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10월 경, 1학년 2학기 였습니다.
지금은 조선일보가 자리한, 그 당시 '씨네마 코리아'로 단체 영화 관람을 갔었지요. 영화 제목은, 미국의 대문호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소설을 영화화 한 '무기여 잘 있거라'.였고, 주연 배우는, AIDS로 사망한 미남 배우,-록 허드슨 과, 청순미 넘치는 미모의 여배우. - 제니파 존스 였지요. .....................영화 이야길 하려는 것이 아니고요...........
영화 관람을 한지 얼마 안되어 2학기 중간 고사가 있었습니다.
세계사 시험 문제에, '미국 독립 선언문을 작성한 사람의 이름은?..' 이라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시험 답안지를 제출하고, 교실 옆 으로 나온 한 친구(먼저 이야기 한 오sj 입니다.)가 자기가 아는 문제라 서슴없이 썼다고 자랑하는 답이. 아,,,글쎄,. '무기여 잘 있거라'의 주연 여배우 이름인 '제니파 존스'랍니다.
감명깊게 본 영화의 주연 배우 이름을 외우고 있다가, 실제, 미 독립 선언문을 작성한, 미국 3 대 대통령인, '토마스 제퍼슨'의 이름과 혼동을 한 것이었지요. (제니파 존스 vs 토마스 제퍼슨..............아마 '제'자가 문제였나 봅니다.) 틀린 줄도 모르고, 신이나서 자랑하다가, 옆의 친구가."야, 임마, 그거 배우 이름이야." 하니까. "어,.....어,....." 하며 황당해 하던 모습,... .............................................................. ..............................................................
그런것들이 지난 날의 우리들 모습이지요. 그렇게 생각 되지 않으세요.......??!!!
'04.10.13.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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