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onigetti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2 막중에 나오는 그 유명한 곡인
"남 몰래 흐르는 눈물"이란 제목의 이탈리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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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랫만에 오페라를 감상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 오페라단 창단 공연이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 3동, KT본사 바로 옆에 위치한 계원예고 내의 [벽강 예술관]에서 5월 24~26일까지
그 분당 오페라단 창단 공연이 한참 열연 중이지요.
*롯시니, 벨리니와 함께 19세기 전반 이탈리아 오페라의 3대 거성 중의 한 사람인 도니제티의 명작인
이 [사랑의 묘약]은 도니제티의 전성기 작품으로 [루치아]라는 오페라와 함께 자주 공연되는 작품이랍니다.
도니제티의 음악은 이탈리아 창법의 명랑하고 매혹적인 감미로운 멜로디와 뛰어난 기교를 갖고 있으며,
그가 35세 때에 쓴 이 작품은 그의 희극적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탈리아 오페라 부파의 전형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戱歌劇으로서는 지금까지 대표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오페라입니다.
*그 구성은 1막과 2막 으로 되어있는데,.............그 줄거리는,
{{ 아름다운 "아디나"는 마을의 순진하고 소박한 청년 "네모리노"와 "벨꼬레"로 부터 동시에 청혼을 받게된다.
"네모리노"는 "아디나"를 바라보면서 자기는 사랑을 호소할 힘이 없음을 슬퍼하고, 마을 광장에 나타난 엉터리 약장수
"둘까마라"에게서 [사랑의 묘약]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 말에 속아 <실제론 일반 포도주>인 거짓 "사랑의 묘약"을 사기 위해
갖고 있는 돈을 다 낭비하게 된다.
사랑의 묘약을 마셨다는 착각에 "네모리노"는 "음, 이젠 "아디나"가 나를 사랑하게 될꺼다"라는 자만심을 갖게되고.
이를 본 "아디나"는 화가 나서 자기에게 청혼한 청년 군인인 "벨꼬레"에게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그때 전쟁에 출전 명령을 받은 "벨꼬레"가 "아디나"에게 바로 결혼하자는 말을 하였다는 것을 알게된 "네모리노"는 크게 당황하게 되고,
"네모리노"는 약의 효력이 나타나는 내일 아침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애원하고, 결혼을 결심한 "아디나"는 "벨꼬레"에게 [결혼 공증]을 받자고 권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1막--
-2막의 사작,-
"벨꼬레"가 공증인을 데려오고, 이를 알게 된 "네모리노"가 실망한 가운데, 동네의 모든 사람들의 흥겨운 축복의 합창이 경쾌하게 울려진다.
결혼을 위하여, 그리고 사랑의 묘약의 추가 구입을 위하여 돈이 부족한
"네모리노"는 모자라는 돈을 구하기 위하여 군에 입대하기로 하고, 사랑의 묘약을 추가로 구입하게된다.
이 때, "네모리노"의 숙부가 막대한 유산을 "네모리노"에게 남겼다는 소식을 들은 동네 처녀들이 "네모리노"에게 접근하려고 아양을 떨게 되는데,
숙부의 유산을 물려받게 된 것을 모르는 "네모리노"는 이것은 바로 약의 효과라고 믿으며, 곧 "아디나"의 마음도 자기에게 기울어 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한편. "아디나"는 약장수로 부터 "네모리노"가 자기의 사랑을 얻기 위한 사랑의 묘약을 구입하기 위하여 입대하게 된다는 사실을 듣고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이른 본 "네모리노"는 "이디나"가 자기를 사랑하는 증거라고 기뻐하게 된다.
이 때 그 유명한 "남 몰래 흐르는 눈물- Una Furvita Lagrima"의 곡을 "네모리노"가 부르게 되며,
(이 곡이 끝날 때는 모든 청중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한참동안 이어지는 열광의 장내가 되었습니다.)
이를 듣고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사랑을 맹세하게 되고,
"벨꼬레"는 "아디나"의 태도에 실망하여 체념하고 돌아가게된다
"네모리노"가 엉터리 약장수에게 감사하고 칭찬하자 순식간에 군중들이 모여 약을 사게되고, 약장수는 엉터리 약을 다 팔고선 다른 마을로 도망을 가게된다.
"네모리노""아디나""그리고, 모든 마을 사람들은 엉터리 약장수한테 속은 것도 모르고 힘차고 아름다운 합창으로 약장수를 환송하게 되고,
사랑을 성취한 "네모리노"와 "아디나"는 아름다운 포옹을 하면서,......}}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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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G.Donnigetti의 대표적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줄거리이며.
어제 감상한 분당 오페라단의 열연 모습의 요약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오페라를 감상했습니다.
아주 좋왔지요.
새로히 창단된 오페라 단이라 미흡할 것이란 예상은 빗나간 것이었지요.
열연한 오페라단원들, 정말 멋졌습니다.!
또한, 열심히 협연한 "분당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수준 높은 연주는 새로히
창단하여 공연한 오페라 단의 몇 안되는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하고도 남았지요.
많은 일들이 다 그러하듯,
{무대 중앙이나 위는,
무대 뒤나, 아래에서의 수고로움으로 더욱 빛이 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느낀 연주 였습니다.
*1층과 2층의 915 좌석을 가득 메운 오페라 매니아들과 함께 한 2시간 20분 여의 오페라
감상은, 몇 날 몇 일간의 정신적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04.5.2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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