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기)

하루하루 - 2023.01.01~01.31.

촹식 2023. 2. 13. 13:07

2023 01.01~01.31

 

1/1 ; 새해 첫날 -Lord's day -일요일

지금까지 가졌던 희망과 소망의 결실을 이루는 새해 첫째 날이다. 또 주일이고,..

“다시 가슴이 뛴다.”라는 새해 첫날 설교를 은이와 함께 구파발 교회 2부 예배드리면서 들었다. 좋은 말씀이었다.(사사기 6:7~16).

예배 필한 후 벽제 추모관에 가서 아버지와 마눌님 보고 왔다.

오전 예배 때 주보에 실린 연밀 시상자 명단에 나의 이름이 있길래, 저녁 예배도 참석 하였다. 시상대엔 오르지 않았지만, [큰 글 성경책]을 상품으로 받았다. (성경17독과 1 筆에 대한.)

79번째 맞는 새해!...그러나, 희망과 소망을 가지면서 맞는 새해는, 아마 열 번 정도 될 까??.........매년,.... 기분은 활기찼지만 생활은 무덤덤했을 터이니까.

 

그러나 올해는 안 그렇다!!!. 그 동안의 희망과 소망을 이루어 나아갈 터이니까..반드시,

건강, 감사, 긍정, 배려와 온유한 생활의 연속으로 한 해를 지내야 겠다.

은이도 한층 더 도약하고,...

 

1/2 ; 월요일.

실제 2023년을 시작하는 월요일,.. 은이는 출근하고, 나는 집에서 2022년의 제반 기록 들을 정리했다. 일기를, 사진들을, 2023년에 사용할 제반 양식들을,..

꽤 바쁘게 움직였다. PC자료들도 정리하여 버릴 것은 버리고, 외장hard로 옮길 것들은 옮기고,...그러다 보니 점심은 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그러나, 저녁밥은 새로 지었다. 은이는 07:25~19:05.

 

1/3 ; 화요일

어제에 이어 새해 준비를, 그리고 지난해의 때(?)를 벗겨내는 일을 했다.

벽에 붙어 있는 액자의 먼지를 씻어내고, 벽시계를 청소하고,... 전자레인지 깨끗이 닦아 내고, 한참 자라난 ‘연화죽’은 두 개가지를 잘라서 여분의 화분에 분양했다.

오늘은 지난해의 건강check sheet를 정리하고 새로 만들었다. 오늘도 조금은 바빴다.

그런데 오전에 허리가 또 말썽을 부리는 게, 통증이 조금 오고 있었다.

조심스레 동네 주위를 걷고 와서 뜨겁게 샤워하고, ‘천년초 크림’과 ‘홍삼파스’로 진정시 켰다. 저녁때는 한결 부드러워졌다. 정초부터 아프면 안 되는데,.ㅎㅎ..

은이가 퇴근길에 족발을 사왔다. 2인분의 1과 3/4을 먹었다. 여전히 大食이다.

절제 못하고,.. 07:30~19:30

 

1/4 ; 수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은 PC 정리를 했고, 지난해 12월의 日記를 정리하여 카페와 블로그에 올리는 일도 했다.

나이가 듦이, 머리 회전도 느려지고, 순발력이 떨어짐을 알게 되는 것인가 보다.

어느 행동의 계획을,.. 잊어버리는 것이 늘어가고, ,.....

 

오후에 동네 위를 열심히 걷고 왔다. 분당 117보,..40분을 걸었다.

그 외엔 조용한 年 初를 보내고 있다.

은이는 07:30~19:10

 

1/5 ; 목요일

그저 소소한 집안일들을 정리하며 지냈다.

저녁때 도착하기로 한 직구 품목-스마트 밴드가,.안 왔다. 택배기사가 배송 물량이 너무 많아 내일 배송한다는 문자 만 오고,. 할 수 없이. 하루 더 기다리는 수밖에,..

내일은 세브란스 뇌신경과 진료 받으러 다녀와야 한다. 올 해 들어 처음 외출이다.ㅎㅎ.

저녁때 선웅이와 통화했다. 그냥,..

은이는 07:25~19:00

 

1/6 ; 금요일

신촌 세브란스 뇌신경과 진료 받고 왔다. 정기 검진, 약 타오는 날이다.

가는 길에 충무로-‘동방명주’에 들려 백짬뽕으로 점심하고, 천천히 움직여 병원엘 갔다.

원래 15:40분 진료 시간인데, 오늘은 30분이나 빨리 진료 받았다.

약국에서는 30분 이상 걸렸고,..다음 진료 일까지 125일분의 약을 처방 받으려니,...

진료 시에는 그 동안 내가 매일 check 해 놓은 혈압. 체온, 몸무게, 걸은 발걸음 수 등 과 처방 받은 약을 알아서 조절한 내용 들을 상세히 갖고 가서 주치의에게 설명하였다.

(내가 생각해도 기특한 처사이다.ㅎㅎ.) 의사가 꽤나 좋아 하는 것 같았다.

다음 진료 일 5월8일을 지정받았다. 그날 안과 진료도 있는 날인데 시간 조절까지 해서,

집에 오니 저녁 5시 20분이 좀 넘었다. 피곤하다.

은이는 대중교통 이용하여 출 퇴근하였다. 05:50~21:05....

오늘도 가고 오고하면서, 용권, 우남, 선웅, 한 상무님, 그리고 저녁때는 성기와 통화 했 다. 한 상무님과의 통화에서는 다정다감하셨던 L.A.에 계시던 김성건 선배께서 지난 해 末에 하늘나라 가셨다. 는 소식을 들었다. 잠시 가슴이 뭉클했다. 인생사???.....

 

1/7 ; 토요일

그냥 잘 지냈다.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하려고,.카톡 자료 만들었다.

오후에 동네를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37분 동안에 4,620보,...그러니까 분당 124보,

그러니 피곤할 수밖에,.ㅎㅎㅎ..엄청..종아리도 뭉친 거 같고,..미련하게끔,.. .ㅊㅊ.

저녁 무렵 고양동에 가서 과일-사과, 귤, 배 를, 대한축산 고양점에서 양념돼지갈비 등 을 사 갖고 왔다.

바람은 조금 있었지만, 영상의 날씨이다 보니 조금 남아있던 눈이 녹아 길이 질퍽해졌다

16일에 5Guys의 모임을 가지려고 연락을 하고 예약을 했다. 전부 통화했다. 4명과 모두

은이는 무척 피곤했나보다. 낮잠을 한 3시간 ?

은이가 내일은 자기의 籍이 있는 ‘사랑의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대학원 모임에 다녀 오겠다. 고, 일찍 나가야 하니, 나 또한 일찍 일어나야 한다. 피곤해 지겠다.ㅎㅎㅎ..

 

1/8 ; Lord's day - 일요일

은이를 아침 8:40분에 구파발 역에 내려주고, 그길로 교회 2부 예배 드려야 했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러나 예배당 안이니,..반복되는 기도를 드리며 앉아 있었다.

예배 필한 후, 주유하고 세차하고, 고구마 사고, 사과사고,-(이건 마지막 세일이라고 해 서 청송사과 10개에 8,900원 주고 샀다.) 시래기 사고,..

집에 와서는 아침에 못한 집안일과, 새로 밥 짓고, 시래기 국 끓이고,. 고구마 삶아 놓 고, 겨울 운동화 세탁해 놓고,..화초들 중의 물 잘 먹는(?) 것들, 물주고,..

참 많이도 움직이고, 일도 제법 했다.

은이는 밤 10시가지나 왔다. 버스가 드문드문 오기에 아랫동네 마을버스 종점에 가서 모셔왔다....이 공주가 나의 일상 스타일을 자꾸 바꾸는 바람에 여간 피곤한 게 아니다. 그래도 어쩌냐?. 이나마 좋은 거지..이렇게 생각하며, 졸린 눈을 비비지 말고,... 자리에 들어야 하겠다. 밤 11신데, 왜 이리 졸리냐? 완전 노인이 되어가지고서는,ㅊㅊ,,

잘 지낸 하루?...매일 그렇지 뭐,....

 

1/9 ; 월요일

공기 질이 엄청 나쁘다는 뉴스와 몸이 피곤한 상태이기에,..집콕하고 있었다.

2023년 1독을 목표로 성경 읽기 시작했고, 피곤한 몸을 다독이느라 낮잠도 많이 잤다.

잠깐 옥상에 올라 국민체조도 하고,...

저녁은 지난주에 사다놓은 양념 돼지갈비를 구워 만복을 했다.ㅎㅎㅎ..

은이는 07:30~18:55.

대학원 2학기 과목을 정하느라 잘 알지도 못하는 나에게 옹알옹알, 종알종알 하고,.

내일은 이화회 신년 첫 모임이 있는 날,...참석하여야 하겠다.

 

1/10 ; 화요일

9시가 좀 지나 집을 나섰다. 종로3가 단골 이발소에 갔더니, 내 단골 이발사가 없고, 웬 여자 이발사와 아주 서툰 이발사만 있기에 나와서 다른 곳에 가서 이발 하고 부리나 케 이화회 모임 장소-주엽 역 소담촌으로 갔다. 10분 늦게,..전부 10명의 동창들이 모 여 샤브샤브 점심을 하고,, 커피를 하며 이야기 하다 2시30분이 다 되어 헤어졌다.

집에 오는 길-구파발 은평 다이소에 들려, 잠시 둘러보고, 집으로 왔다. 09:10~15:50.

은이는 오늘도 직장 생활 잘 하고, 잘 왔다. 고맙다. 07:30~19:20

 

1/11 ; 수요일

나갈까? 생각하다,...안 나갔다. 몸도 피곤하고, 미세먼지 탓도 하면서,...

집안일은 끝도 없고 한도 없다던데,..내가 딱 그런 거 같다.

화장실의 곰팡이 벗기고, 씻고, 세면대 배수구 완전 분해하여 청소하고, 다시 조립 하 고, 밑반찬-어묵 조림, 시래기 볶음과 미역국 끓이고.....지난해와 연결되어 있는 의료 기 록지들 정리하고,...성경 읽고,..

은이가 퇴근하면서 No Brand에 들려 자기가 갖고 다닐 생수 2팩과 간식류, 그리고 세 일 하고 있다며 양념 L.A. 갈비를 1.8kg를 사갖고 왔다. 半을 먹었다. 900g/2명.

오늘은 (방)영철이, 선웅이와 통화했고, 16일에 일시 귀국하는 Arizona (장)기홍와의 점 심 식사는 5guys와의 미리 약속된 일정으로 사양했다.

은이는 07:25~19:25

 

1/12 ;목요일

서울 다녀왔다. 먼저 광화문-교보에 들려 여러 가지 둘러보고, 광화문 광장 둘러보고,

안국동, 인사동을 둘러보다 월요일에 가기로 한, 인사동 양조장 식당을 가서.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옆의 식당에서 점심-소고기 해장국을 먹고, 동묘로 가서, 산양유 단백질 과 전동 공구를 샀다.

집으로 오는 길에는 고양동 철물점과 마트에 들렸다. 왔다. 11,500보를 걸었다.

집에 오자마자 환기, 청소, 샤워를 몰아서 하는 통에 쓸데없이 피로를 쌓아버렸다.ㅎㅎ.

상현, 선웅, 우남, 종유와 통화했다.

은이는 07:00~19:30...은이도 피곤해 보인다.

 

1/13 ; 금요일.

.................그냥 조용히 지냈다. 봄도 아닌데,..날씨는 좀 덥다고 느끼고, 덩달아 몸도

나른하고,..어제 돌아다닌 탓에 피곤한 거겠지만,...

오늘은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이었다. 日記 쓰는 것도,...종유와 통화는 했다.

저녁 무렵 아래 처제가 한과를 보내 주었고, 33회 대욱이는 ‘나주 배’ 한 상자를 보내 주었다. 고맙게 받았다. 대욱이에게는 전화 했고, ‘잘 먹겠다.고,..’고맙다.‘고

은이는 07:15~19:50. 회사 대표와 장시간 이야기 하였다고,..종알종알,..신나서,..

 

1/14 ; 토요일

은이가 새벽기도회에 간다고, 집에서 새벽 4시 15분에 떠났다. 나는 그 전에 깨어 있었 고, 은이가 교회에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서 다시 푹 잘 수 있었다.

어제 서울 온, Arizona-기홍이가 오늘 저녁 함께 하자고,.용권이 시켜 전화 왔는데, 사 양 했다. 저녁 때. 술 마시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피한 거다. 대신 다음 주 금요 일 낮에 점심하기로 했다. 선웅, 용권, 기홍이와 통화 한 외에는 그냥 조용히 지냈다.

새벽에 나간 은이는 금촌 내과, 삼송 미용실 들렸다. 저녁 6시 맞춰 귀가 했다.

15시간여의 외출이었다. 저녁 식사는 내가 만든 명품(?) 김치찌개로,..잘 먹었다.

저녁때 되면 TV 뉴스는 제쳐두고 여자 배구 경기 보는 게 훨씬 흥미롭다. 나만 그런 게 아니지만,...내일 눈이 많이 오면 on line예배드려야 하겠다.

 

1/15 ; Lord's day - 일요일

궂은 날씨였지만, 우산 들고 교회에 다녀왔다. 예배드리고 왔다. 2부 예배,

에베소서 4:1~4의 말씀,..참 좋았다.

아침 6시20분에 (장)기홍이가 전화로 깨우는 바람에,..Arizona에서 온 친구한테 짜증 낼 수도 없고,...바쁘게 움직이지 않아도 된 아침이었다.

교회 다녀온 후에는 은이가 마련해준 오리 구이로 만복이 되고, TV 보면서 지냈다.

하루 종일 약한 눈을 머금은 비가 계속 내리고,.내일 아침, 은이 출근길이 괜찮으면 좋 겠다.

내일은 안국동 쪽에서 5Guys들의 점심이 있다.

 

1/16 ; 월요일

12:50분에 선웅, 용권, 성철 그리고 좀 지나 성기를 만났다. 미리 답사해 놓은 식당-인 사동 ‘시골 소고기 해장국’ 집에서 2시간 여 정갈한 점심 식사와 환담 후, 가회동 북촌 마을을 조금 돌고, 낙원동으로 와서 종로 빈대떡에서 2차 모임(?)을 갖고 저녁 5시30분 이 지나 자리를 떴다. 집에 오니 7시가 막 지나는 시간이었다. 오늘 모임, 낯 설은 장 소 였지만 모두 만족한 모임 장소였다. 시작도 끝도 없는 좋은 시간,..헤어질 땐 조금 아쉬운 모습을 가진 모임이었다. “다음 모일 때까지 절제와 인내의 테두리 안에서 잘 지내자.”고 하며 오늘의 모임을 마무리 했다.

집에 들어올 때는 은이와 함께 였다. 07:15~19:05

 

1/17 ; 화요일

오늘은 胃가 많이 더부룩하고 좋지 않다. 그냥 집에 있다가, 파주 메디인 병원 내과에 예약했다. 내일 다녀와야겠다.

하루 종일 뭘 했는지 기억이 없다.ㅎㅎㅎ..

은이는 07:15~19:00. 회사에서, 설날 선물 받아갖고 왔다.

 

1/18 ; 수요일

오전에 금촌-메디인 병원에 가서 내과 약-위장약과 몸살감기약 처방 받고,..

KT파주지사에 들려 스마트 폰 케이스 두 개 받아갖고 왔다.

09:00~13:30.

그 외엔 특별한 일 없이 지냈다. 여전히 胃가 기분 나쁘게 더부룩하고,

오늘은 선웅, 종유, 기홍이와 통화했다.

은이는 07:15~19:20

 

1/19 ; 목요일

몸이 많이 피곤하다고 느낀 날이다. 오전. 오후에 계속 잠을 자야 했다.

그런 중에도 동네 주위를 걷고 왔다.

아침에 은이가 차려놓고 간 L.A. 갈비를 구워 먹었고,

저녁때는 은이가 퇴근하면서 사온 흑염소탕으로,... 몸보신 엄청 한다.ㅎㅎ.

저녁 무렵 15회 원수가 오메가-3 2통을 보내 왔다. 고맙다고 전화했다. 정말로,..

오늘은 종유, 기홍, 우남과 통화했다. 저녁 무렵부터 눈발이 날리고 있다.

지금은 그쳤나?......

내일은 안국-인사동에서 기홍, 홍근, 선웅, 규천이와 점심하기로 했다.

은이는 07:15~19:30

 

1/20 ; 금요일

12시에 안국역 #6에서 기홍, 규천, 선웅, 홍근, 홍섭이를 만났다. 함께 근처의 시골 해

장국 집에서 1시간 20분 동안 식사와 환담으로, .헤어진 후 선웅이는 장한평, 홍근이와 나는 광장시장, 기홍, 규천, 홍섭이 셋은 남영동으로,

광장시장에서 홍근이와 나는, 빈대떡과 고기완자와 전과 꼬마김밥을 사고,.

집에 오니 거의 4시가 다되었다. 무척 추운 날씨 였다. 걷기가 버거웠다.

집에 와서는 홍 회장님, 한 상무님, 10회 연표 형께 전화 드렸다. 익우하고도 통화하고,

집에 오는 길에선 상현이 전화도 받았다.

은이는 06:50~19:00..어제 저녁 늦게까지 회사일 검토하더니 무척 피곤한 모양이다.

직장에서는 인기가 괜찮은가 보다. 동료 직원들이 이것저것 챙겨준다니까....

올해 설날 연휴가 시작되었다. 직장인들에게는......나는 항상 연휴이고,..

 

1/21 ; 토요일

위통, 더부룩함,,많이 괴롭지만 버티고 있는 오늘이었다. 설날 전날 이지만 특별한 생각 도 없고, sns로 친지들에게 설날 인사만 전하고. 오전에 잠시 고양동 에 나가서 세차와 과일과 고구마를 사갖고 온 외에는 그냥 빈둥빈둥 하며 지낸 날이다. 어쩌면,..너무 무 료한 날?

은이는 음식 만들고,...정리하면서,.

무절제한 탓에 생긴 위통,..어찌해야 하나? 약은 며칠째 복용하고 있지만,..

지난달에 미국 갔다 어제 돌아온 (이)성웅이 전화만 받았다. 우남에겐 전화하고,..

 

1/22 ; Lord's day - 일요일 - 설날

아침 일찍 일어났다. 음력 새해 첫날답게 행동했다.

은이랑 2부 예배드리고 왔다.

떡국, 돼지갈비, 빈대떡과 전, 도라지나물, 콩나물 등으로 차려 놓은 은이 솜씨의 설날 음식을 ,..맛나게,.아주 푸짐하게 먹었다. 胃 아픈 것도 잊고,ㅎ..

낮에 (신)현장이의 전화를 받았다. 설날 德談의 전화였다.

기홍이에게는 “떡국 먹었냐?”고 전화해주고,..애리조나의 가족과 떨어져 와 있으니,...

 

저녁에 TV 조선의 ‘스타다큐 마이웨이’ 프로에서 104세이신 김형석 교수의 살아온 줄 거리를 시청했다. 아주 감명 깊게,....따라 해보고 싶은 작은 설렘도 일어나기도 했다.

老 哲學者의 인생 기록이 가슴을 울린 설날 저녁이다. 재방송도 시청해야 겠다.

 

1/23 ; 월요일

아침에 집밖에 나가보니 날씨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이를 부추겨 마장호수엘 갔다. 양주 쪽에 주차해놓고, 새로 생긴 북쪽 둘레 길을 돌 고...기산을 거쳐 송추로 갔다. 가는 길 반대 방향으로 차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이 근 2km정도는 되는 것 같았다. 휴일이다 보니 나들이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우리는 다행 히 반대 방향이라 수월하게 운행은 했는데,. 송추로 빠지는 길목이 완전히 차단 된 상 태로 차가 밀려있어 그냥 장흥쪽으로 해서 송추로 갔다. 그 유명한 송추의 꿩 냉면-평 양 면옥에 가려고. 그러나 막상 가보니, 평양면옥은 없어지고 대신 커다랗게 ‘만포면옥’ 간판이 우뚝 서 있다. 지난 해 12월26일에 간판을 새로 달고, 역시 유명한 ‘만포면옥’ 本社로 바뀌었다고,.. 만포면옥 냉면도 유명한 만큼 맛도 좋고 특색이 있지만, 이젠 꿩 냉면의 맛을 볼 수 없게 된 것이 아쉬웠지만,. 이북식 빈대떡과 냉면으로 정초의 첫, 가 족의 외식을 했다. 집으로 오기 전, 은이는 오랜만에 ‘가마골’ 뒤편에 있는 ‘opin bakery' 에서 몇 가지 빵을 사고,...

마장호수 북쪽 둘레 길 걸은 걸음 수는 6,000보정도 되었다.

그 내용의 사진을 친지들에게 카톡으로 보냈다.

참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된다. 바람도 없었고, 공기도, 하늘도 맑은 자연을 느낀 날이었다.

내일은 연휴의 마지막 날,..기온이 급랭한다는데,....벽제 추모관 다녀와야 할 건데,..

낮에 선웅이와만 통화했다. 50여명에게 보낸 카톡의 여러 내용들에 대해 딱 1명-우남 이만 ‘답글’이 있었다.

어제 시청한 ‘김형석 교수’의 살아온 내용이 아직까지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1/24 ; 화요일

오전에 추모관 다녀오고, 오는 길에 주유도 하고,..

평온하게 지냈다.

산호수(실내 불빛만으로도 잘 자라는,.....)

 

1/25 ; 수요일

어제 저녁때 문제가 있었다. 어제 아침부터 폭식한 결과가 밤늦게 위통으로 찾아오고,

결국 새벽 4시가 되어 구토를 하여야 했다. 속이 메슥거리고 위에 잠겨있던 아침부터 먹어댄 것들이 마구 뱉어지는데,...

옆구리는 결리고, 머리는 띵~하고, 속은 쓰리고,.....

죽는 것 같았다. 절제하지 못한 식탐으로 인한 결과였다.

4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출근하는 은이가 나의 구토 소리에 깼었고, ,...은이가 출근한

7시 이후에 아직 위속에 잠겨 있던 나머지 찌꺼기들이 다시 한 번 구토를 일으켰다.

은이가 차려 놓고 간, 죽과 동치미 국물도 먹을 수가 없었고, 배는 고프고,...와~~!

정초부터 너무 혼났다.

죽 한 수픈 먹고 자고를 반복하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길냥이 생각에 주섬주섬 챙겨 입고 왕복 500보를 걸어 사료를 주고 왔다. 조그마한 길냥이가 배가 많이 고팠었나 보 고,...오후에도 죽 한 수픈에 낮잠을 반복하였고, 저녁 무렵에서야 기운이 좀 돌았다.

죽다 살아 난 오늘 하루였다. 만사가 귀찮아 지기도 했었고,..경각심을 가졌으니, 정말 식욕을 통제(?)하며 지내야 하겠다.

오늘 은이는 07:05~19:00.

내일은 새벽부터 눈이 온다는데,.은이 출근길이 걱정된다.

 

1/26 ; 목요일

밤부터 계속 눈이 많이 내린 날이다.

하지만 새벽 5시에 직장을 향해 차를 몰고 간 딸 때문에 많이 불안하기도 했지만, 무 사이 갔기에 “고맙습니다.” 했다. 새벽 6시에 출근을 하고, 일찍-퇴근을 했다. 집 도착이 5시 20분,... 12시간 30분 동안 출, 퇴근과 직장 근무 시간 이었다.

나는 어제 새벽의 구토로 인한 후유증으로 양쪽 가슴 갈비뼈에 통증이 왔고,....(구토 충격으로...), 잘 먹지 못한 탓에 기운이 뚝 떨어져 버렸다. 기운이 없으니 잠만 늘어 지게 자면서,..오후부터는 다시 식욕이 돌아오는 건지 입에서, 배에서 자꾸 먹을 것을 찾고 있고,..야단이다....절제해야 하는 데,.....잘 참고 있다. 하지만 기운이 없다.ㅎㅎ..

5~6번을 죽과 배추 된장 국으로 조금씩 먹고 있으니,...

오후에는 눈발이 잦아들고,....추운 날씨다...

오랜만에 (홍)정선이 전화를 받았다. 자기 나름대로 신년 인사인가 보다.

‘신년 1월도 잘 흘러가네,~~!’ 하는 소리가 나오려 한다.ㅎㅎㅎ..

 

1/27 ; 금요일

오늘은 胃가 많이 좋아졌다. 그래도 3끼를 죽과 배추된장국으로 조절하며 했다.

오전에 잠시 동네 주위를 걷고 오고,.

오후에 둘째 동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1년 반 만인 것 같다.

그리고 선웅, 용권이와 通話하고,

또 둘째 매제와 막내 남동생과도 통화했다. 다음 주에 만나기로 약속했다.

은이는 07:00~19:00...안전하게 잘 다녀왔다.

며칠 제대로 먹지 못하고 혼나는 바람에 얼굴이 좀 초췌해 졌는데, 몸무게는 별로 줄 지 않았다. 날씨는 추위가 좀 물러간 것 같고,.

내일 애리조나 (장)기홍이가 동기들에게 점심 턱 내는 날이지만, 나는 안 간다고 통보 했다.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胃...이젠 정말 小食과 부드러운 음식으로 절제하며 지내야 하 겠다.

 

1/28 ; 토요일

“내일 나갔다 와요”라던 은이가 오늘 아침에 무척 몸이 좋지 않은가 보다.

며칠 무리한 탓인지, 몸살감기가 꽤 심하게 왔나보다. 몸살감기 약 먹고、 Boiler 온도 올리고, 계속 자고, ..저녁 때 되어서야 일어났는데,.오전에 열이 38.9도 였다. 고,

지금은 36.6으로 정상이 되었고, 젊은 탓에 곧 회복 되었다. 다행이다.

나 역시 胃의 副作用으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父女가 다 야단이지만,

오후부터는 나도 胃는 거의 회복된 것 같은데,..이건 뭐,,또 원치 않은 설사가 ...ㅊㅊ. 저녁 무렵 고양동에 나가서 ‘지사 제’와 몇 가지 일을 보고 왔다. 오는 길에 은이랑 함 께 먹을 찐 만두도 2팩 사오고,.

이렇게,... 1월의 마지막 토요일을 .앓으면서 집콕하며 지내야 했다.

지저분한(?) 정치판 뉴스,..거짓으로 선량한 국민을 선동하는 나쁜 인간의 가증스런 행 태를 보게 되니, 자꾸 TV에서 멀어지려 하고 있다. 영화도 스포츠도, 다 흥미를 잃고 있는 중이다. 일기예보는 많이 춥다고 하는데,,별로...?!?!?...

 

1/29 ; Lord's day - 일요일

은이가 밤새 앓았다. 덩달아 나도 몸이 좋지 않다.

늦잠을 자야 했고, 그래서 3부 예배드려야 했다.

예배 필한 후, 노브랜드, 주유소 등을 거쳐 집에 온 시간이 2시가 넘었다.

방안의 온도를 좀 올리고, 더운 상태에서 은이는 계속 잠을 자고, 나는 은이 회사의 일 을 도와주느라 꼼짝 없이 4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었다. 저녁때가 되니 몸이 으스스하 고, 머리는 띵~하고,..혹시 코로나에 걸렸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체온이랑 식욕이랑 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그냥 몸살감기약 복용하고 지내기로 했다.

그나저나 은이가 내일 출근하는데 지장 없으면 좋겠다. 환절기의 ,...문제를 안고 가는 것 같다.

오후에 선웅이 전화를 받았다. 모레 그의 사무실로 가서 email 안 열리는 거 봐주기로 했다. <...진짜 문제아?ㅎㅎㅎ정기적으로,..>..

 

1/30 ; 월요일

하루 종일 머리가 띵~하고, 목도 칼칼하고. 느즈막이 코로나가 왔나?

몸살감기약 먹고 계속 자긴 했는데,...저녁때가 되니 좀 더 심한 것 같다.

熱도 38..2도로 올라가고.

내일 만나기로 한 선웅이와의 약속은 자연스레 뒤로 미루고,,

낮에 익우, 우남, 성철, 상현이와 통화했다.

모레 미국-애리조나로 돌아가는 기홍이와도,

오늘 밤이 가기 전에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좋겠다.

은이도 정상이 아니라,-목이 너무 칼칼하다고, 내일은 월차 내고 쉬기로 했다.

2023년 1월 마지막에 웬 熱이 나고,.ㅊㅊㅊ..

 

 

1/31 ; 화요일

어제의 바람대로 몸이 좋아지지 않았다.

오늘도 몸이 영~말이 아니다. 어제는 한때 38.2도까지 치솟았던 체온이 오늘은 36.6 도,..정상으로 되었지만, 목이 칼칼하고, 머리가 약간 지끈지끈한 게,..

코로나 키드로 검사할 까? 하다가, 해봤자 뭐 다른 수도 없다는 생각에 그냥 몸조리 하면서 지내고 있다. 아침에 목에서 가래가 꽁꽁 뭉쳐진 상태로 한 덩어리 나오고 나 서 좀 편해 졌는데, 오후에 다시 목이 칼칼하다.

타이레놀이 함유되어 있는 몸살감기 약을 8시간 간격으로 이틀째 복용하고 있다.

내일이면 나아지겠지?!..하는 마음으로,,,

은이도, 오늘도 좋지 않은 것 같다. 오늘은 월차내고 계속 자고 있다. 틈틈이 잘 먹으 면서,..1월의 끄트머리에 느닷없이 찾아 온 병마 탓에 조금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

오늘은 한 상무님 전화를 받았다. 점심 같이 하자는,..다음 주로 미루었다. 내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소망을 갖고, 희망을 품고 맞이한 1월,..이제 1월의 정리를 해보자면,....정말 특별한 게 없이 지낸 것 같다. 허기야 뭐 특별한 게 있다는 느낌은 마음의 탓이기도 하겠지만,

년 초, 월초에 가졌던 바램,...이제는 희망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시간들로 채워가기 바란다고 했으니,..계속해서 그 바람을 이루어 나가면 좋겠다.

첫째는 몸에 붙어있는 몸살감기 같은 병마가 휙~나가고, 건강하게 지내야 하겠고,.

매사에 게으르지 말고,.....배려하며 온유한 마음가짐과 실천을 하면서,..그렇게 살아야 하겠다. 좀더, 좀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삶의 태도는 마음과 생각의 감정을 추스르면 좋겠고,

그에 앞서 감정 없이 마음속을 비워 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 어려운 일이지만,......

2023년의 1 월,...이렇게 흘러가고 있다...... 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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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어렸을 적부터 좋아하며 자주 듣는  - L.V.Beethoven의 Piano Concerto No.5.

Op.73 - E b Major - '황제'(Emperor)는 이번 달에도 3번 들었다. 

Zimerman의 연주로 1번, 조성진의 연주로 1번, 임윤찬의 연주로 1번.... 임윤찬의 연주는 2악장만 들었다.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이다. 나에게는,.........

 

https://youtu.be/hDXWK3W477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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