여정을 마감 했지요.
무척 긴 사연이지요??




이제 일주일 남은 태국에서의 시간,,,스스로 잘 챙겨야 겠지요??!!
못 다 올린 사진은 다음 날 올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