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기)

하루하루 - 2020.10.01~10.31

촹식 2020. 11. 11. 19:40

2020.10.01~10.31

 

10/1 ; 목요일

10월의 첫째 날, 20230년 추석 명절, 국군의 날.....

코로나19 때문에,... 어머니께도 못 가고, 친척들 모임도 없고,.

친구들과 몇 통화, 전화 한 번 한 것 뿐,

은이가 차려준 진수성찬으로 만족하며 추석 명절을 지냈다.

거의 종일토록 TV와 눈씨름 하며 지냈다. 착잡한 마음은 잠시 뒤로 하고,..

 

10/2 ; 금요일.

잘 지냈다. 그냥. 어제 밤 TV Chosun의 트롯 100Awards...시청하다 밤잠을

놓쳐, 잠드느라 혼났다. 아침 9시에야 일어날 수 있었다.

무료한 시간의 연속이다. .....

 

10/3 ; 토요일

10월의 첫 토요일, 개천절, ......

봐야 할, 보고 싶은 뉴스도 없고, ....

엉뎅이 부치고 tv속 영화나 보고 있자니 엄청 심심하고,

눈이 좋지 않아 성경 읽는 것도 시간의 제한이 있고,

그래도 나는 뭔가 하고 있다.....몸에 좋은 혈 자리 찾아 작은 책자 만들고 있으니까.

이것도 눈이 좋지 않아 금방 피로 해 지고,...

~~’ 하니 있자니 그것도 마음대로 안 되고,....

특별한 생각을 갖지도 못하고,.......이렇게 주말을 보낸다.

은이는 차분히 熱工 중이다.

20 여 년 전에 이랬으면.. 박사 학위 3개는 획득했겠다. .ㅎㅎ.

오늘도, 뵙지 못하고 있는 어머니가 많이 보고 싶기도 했다...

 

 

10/4 ; Lord's day - 일요일

10월 첫째 주일,. 그러나 지난 번 과 똑 같은 生活 pattern이었다.

정말 똑 같았다.... on line예배드리고, 밥 먹고, TV영화 보고, ..

좀 다른 것은,

어제 밤에, 은이 數學 工夫 조금 알려 주느라 밤잠 놓쳐 잠을 설쳐서 낮에 비실비실 한 거,.., ㅎㅎㅎ..... 그런데 이것도 일기축에 들어가나? 허긴 쓸게 없으니까...

저녁 밥 먹은 후에는 실내 자전거, 아령 좀 하느라 아주 약간 땀 좀 흘린 것,...

 

내일은 하루 종일 외출이다. 점심은 능라밥상에서 5M member.

저녁은 마두역-폭풍갈비에서 종유와 상현이와 익우와.

은이는 on line試驗이라니까. 집 좀 비워 주는 좋은 契機?ㅎㅎㅎ..

그런데 다 늦게 오랜만에 은이가 violin을 하네..ㅎㅎ...웬일???

 

10/5 ; 월요일

13시간 외출을 하였다.

*고양동 농협에 들려, 통장 정리와 동전 입금, *주민센타에서 쌀 신청,

*서울-광장시장에서 바지 수선, *동묘에서 몇 가지 구입 후,

*능라밥상(식당)에서 다섯 Member들과 점심하며 2시간 환담,

*장한평 선웅이 사무실에가서 computer작업 도와주고,

*일산-마두역-폭풍갈비에서 한종유의 초대로, 이익우, 신상현, 이광섭. 이렇게

5명이 맥주와 이베리코 목살로 저녁 만찬(?)을 하며, 저녁 6~830,

*귀가 길에 에브리마트에 들려 호박과 가지와 무와 어묵을 사왔다가 다시 반품하러

다녀오고,....

오늘 친구들과 만나 떠들었던 시간들이 코로나19와 추석절에 방콕하며

쌓여있던 우울함과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아니 많이 해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친구들이 고맙고,..

 

 

 

*은이는 ‘ZOOM수업의 날',,.그래서 집콕하고 있는데,,,,문제는 점점 짜증이 쌓여가고 있는 것 같다.

 

불확실한 미래와 거짓으로 점철되어가는 것들의 현실 속에서, 너무 가여운 처지 인 것 도 같고,,,,주어져 있는 현실이..

암튼, 불확실한 속마음이 갑갑하고 답답하다....그 말이 그 말이지만,...

 

* 귀가길 버스에서 애리조나에 있는 장기홍이 전화를 받았다.

11/19일 한국 올 건데 인천공항에서 제주도를 가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 그리고 제주도를 가는 방법..

내일 알아 봐 줘야겠지???

나에게는 꼭 물어 보거나 부탁하는 전화만 온다니까.....ㅎㅎㅎ..

 

10/6 ; 화요일

아주 조용히 지낸 하루였다. 어제 모처럼 오래간만의 13시간 외출에, 몸이 많이

피곤하였나 보다.

어제 애리조나-장기홍이가 부탁한 1339에 전화로 알아보고, 더 자세한 것은

직접 물어보라고 알려 줬다.

 

오늘도 정말,.... 싫은 것은 국내 뉴스였다.

은이는 오늘도 묵묵히, 조용히 熱工 중이다.

낮에 한종유 전화 받았고, 이익우는 요로결석의 진단이 아주 좋다고 문자 왔다. Good!!

 

10/7 ; 수요일

오늘도 서울 다녀왔다.

12:30분에 사당동에서 한 상무님, 홍 회장님과 함께 점심하고 환담하고,

 

15:30~17:30 까지 장한평에서 선웅이와 양대규와 함께 있다 집으로 왔다.

 

오늘 새벽 4시에 잠이 깬 탓에 오늘은 많이 피곤하다.

아침에는 새벽에 배달되어 온 식재료 중에서 가지와 호박을 썰어 옥상에서 말리기 시작

하는 작업도 했다.

은이는 너저분한 것들 정리하느라 혼 좀 난 것 같다. 덕분에 방이 좀 simple해 졌나?!

 

장한평에서는 대규가. SPAM1 상자를 주길래, 고맙게 받아 왔다.

언제까지 이렇게 받기만 하나?.....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었다.

 

10/8 ; 목요일 - 寒露

~~~~~~~~~~~~~~~~

 

 

 

????????????????????????????

 

 

 

10/9 ; 금요일 -한글날

요새는 눈이 많이 피로하다. 녹내장 탓이겠지만,,

성경 읽는 것도 오래 하지 못하겠고, 스마트 폰 보는 것도, 신문은 그냥 들춰보고,

노쇠 현상이 나의 몸에도 적극적으로 닥아 오는 것 같다.

그러려니 하며 조심해야 겠지...

오늘도 어제와 같이, 아니 매일 그냥 그저 그렇게 지냈다.

옥상에 말려 놓은 호박, 가지, 무는 다 말려서 냉동 보관 하고...

한글날이지만 그저 그렇거니,... 나가지도 못하고,

참 오전에 동네 이플러스 마트에서 천일염 20kg- 한 포 사왔다. 8,500원에,

옥상 올라가는 계단에 놓고 간수를 빼고, 필요할 때 쓰면 되고, 2년은 쓸 거 같다.

낮에 최규천이 전화 받았고, 아침엔 이성웅이 전화 받았다.

저녁 땐 김우남이에게 전화 했다. 속으로 조금 미안한 게 있어서,....

오늘 지내면서, 꼭 토요일 같은 기분을 가졌었다. 점점 요일 개념도 없어지려나?ㅎㅎ.

은이는 熱工 중이다. 여전히, 재미있는지? 흥미로워 하는 게 참 좋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것들이 정지 되었는데,,,

은이는 아주 잘 시간 활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집콕의 시절에,..감사한 일이다.

 

10/10 ; 토요일.

하루의 기록을 적을 것도 없고, 특별한 생각도 없고, 영혼이 나간 건 아니지만.ㅎㅎ..

정말,..뭐 특별한 느낌도 없고..왜 이러지???.... 이러면서 또 하루를 지냈다. 그렇지만,

아침에 윤윤권이와 통화 하면서, ‘성경 필사를 권했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더니,

강아지를 입양했나 보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건 아니다.)

오후에 윤세일이와 통화했다. 건강 회복하면서 잘 있다고,...

그러고 보니, 오늘은 윤 씨 성을 가진 친구와만 통화 했네?ㅎㅎㅎ.

내일은 10월 둘째 주일인데, 여전히 on-line예배를 드려야 한다.

 

10/11 ; Lord's day - 일요일

on line 1 부 예배드리고,...... TV와 눈씨름 하면서 시간 보냈다.

하지만, 전도서 한 권은 다 읽었다. 오늘,..

낮에는 오랜만에 고등어구이로 滿腹이 되었고, 별로 생각하는 게 없으니 온통 신경이

배와 입으로 가있나? 먹어도 또 먹고 싶고,....팝콘 한 봉지, 쥐포 구이 2마리,

오미자 차, 매실 차. ...군것질,.. 좋은 말로 주전부리가 입을 즐겁게 해주는 것인가? ..

ㅎㅎㅎ.. 탈 날 수도 있는 거 생각도 안하고,......

내일 종로 나가려고, 이광섭이와 이성웅이 한테 전화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 단계로 완화 한다니까... 뭐가 1 단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은이도 자기네 교회 영상예배 드리고, 하루 온 종일 책상에 붙어있다.

진즉 ,..이었으,면 박사 학위 3개 정도든 획득했을 것 같은 熱工 중이다.

여러 번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10/12 ; 월요일

12:30분에 오랜만에 이성웅이와, 이광섭이와 함께 했다.

능라밥상에서 요리 두 가지를 먹고, 아주 조금 걸은 후, 망원시장엘 가서. 시장 풍경을

둘러보고 냉면 한 그릇씩 먹었다. 그리고 집으로 왔다. 10:30~16:30.

 

능라밥상을 나와 망원동으로 가는 중에 정말 오랜만에 심미자 목사 전화를 받았다.

무척 외롭고 힘든가 보다.

낮에 성웅이와 광섭이랑 있던 사진을 찍어 美洲 친구들 카톡으로 보냈다. 나수명이가 좋다는 이모티콘을 보내왔다.

은이는 Zoom에 의한 시험을 잘 치루었나 보다.

내일은 추워진다는데,..그리도 13일이니, 추모관 다녀 올 거다

 

10/13 ; 화요일

오전에 벽제 추모관 다녀왔다. 매달 정해진 일정이지만, 오늘은 특히 아버지의 20주기!

예 달과 같이 은이가 자기 엄마의 납골주의를 닦고, 사진 찍고, 그런 후 자기 할아버지 납골함 주위를 또 닦고 사진 찍고, ,,, 그런 후, 관리 사무실에 들려, 아버지와 관련한 봉안 괸리비를 납부했다. 5년치,..

 

집에 와서는 특별한 일 없이, 성경 읽다가 미국의 백광현이 때문에 상한 마음을 스스로 달래기도 하고,...

오늘은 이화회 member들에게 일일이 전화 했다. 안부,..

그리고 5M1026일 야유회 나들이를 위해 준비하면서 전화 했다.

저녁때는 차호선이와 정연선 박사와도 통화 했다.

나름대로 분주하게 지낸 것 같다.

 

10/14 ; 수요일,

점심을 먹고 나서 너무 몸이 근질근질해,(ㅎㅎㅎ.) 마장호수를 다녀왔다.

오후 2시가 지난 시간인데 마장호수 주변에 사람들이 꽤 많았다.

얼른 한 바퀴 돌고 바로 집에 왔다. 5,500, 정도 걸은 것이다.

혼자라서 심심했다.

어제 미주- 백광현이 한테 심한 모독감을 갖게 할 만한 글을 보냈다. 아마 상처 좀 받았을 것 같다. 내가 아직 좀 못된 기질이 있다. 이걸 뽑아 버려야 하는데,...

저녁 무렵 이용범 목사에게 전화를 했다. 몸이 많이 좋아 진 것 같은 감을 느꼈다.

무척 다행이다. 매일 아침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겠다.

총무 김윤소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지 않아야 겠지.

일주일 전에 선웅이한테 보낸 쑥떡이 오늘에서야 도착했다. 선웅이가 잘 먹겠다,’

전화를 주었다.

내일은 탄현으로 이 명이 만나러 가기로 했다. 이광섭이와 함께...

은이가 열공 중인 거는 좋지만,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좀 했으면 좋겠다.

말을 잘 안 듣는다.

 

 

10/15 ; 목요일

오전 11시에 이광섭이를 pick up하여 파주 탄현-헤이리 마을에서 이명이와 join했다.

그리고 셋이서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길을 산책하였다. 4,000, 정도 되었다.

산책을 마친 후, 이명이의 주선으로 냉면과 갈비탕으로 점심을 하고 이명이와 헤어지고,

집으로 오는 통일로-봉일천 변에, 광섭이가 원하는 곳에 내려 주고 왔다.

집에 오니, 난리도 아니다. 연약한(?) 여인의 몸으로, 은이가 자기 방의 침대, 피아노,

묵직한 책장과 옷장까지 다 움직여 새로이 정리를 하고 있는 게..?!?!?

~! 생각지도 않은 커다란 작업을 혼자서 해 내고 있는 게,.참 어처구니없고, 대단했다.

내가 집을 나선 게, 오전 1030분경인데.. 그 시간부터 ,.....저녁 9시가 다 되어 거의

정리가 끝났는데,....잔일들은 내일 또 하려나 보다.

나는 손도 대지 말라니,..구경 만 하고,. ...

오늘 이 명이와 이광섭이와 함께 보낸 사진을 카톡으로 이화회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저녁 때 윤좌원이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를 않는다.

아침에 안선웅이 전화도 받았다. 그리고 조세현이가 이른 아침에 전화 했었고,..

오늘은 괜히 분주하게 보낸 날이다.

, 윤소와도 통화 했다. 몸이 좋아 보이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10/16 ; 금요일

오늘은 그냥 집에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집에 있으면서 이것저것 자꾸 집어

먹었더니 위가 좀 아프다. 탈이 난 것이다. 먹는 것에 대한 절제가 도무지 되지 않는다.

 

은이는 오랜만에 금촌 학원에 다녀왔다.

 

 

 

10/17 ; 토요일

집에 있기가 약간 무료하다,..생각되어 배낭을 등에 걸치고 서울로 향했다.

종로3. 동묘 벼룩시장, 그리고 망원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식재료들도 구입하고,...

어깨가 뻐근할 정도의 무게를 짊어지고서야 집으로 왔다.

베이컨, 골뱅이 죽, 치즈 스프, , 돈가스, ,....등을 사갖고 왔다.

돌아 다녀야 하는 성품인가? ㅎㅎㅎ. 좀 개운하다.

은이는 여전히 熱工과 방 정리하면서 지내고,...망원시장 정육점에서 사온 돈가스로

저녁을 때웠다. 떡도 함께, 오늘도 滿腹이다..ㅎㅎ.

 

 

내일은 주일이지만, 여전히 On line 예배 드려야 겠다.

 

 

10/18 ; Lord's day - 일요일

On line 1부 예배(07:30)드리고 집에서..하루 종일 TV, 그리고 성경 읽기,

오늘부터 감태 나무 끓여서 먹기로 했다. 숙면을 위하여,...

 

 

10/19 ; 월요일

오후에 금촌 메디인 병원에 가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왔다. 은이와 함께,

병원 간 김에, 내과의 위장약, 신경과의 정신 치료약도 처방받았다.

가는 길에 마장 호수 근처의 보리밥집에서 한정식-된장찌개, 청국장을 먹었다.

다음 주 5M 친구들과의 1일 야유회 때 먹을 것, 미리 맛, 보았다. 괜찮았다.

주사 맞은, 어깨 쪽 팔뚝이 좀 뻐근한데, 한 이틀 지나면 나을 거라 했다.

 

10/20 ; 화요일,

서울삼각지에서 유명현이를 만났다. 무척 오랜만이다.

작은 중국음식점에서 팔보채와 자장면으로 함께 점심을 하고, 근처 C/Shop에서

오랜 환담을 하고 헤어졌다. 다시 만날 기약은 없이...

오는 길에 망원 재래시장에 들려 먹거리-갈치, 고추, 고로케. 닭강정 등을 사갖고

왔다. 어제 맞은 독감 예방 주사 탓인가? 어제 밤에 잠을 설친 탓인가?...집에 오는

길이 무척 피곤했다. 늙어 가고 있음을 자주 느끼곤 한다.

은이는 여전히 집에서, 熱工과 정리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

몸살감기약을 먹고 자야 할 것 같다.

 

10/21 ; 수요일

몸살감기가 왔다. 약 먹고 쉬어야 하나보다. 매일 쉬고 있지만, ㅎㅎㅎ..

낮에, 이화회 member들에게 안부 전화 했다. 그리고 5M에게도,...

배추 모종 심은 지, 1달 일주일 되었는데..제법 커졌다.

그냥 ....온갖 것 생각하면서 지냈다.

 

10/22 ; 목요일

몸살 끼가 좀 심하다. 그래서 이불 뒤집어쓰고, 쇼파에 기대어, 자다가 TV보다가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참 의미 없는 시간 소비다. 어쩔 수 없이...

은이는 열심이다.

 

10/23: 금요일,

몸살 끼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거의 꼼짝 안하고 집에 있었다.

은이는 금촌 학원에 다녀왔다. 코로나- 19 때문에 학생이 별로 없나보다. 일찍 왔다.

오후에 잠시 옥상에 올라가 3 포기뿐인 배추지만, 霜降 절기를 맞이하여, 묶어주었다.

 

10/24: 토요일,

몸살 끼가 어제와 비슷하다. 아직 다 낫지 않았다.

이른 아침에 현관 앞에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길 래,...

어제 밤에 은이가 쿠팡에 주문한 것들이 왔다. 좀 많아 보였다.

전부 식재료, 먹거리였다. 외출을 안 하니 집에서 주문한 것들,...

생활비가 부족할 것 같은데,...

자기 아버지의 질병예방을 위한 식재료들이니,...잔소리 할 처지도 아니고,ㅎㅎㅎ.

 

 

10/25 ; Lord's day - 일요일

On Line 1 부 예배 드렸다.

News에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저 세상으로 갔다는 소식이 떴다.

투병 생활 6년 만에,

그리고 22일에 있었던 검찰총장의 국정감사 때의 소식들이 들끓고 있다.

잊고 살아야하는 현실이 너무 처량하다(?)는 생각도 든다.

며칠 복용한 몸살감기약에 취해 하루 종일 자는 둥 마는 둥 하며 지냈다.

 

어머니 뵙고 싶은데,..코로나19가 빨리 소멸되면 좋겠다.

내일은 5 명이 파주 산책을 하기로 했다.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은이도 On line예배드리고, 낮에는 김치전과 떡국, 저녁은 굴비와 방풍나물. 백반....

딸이 자기 아버지의 건강 챙기느라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 것들을 골라 요리해준다.

고맙다. 그리고 저녁때는 보름 만에 이발을 했다. 은이가 해 주었다. ㅎㅎ.

옆을 대머리 같이 깎아 버렸다. 계속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다녀야 할 것 같다.

 

10/26 ; 월요일

오전 11시의 약속이었지만, 모두 조금씩 일찍...

지축역에서 모인 친구들. 김성기, 안선웅, 안성철, 윤용권, 그리고 나.

이렇게 다섯 명은, 성기가 갖고 온 SM5 차로 우리 집 옆을 지나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건너고 걷고, 사진 찍고, . 1시간가량의 마장호수 신책을 마치고,

호수 아래쪽에 있는 한정식 백반 집에서 맛 나는 점심을 했다. 천천히,.

그리고 다시 차에 탑승하여,... 물론 안내자인 내가 운전대를 잡고,....

1시간가량의 주행, 율곡 수목원에,...힘들다고 보채는 용권이를 달래며 부족하지만

30여분 수목원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다시 ,,임진각으로,... 그곳에서는 천천히 분단의 상징- 낡아, 금방 부숴 질 것 같은 철마-북으로 가지 못하고 임진강남쪽에 주저 서 있 는 기차와 임진각 꼭대기 전망대에서 용권이는 망원경으로 북쪽을 훑어보고, 다른 친구 들은 그저 북녘 하늘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북쪽 땅을 바라보며 두런두런 이야

기하다, 탄현- 프로방스쪽의 헤이리 예술 마을....-여기는 두루 드라이브 코스-로 삼았 고,,,더 어두원지기 전에 장단콩 두부전골 집에서 짧은 여정을 마무리 하는 저녁을 했다. 저녁 후 금촌 역에서 車主인 성기에게 차를 인계하고, 나머지 4명은 전철로 귀가 길, 모두 피곤한 기색이었다. 작은 차에 5명이 하루를 움직였으니,. ...

운전은 내가 했으니 나는 곱빼기로 피곤한데,.

집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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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한참 집안 정리하며 싸놓은, 버릴 것들을 보니,,,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4층 계

단을 3번을 내리락 오르락 하면서 쓰레기장을 다녀와야 했다. 어깨가 뻐근할 정도로,

몸은 피곤 하지만,,........

 

10/27: 화요일.

어제 갔다 온 1일 야유회 사진들을 정리하여 4명 친구들에게 전송했다.

재무보고와 함께.

오전에 조세현(차병원 원장)이기 금요일(30)에 점심 같이 하자고 전화가 왔다.

정영철이와 변홍근이도 함께, 그러나 홍근이는 다른 스케쥴 때문에 사양,

정영철이는 ok. 다른 친구 3명을 더 만나자는데 내가,..뭘 어쩌냐??

 

은이가 어제 다 하지 못한 부엌 옆, 다용도실을 정리하고, 해체한, 간이 옷장의 Frame 을 다시 정리하여 옥상에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조립도 하고,..

오늘도 피곤하다. 나이에 비해 많은 일을 하는 것 같다...ㅎㅎ.내 생각에,.....

좀 쉬자.!!!.......... 거의 매일 쉬면서,...ㅎㅎ.

 

10/28 ; 수요일

낮에 잠시 고양동 시장엘 다녀왔다. 몇 가지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구입해 왔다.

실내 자전거 손잡이 수선하고, 피아노 청소하고 광택 낼 가구 광택제, 그리고 뒤가

조금 째진 구두를 수선하고,....그리고 왕만두를 사왔다. 점심시간 조금 지났을 땐데,

몇 가지 사갖고 오는 동안에 은이가 지난번에 사두었던 삼계탕을 끓여 놓고,...

만두 먹으려다 삼계탕 먹었다. 덕분에 저녁은 간이식으로,..ㅎㅎㅎ.

 

대체로 조용히 지냈지만, 오늘도 친구들 11명 에게 전화 하며 안부를 물었다.

(종국, 인기, 영철,, 상현, 광섭, 무영, , 익우, 종유, 용권, 성철.,2명은 불통)

 

오전에는 미국 야구 MLB-World Series 6차전을 시청했다. 결과는, L.A. Dodgers

우승 - 32년만의 우승이란다...추잡할 정도의 국내 뉴스보다 스포츠가 좋기는 하다.

 

또 하나, 삼성의 이건희 회장의 영결식이 있은 날이기도 하다. 空手來空手去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새겨 주고

저 세상으로 가셨다. 나라의 손실이기도 하다. , 생각 든다.

 

 

10/29 ;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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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용히 집에 있었다.

오후에 김영철이가 보내 준 군산 햅쌀 20kg와 고구마 몇 개가 왔다.

매년 보내 주는 것, ......고맙다.

은이는 진짜, 진짜. Hard Studying ...

 

10/30 ; 금요일

12시에 청담동-차움 3층에서 조세현, 정영철과 함께 점심을 하며 환담하였다.

 

 

2시가 훨씬 지나 헤어져 나는 강남구청 역으로 7호선 타러 가는 중에 정연선 부부를 만나 잠시 반가운 인사를 하고,..

이수역을 거쳐 용산-선인상가에서는 usb hub를 구입하고,

남대문 시장을 둘러 본 후, 대화역, - ‘모범 갈비라는 곳에서, 한종유, 이익우, 신상현 과 함께 저녁-수제 돼지 갈비를 먹으면서, 그리고 맥주 집에서 또,,...6시에 만나 거의

9시가 다 되어 헤어졌다. 집에 오니 밤 10시가 좀 지났다.

오랜만의 하루 종일 외출 이었다. 좋은 시간???

은이는 금촌 학원 잘 다녀오고,....지금 밤 1130,..은이는 여전히,.Hard studying...

 

10/31; 토요일.

어제의 피로가 별로 없다. 아마 좋은 시간을 가진 탓이려니,..

오전엔 옥상에서 건조대(생선, 또는 야채 종류 말리는 작업 ) 만드는 작업을 했다

80%정도만 하고, 나머진 다음으로 미루었다.

낮에 이화회 멤버들에게 11월에 모이자는 문장을 카톡으로 보냈다.

오늘도,....그냥 잘 지낸 하루였다.

 

은이도 조용히, 그리고 아주 열심히 Studying..

 

저녁 때 윤좌원이와 통화했다. 윤홍섭이가 며칠 째 통화가 안 되고 있다.??????

어제 낮에 길에서 만난 정연선, 오늘 통화한 윤좌원, 그리고 이익우, 모두가 부인네 병

치레 하느라 약간은 혼나고 있는 것 같다. 부부가 다 건강히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 가 면 좋으련만, 좌원이한테는 열심히

기도하라고 했다. 평신도가 장로님한테.ㅎㅎㅎ.

 

*낮에 이화회원들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 :::

 

**이화회 회원님들께!!!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2020년 - 366일 중, 305일이 지나가는 날이지요.

 

이렇게, 저렇게 사연들을 기록하든,... 기록하지 않든,

휙~, 휙~~가고 있네요. Times...

그 속의 나, 그리고 우리들!

그 휙~속에 휩쓸리면서 사연들을 짊어지고 있고요.

 

어제는 두 그룹의 친구들, 3 + 4명과,

그리고 움직여야 했던 강남의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 부부와의 짧은 대화.

 

이렇게 만남과 눈빛을 교환했던 시간들을 가지면서

하루를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그 시간들이 참 좋더라고요.

 

늦은 밤에 歸家했는데,

갑자기 고장 나 버린, shower기와 또 몇 가지 일들이

‘主人님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조금은 피곤한 나의 눈치를 보고 있고,

............................

그러한 雜務(?)를 처리하고,

친구들을 위한, yongsin14 cafe에 글을 올리고,

익일 아침에 知人들에게 sns로 보낼 3가지를 편집하고,

미주 지역 친구들에게도 sns로 몇 가지 보내고 나니,

밤 자정이 넘어 가더군요.

 

그런 후,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diary에 기록한 후, 잠자리에 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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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어쩌지도 못하는 世上萬事 苦悶들을

쓸데없이 짊어지려 했던 4년여의 불면증에서,...거의 벗어나고 있음이,

요즈음, 나의 밤잠을 그런대로 좋게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ㅎㅎ

 

이렇게 10월의 마지막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 요런 볼 품 없는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간들을 포함하는 것이고요.ㅎㅎㅎ.)

그런데,..

여러 생각들 중에서, 우리 이화회에 관한 생각을 해보니,

예고 없이 나타나, 사라질 기약도 없는 ‘코로나 19’ 탓에,

우리끼리의 만남을 가질 수 없었던 것이 답답한 일 중의 참 큰 사건이네요.ㅎ

 

이제, ..理由 不問하고,.....우리 만나도록 하시지요.

 

그래서 회포도 풀고, 반가움의 표현도 하도록,....

(물론 국가에서 정해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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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 - 화요일 *낮 1시 *장소 = 청목

3호선 정발산 역 1번 출구로 나와야 하는 곳,

(너무 오래 되어 장소 잊진 않으셨는지요?ㅎㅎ)

 

*I Love You, We Lov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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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020의 10월도 지나가고 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거면서 뭐 좀 남기고 가지,,,.....

그냥 가버린다. ㅎㅎ.

낸들 뭐 뾰족하게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있을 수도 없지만,...

이제, 60여일 남아 버린 2020년의 시간을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 를, .

오늘 밤 잠간 생각 해 봐야 겠다.

우선 늙어 노쇠해진 신체에 관하여, 다음 달 초에 비뇨기과 검진이 있고,

내달19일에는 뇌-MRI 검사하고,

내과, 신경과 약 받아오고,

안과도 갔다 와야 하고,

10일에는 이화회 모임 갖고,

5M 모임은 좀 생각해보고,..

13일에는 추모관 가고,..

아마, 중순경에는 홍 회장님과 한 상무님과의 만남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혼자의 나들이도 몇 번 할 것이고,.ㅎㅎㅎㅎ.

...........................................

그런대로 시간 잘 보내겠네... 뭐 오늘 밤 생각할 것도 없이,..

그 중에 무엇이 보람이 있고, 무엇이????

트롯-‘천년바위’의 가사가 잠간 생각나기도 한다.

[生은 무엇인가요?,..삶은 무엇인가요~~~~~???....]하는,..

암튼, 2020년 10월의 지나가는 시간 속에 당연히, 젖어 들었었다.,,,,,,

이제 새로운 시간과 함께 하여야 겠지???? 살아 숨 쉬는 모든 인류와 마찬가지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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