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기)

하루하루 - 2020.08.01~08.31

촹식 2020. 9. 12. 17:02

2020.08.01. ~ 08.31

 

8/1 ; 토요일,

어제 밤에는 천둥, 번개, 벼락이 연달아 몇 시간 계속 된 것 같다.

겁나는 현상이었다.

 아침에는 좀 잦아드는 듯하더니, ...하루 종일 퍼부었다. 맑으려 했다. 를, 반복하면서 장마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날씨였다.

토요일이고, 8월 시작의 첫 날이고, 폭우가 쏟아진 날이고,..

할 일도 없고, 답답하고, 부동산 정책이 불러오는 국민들의 엄청난 실망에 편승하지도 못하고,...그렇다고 나의 신세타령도 나 스스로???...웃기는 일이다..하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하루를 지낸다. 우울한 마음을 TV연예 프로에 태워 보면서,...

저녁 늦게 바로 아래 처제와 통화 했다. - 은이 이야기와,...말미에 ‘고맙다.’고 했다.

 

8/2 ; Lord's day - 일요일,

오늘도 비가 무척 온 날이다. 언제 끝날는지??

구파발 교회 2부 예배드리고 왔다. 오늘부터 교회 들어 갈 때 QR code로 확인 하고

있다. 편하게 되었다. 열 감지 카메라만 더 추가 되면 좋겠다.

은이는 집에서 on -line 예배 드렸다.

낮-점심때는 은이가 ‘파 닭;’ 치킨을 해서 맛나게 먹었다.

집안이 너무 축축해서, 저녁 때 1 시간 정도 보일러를 틀었었다.

김윤소와, 윤용권이와 통화 했다. 오전에는 한종유가 전화를 주었고,...

비가 그만 왔으면 좋겠다. 더 오려면 더러운 것들 싹~ 쓸어 가면, 좋겠고,...

 

8/3 ; 월요일

오늘도 비가 무척 왔다. ‘코로나19’와 ‘장마’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있었다.

낮에 1층 현관엘 가보니, 현관 바닥에 물이 가득 차 있고, 계속해서 현관 문틀 사이로

물이 오르고 있다. 잠시 물을 퍼내고,, 참,.. 다른 세대는 소식도 없고, 혼자 고군분투 (?)하다 올라와서 관리인한테 동영상 찍은 거랑 문자를 보냈다.

제발 좀 알아서 해주면 좋으련만,..

낮 2시가 좀 지나 동네가 떠나갈 듯, 가요 소리가 크게 들려, 나가보니 옆 동 202호에 서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전축을 틀었는지??? 당장 쫓아 올라가서 문을 두드리고 ‘주 의’ 주고 왔다. -‘몰상식한 인간 같으니라고,’....속으로 욕하면서,

그냥, 지나 간 날이다. 생각도 별로 안하고,... 허기야 뭐 생각해 봐야??? 하지만,..

오늘은 일체 전화하지 않았다. 다만, 오전에 안선웅이 한테서 전화가 온 것 외엔, .

 

8/4 ; 화요일,

모처럼 이화회 모임이었다. 지, 지난 주말부터 회원들에게 냉면 모임 갖자고 연락 하였

었고, 오늘 그 모임을 가졌다. 백석역 부근 모란각에서.

나까지 10명의 회원들이 모여 냉면, 만두, 빈대떡과 막걸리를 곁들인 모임이었다.

모일 사람은 다 모인 모임이었다.

모임 전, 후 나는 서울을 다녀왔다. 옷 수선하려고. 하지만 광장시장의 옷 수선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아. 허탕치고 오다. 빈대떡과 김밥을 사왔다. 은이 용으로,

모임 후기를 단톡 방에 올렸다. 사진 14장과 함께,..

****************************************************************

** 오랜 만에 아주,

좋은 만남의 시간이었지요?!

위의 사진 만으로는 다~이야기 할 수 없지요?!

 

*****

오늘. 회비갹출.

₩90,000-

지출 ₩140,000-

-------------------

지난번 잔액..

₩578.602-

- ₩50,000-

--------------

현 잔액.

₩528,602-

--‐-------------

오늘 .10명 이 함께 좋은 시간 가졌습니다.

(김종국.신상현.윤좌원.윤홍섭.이광섭.이 명.이서관.이익우.한종유. 촹식)

 

+++++++++위와 같이 올렸다.+++++++++++++++++

 

****

은이는 熱工 중이다. 고맙다.

 

8/5 ; 수요일

오늘은 좀 바쁘게 지냈다.

아침에 동네 E- Plus Mart에 가서, 한 20여일 지낼 식료품을, 은이가 적어 준 대로

사왔다. 배달 시켜도 되지만, 배달원들의 고충도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직접 사갖고

나르곤 한다. 오늘도 시장 가방, 4개를 꽉 채운 식료품 내용이다 보니 엄청 무거웠다.

3 번에 걸쳐 날라야 했으니까... 그것들 중에서 김치 꺼리는 은이가 만들기 시작하고,

그 틈새, 비가 잠시 멈춘 틈에, 나는 옥상에 올라가 제대로 열리지도 않는 방울토마토 묘목을 완전히 제거하고, 사온 대파를 정리하고 남은 파뿌리를 심었다.

그러는 동안 은이가 준비해준 점심-돈까스를 먹고, 한의원에 가서 허리에 침을

맞았다. 특별히 아픈 거는 아니었지만, 허리가, 좀 갑갑한 증상이 있어 맞아 두었다.

오는 길에 다시 마트에 들려 은이가 먹고 싶다는 포도와, 열무와, 다진 마늘,. 그리고

몇 가지를 더 사왔다. 이번 한 달 먹을 음식을 장만한 것 같다.

집 근처에서 제일 싼 주유소에서 주유도 하고,

은이가. 나박김치, 열무김치, 양배추 김치, 오이김치 등을 하느라 하루 종일 걸렸다.

하늘나라에 있는 자기 엄마가 ‘대견하다.’고 하는 것 같았다.

지루한 장마가 온통 집안을 습하게 만들어 거의 한 나절을 에어컨을 틀며 지냈다.

없는 돈을 써가며, 습한 집안을 다스려야 했다.

오늘은 용권이와 박인기와, 그리고 한 상무님 전화를 받았다.

내일, 서울 갔다 와야 겠다. 이발도 하고, 한 상무님과 점심도 하고,....

 

8/6 ; 목요일,

9시30분에 집을 나섰다.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았다.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는 물난리로,.. 난리인데,...

11시가, 좀 지나 종로3가- 협동 이발소에서 이발하고, 광장시장에서 바지 수선하고,

광장시장 내 ‘홍림’에서 젓갈류 두 가지 구입한 후, 천천히 걸어서 낙원동 명동찌개로,

가는 길에 한 상무님 전화 받고,..

점심 식사 후, 노재표, 김도식 선배, 상무님과 함께 종로 6가-행림서원에서 노재표

선배가 필요하다는 자석 패치 등을 사고, 남대문 시장 내에 있는 ‘조은안경’에서 김도식 선배 안경 맞추고,...그런 후 충무로에서 헤어져 집으로 왔다.

오는 길, 삼송-다이소에서 은이 방 벽시계와 나의 스립퍼,..등을 사갖고 왓다.

오늘도 잘 지냈다.

오늘은 안선웅, 안성철, 윤용권, 신상현, 김종국, 이 명, 등과 전화 통화했다.

 

은이는 집에 있었다. 꼼짝 안하고,...열공 중이다. 여전히,..

 

 

8/7 ; 금요일.

잠깐 비가 소강상태 이지만, 여전히 장마철이다. 날은 계속 흐려있고, 온통 습기가,

마음마저 우중충하게 한다.

오늘은 집에서 차분한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며 지냈다.

낮에는 은이가 돼지 등뼈 찜을 해주는 바람에 만복이 되고,

결국 저녁 식사를 걸러야 했다.

억지로 답답함을 누르며 조용히 지낸 날이다.

 

8/8 ; 토요일

특별한 일 없이 지냈다. 낮에 잠깐 햇빛이 나 길래, 옥상에 올라가 일광욕 좀 했다.

딱히 할 일이 없으니,....그래서 지난 달 일기 정리하여 blog 와 cafe에 올렸다.

천천히 두 시간 걸리는 일이었다.

‘코로나 19’와 홍수, 산사태 대비 안전 안내 문자가 시간 마다 오고 있다.

정말 나라가 온통 난리다. 힘든 국민들만 혼나는 것 같다.

하나님의 진노가 너무 오래 가는 것 같다. 전 세계적인 재앙의 한 귀퉁이에 있는

우리나라..... 정말 큰일이다.

저녁때부터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있다.

 

은이는 여전히 열공 중이다.

 

오늘도, 잠시 전화를 했다. 유명현, 장박사, 신상현, 박인기, 윤용권, 안선웅, 안성철, 등에게,.......참, 한종유와도 통화했다.

 

 

8/9 ; Lord's day - 일요일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일부 지역은 물 폭탄이 내리는 것 같다.고,.

오늘은 집에서 On Line예배 드렸다. 그냥 지냈다.

온 종일 오던 비가 저녁 무렵 잠시 주춤하더니, 9시가 지난 지금 도 다시 주루룩

내리고 있다. 옥상에 이상 없나? 여러 번 check 했다.

새벽에 잠이 깨어 한 동안 잠을 못 잤더니 무척 피곤하다.

나의 지난 줄거리를 짧은 동영상으로 만들며 시간 보냈다.

 

은이가 너무 식사에 정성을 들이는 바람에 배가 자구 나오는 것 같다.

소화제도 먹어야 하고,..ㅎㅎㅎ.

이제 그만 비가 멈추면 좋겠는데. 연이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다니,....참.

 

오늘은 아무데도 전화하지 않았다.

 

8/10 ; 월요일

오늘도 비가 오는 시간이 더 많은 날이었다.

버려도 괜찮은 서류(?) 들을 정리하여 절단하고 버릴 준비하였다.

8/6일에 남대문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단다.

나는 아무 증상 없지만, 걱정은 된다. 나이 84세인 직장 선배들....

한 상무께 전화 드렸더니 괜찮다고 하시고,.

 

오늘은 빗소리 들으며 그냥 있었다.

처제가 생활비 보내 주었다. 고맙게 받고 알뜰하게 써야 겠지?!!!

 

8/11 ; 화요일

그냥 잘 지냈다.

비가 오다 말다, 오다 말다. 저녁때인 지금은 그쳤다.

내일은 그냥 서울 나갔다 와야 겠다. 몸이 근질근질 해서,..ㅎㅎㅎ..

총무 김윤소와 통화 했다. 월 말경에 폐암 수술 할 것 같다고,..

그런데 아무 에게도, 이야기 하지 말아 달라고, ‘그러마.‘ 했다.

문제는 스스로가 마음 편하게 대처하여야 할 터인데, 답답하다. 그의 태도가..

오늘도 여러 친구와 통화 했다.

이광섭, 한종유, 박인기. 방영철, 윤좌원 신상현, 이명, 윤용권 등과,

안성철이는 전화를 받지 않고,..

애리조나의 장기홍이와도 통화 했다. 특별한 주제는 없었다. 서로서로의 안부 전화,

매제 한경주와 조카 다미와도 통화 했다. 이번 주말 결혼식한다고,..해서,..

 

은이는 오늘도 열공 중이고, 생활비 주었더니, 알뜰하게 쇼핑몰에서 구입했다.

 

8/12 ; 수요일

모처럼 날이 맑았다.

좀 큰 배낭을 메고, 용산역-선인상가에서 외장 하드 디스크를 하나 구입했다.

(폐기된 노트북 하드를 조립하였다.)

그런 후 삼각지까지 일부러 걸어서, 6호선으로 동묘,. 그곳에서 생필품과 식재료를 구입하고 귀가 했다.

오는 길에 은이 전화 받고 고양동 시장 -새마을 금고에서 만나 함께 왔다.

오늘,...무척 덥다고 느낀 날씨였다.

 

8/13 목요일

오전에 벽제 추모관 다녀왔다. 그리고 벽제 초등학교 앞, 오만가지 중고 상회에

가서 작은 나무 박스 2개를 사왔다.

그리고 락카 칠을 했다. 좀 새 것같이 보이라고,

그 외엔 평소와 같은 생활로 하루를 지냈다. 비가 오는 둥, 마는 둥...우중충한

날씨 였다.

그냥 잘 지냈다. 은이도,.....

 

8/14 ; 금요일,

나는 오늘 집에 있었다.

어제 곤색 여름 바지를 보니, 언제 락스가 튀었는지. 군데군데 빛이 바래 있다.

한 동안 보관하고 있던 검은색 염료를 찾아 곤색 바지를 검정색으로 염색했다.

제대로 된 것 같다.

 

은이는 금촌 학원에 다녀왔다.

비가 오는 둥, 마는 둥, 한 날씨였다.

조용히 지낸 날이다.

 

8/15 ; 토요일-75주년 광복절

오랜 만에 광화문 집회에 나갔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다. 우리 동기들 만나기로 한 2시보다 1시간 먼저 갔다.

3시가 좀 지나니 우리 동기들 15명이 모이고, 동창들도 꽤나 많이 모여 있었다.

4시경 장박사, 이준영, 박인기, 신상현 등과 밥 먹을 곳 찾다. 세종문화회관 뒤의 ‘전’집에서 막걸리로 목을 추기면서 2시간여 함께 이야기 하다 왔다.

나는 과한 탓에 고양동 시장에서 버스 환승하려다 넘어지고, ,.다치고, 지나가던

순찰차의 신세를 지며 집에 올 수 있었다.

미안하고 고맙고,..나 스스로는 한심하고,...절제를 못하니 야단이다.

 

8/16 ; Lord's day - 일요일

어제의 후유증으로 완전 고통 속에 지낸 하루였다.

왼쪽 옆구리가 몹시도 결리고 아픈데,...진통제를 먹고, 조금은 나아졌다.

여러 가지로 잘 못 한 하루 였다.

예배도 못 드리고,...

모처럼 비가 멈춘 것 같다. 대신 후덥지근한 기후가 어제의 후유증과 함께

몸 가누기가 힘든 하루였다.

어제의 잘 못 ..회개 했다.

 

8/17 : 월요일,

잘 견뎌보려다, 아닌 것 같아 정형외과(석승엽 정형외과)에 다녀왔다.

X-RAY찍고, 판독 결과 그리 심하지 않은 것 같은 결론이다.

일주일 치 약 처방 받아 왔다, 오는 길에 은이와 함께 몇 년 만에 초밥 집에서

점심을 먹고 왔다. 초밥이 제법 맛있었다. 고양동의...

병원 가는 길에 김종국이 전화도 받았다. 지난주에 집안에 일이 있었다고,,,

내일 점심 약속(이광섭, 한종유, 이익우)은 불참하여야 겠기에, 광섭이와 종유에게

전화는 했다. 전화 하고선 느낀 것은,

한 친구는 걱정하며, 무리하지 말고, 상태를 보아서 나오든지...하라고, 하고,

한 친구는 내일 되면 나을 거니까. 나오라고, 상태도 묻지 않고,..

 

옆집에서 완도 미역 한 판을 주길래,...잘 받았다.

 

은이는 정말 熱工 중이다. 감사한 일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열공 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된 것 같다. 꽤 더운 날씨였다.

 

8/18 ; 화요일,

그냥 더위 속에 잘 지낸 날이다.

오후에 미국의 친구 황유섭이가 하늘나라 갔다는 소식을 접했다.

 

어제 보다 옆구리가 더 아프다. 움직이기가 참 불편하다. 벌 받는 거다.

 

여러 친구들하고 통화했다.

이 명, 한종유, 이익우, 윤용권, 안성철, 윤좌원, 장박사, 김윤소, 윤홍섭 과,

그리고 미국의 황성철 친구 목사와도,..또 둘째 매제와도,..

박태규와도. 이 친구, 진짜...참,...큰일이다. 신천지에 들어간 것 같다.

 

저녁 때, 한 두 시간 에어컨 틀어야 했다. 너무 더워서,..

은이 컴퓨터를 바꿔줘야 하는데,....일단 spec.을 검토하고 바로,...

 

8/19 ; 수요일,

오늘도 그냥 집에 있었다. 오전이 다 지나갈 무렵 신상현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고,. 상현이가 검서 받은 걸 가지고 몇 친구들이

왈가왈부하는 일도 조금 있었다.

뭐가 뭔지 참... 경기도 지사는 815때 광화문 다녀 온 사람들 8월30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으면 ‘구상권 청구 한다.’는 행정명령도 발표하고,..

헷갈리고,...조세현이와 통화했다. 어쩌는 게 좋은지.??? 결국에 검사받아야 하겠지.

그 다음이 문제다....

은이가 막 짜증을 낸다. 왜 거기를 갔냐고?...난들 어쩌냐? 참.

 

8/20 목요일.

근심 걱정으로 하루를 지냈다. 무척 기도하는 마음도 갖고,

오전에 신상현이로부터 소식을 들었다. 어제의 검사 결과-‘음성’이라고, 아주 Good!

나는 언제 검사 받을까? 생각 중이다. 고민이 많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닌데,

그런데 아침에 깨어보니 오른쪽 팔에 검붉은 표가 나있다. 뭔지 모르겠다. 아무런

느낌이 없이 그냥 반점이 생긴 거다. 지식.in을 봐도 별 신통한 답은 없고,..

은이가 몇 번 물어 본다. 구역질은 없냐? 쑤시는데는 없냐? 목은 괜찮냐?

열은 없냐?

아무렇지도 않은데,...자꾸 ,..염려 되나 보다,.

별 수 없다 죄를 지었으니 용서를 구하는 도리 뿐,.하나님께,...정말로 용서를..!

저녁 때 에어컨 바로 앞에 있었더니 몸이 오싹했다. 얼른 더운 물로 샤워를 했다.

옆구리 통증은 많이 가라앉았다. 그러나 아직 누웠다 일어나려면 혼나곤 한다.

내일 쯤 다 나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몇 친구와 통화했다. 안성철, 이준영, 장박사, 방영철, 이익우,한종유, 신상현.

그저 옥상엘 몇 번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낮잠도 옥상에서 자고, 그러면서 하루를 보 냈다.

은이가 오늘은 담담해졌다. 미안하다. ..........그리고 오늘도 열공이다.

 

교정보면서 읽고 있는 성경, ...오늘, ‘고린도후서’까지 완료했다.

.

8/21; 금요일.

오늘은 비가 쏟아지다 말다 한 날이다.

오전에 은이가 장을 봐 왔다. 에브리마트, 다이소, 성신유통, 아이스크림 할인점 등,

나는 열심히 성경 읽으면서 교정 보고,

 

815 에 나갔다 온 것이 무척 후회 된다. 절제 하지 못한 그날, 나의 행동이 정말

원망스럽기도 하다. 지난 일이 지만,.. 회개하고 간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들을 위해서도, 나의 현실을 위해서도. .. .

정말 잘 못했다.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 간절히,..하나님께...

 

은이 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운 것도 같고,..

 

8/22 ; 토요일

오늘은 별 일 없이 집에 있었다. 그럴 수 뿐,...

저녁 때, 덕양구 보건소와 통화하여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을

확인했다.

 

정기적으로(?) 여름 마다 찾아오는 감기몸살이 올 해에도 왔다. 약을 복용하니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완전하지는 않은 것 같다. 더 복용해야 하나보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Typing한 성경을 오늘 1 讀하면서 1차 矯正 끝냈다.

 

 

8/23 ; Lord's day - 일요일

on line예배 드렸다.

낮엔 옥상에 올라가 매일 쉬는 거,..오늘도 쉬었다.

오후 4시가지나 은이가 이발을 해 주었다.

지난 번 보다 많이 발전했다. 이발 솜씨..ㅎㅎㅎ

은이는 오후 내내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내일 나의 76번째 생일 상 차린다고ㅎㅎㅎ..

 

“은아, 둘이서 뭘 많이 먹는다고..?” 그래도 제대로 차리겠다고,

잡채, 콩나물 무침, 호박전, 동태전,..미역국, 내일 아침엔‘L.A.갈비구이‘까지라고,

마음이 착잡하다. 고맙고,.....

 

점심 후엔 구파발 교회 허주영 목사와 잠시 카톡 도 했다. 교회에 가고 싶다.

어머니도 뵙고 싶고...

 

8/24 ; 월요일.

Today is my 76th birthday.

So yesterday, my daughter gave me a haircut, and this morning she prepared

a generous birthday table.

 

Thank God.

What you gave me a good daughter and what you have kept until now.

Thank you again and again.

 

조반, 접심, 저녁,..모두 맛나고 푸짐하게 먹었다.

오늘 낮 시간은 거의 옥상에서 보냈다.

옥상에 있는 김에, 방영철, 신상현, 윤좌원, 이 명, 윤홍섭, 이무영 이익우, 한종유,

안성철이와 통화했다. 물론 발신 전화로,... 변홍근이의 전화도 받았다.

 

점심 후, 오후에 10회 홍연표 선배의 전화를 받았다. 허리가 아파 고생하신다기에,

헤라칸 지압 깔창을 쿠팡에 주문하여 배송 시켜 드렸다.

그 외엔 낮잠과 음악 감상으로,.....물론 옥상에서,...ㅎㅎㅎ..

 

8/25 ; 화요일,

새벽에 죽었다 살아난 기분이다.

어제 아침부터, 맛나다고 먹어댄 음식이 새벽까지 위장 속에 잠겨 있었나 보다.

새벽 3시경, 속이 너무 아파, 일어나 자석침, 합곡혈 마사지 등을 하고, 위장약도

먹었지만, 영~~속이 아픈 게 걱정이었다. 나도 모르게 피곤함을 못 이겨 잠시 눈을 붙였다가, 또 너무 속이 괴로워서 일어나니 아침 7시가 좀 지났다.

boiler를 켜고 더운 물을 받아 한 10 여분 온욕을 하였는데도,..여전히 속이 뒤틀리고 아픈 게, 보통 체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작 은이를 깨울까도 했지만 너무 곤하게 자고 있기에 말았는데. 내가 욕탕에 드나드는 등 시끄러운 소리에 깨어,

“아빠, 어디 아파요?”

“응, 완전히 체했나 보다. 속이 너무 갑갑하고 아프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왜. 저를 깨우지 않고,..”

“그냥 나 혼자 어떻게 해 보려고 자석침도 붙이고,....했는데. 안 된다.”

...............................결국 은이가 알콜, 사혈 침 등을 갖고 와서, 양 새끼손가락을

따고, 약간은 검붉은 피를 한참 짜내고 나니, 그제서야, 트림이 나오고, 좀 편해지는 것 같았다. 몇 번 트림을 하여 시원함을 느끼곤 그대로 자리에 누워 잠들었었다.

11시가 좀 지나 깨어 시장함을 느꼈지만 좀 참았고, 오정이 지나 은이가 해주는

미음 식 죽을 먹고 정신이 좀 들었다..

정말 죽는 줄 았았다. 휴~~. 오후에는 정신이 들어 전화도 하고, 성경도 많이 읽었다.

은이가 요즈음 늙은 아비 때문에 혼 좀 나고 있다. 미안하다.

지난날들이 자주 생각난다. 이렇게 아플 때는,. ..마눌님 생각,.부질없음을 알면서도, 이 와중(?)에도 은이는 열공 중이다. 고맙다.

 

8/26; ; 수요일

그냥 지냈다. 불쾌하기 짝이 없는 뉴스는 벌써 보는 것에 지쳐 버렸고,....

知人들에게 카톡으로 좋은 글, 개그, 직접 만든 꼴라쥬 등을 보내는 게 그나마 시간

보내기다.

금전수-화초를 다시 한 번 분갈이 하면서 정리하고,

이름도 모르는 해충 쫓는 작은 화분도 잘 정리했다.

몇 가지 물건들을 정리하고,..TV켰다, 껐다. TV로 youtube 보면서,..

그리고 성경 읽으면서......이렇게 시간을 보냈다.

어제 혼났던 위는 많이 다스려져서인지 좀 편해 졌다.

왼쪽 옆구리는 나은 것 같으면서도,... 아직 더 있어야 나을 것 같다. 아프기도 하고,

윤좌원이 한테는 내가, 안성철이는 성철이가 전화를,.....이렇게 통화 했다.

강력한 태풍-‘바비‘가 한반도를 통과한다니,..옥상, 계단 창문, 집안 창문 등을 점검하고 정리 했다. 내일이 고비라고....오늘 .내가 할 일은 다 했다. 참, 차는 건물 사이 공간에

옮겨 주차해 놓았다.

 

8/27 ; 목요일,

밤에 너무 더웠다. 태풍이 온다니까. 창문이라는 창문은 2중으로 다 닫아놓았더니,...

새벽 2시 반 경에 깨어 에어콘 틀고, 서풍기 틀고,....그 바람에 잠이 깨어,..

책상 정리 하고,,,, 실내가 좀 시원해진 후 ..1시간 정도 걸려서. 에어콘 끄고,

잠자리에 들려니 잘 안되고,..4시경에 다시 잠이 들었으나, 6시경에 다시 실내가 너무

더워 같은 일은 되 반복하다. 자는 둥 마는 둥,..

7시가 좀 지나 뉴스를 보고, 창문을 열어 보니, 바람이 많이 잦아 든 것 같았다.

창문을 조금씩 열고, 아직 채 가시지 않은 태풍의 殘風을 느끼며, 특정해 있지 않은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날들과 같은 일상생활을 했다.

오늘은 어제 시작한 성경 읽기. ‘출애급기’를 다 읽었다. 빠른 편이다.

은이가 그동안 무척 긴장했었나 보다. 나 때문에,..긴장이 풀어지면서 몸살기가 있나

보다. ...나의 옆구리 다친, 815이후, 보름간 스스로 자가 격리 중인 아비를 챙기느라.

 

오늘은 윤용권, 안성철, 한 상무님과 통화 했다.

용권이와 성철이와의 통화에서는 진짜 친구가 뭘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갖게

되었다.

무슨 모임이라고, 꼭 나오라고 하는 인간.. 몸이 성치 않아 섭생중인 친구를,.. 말이다.

자기 몸이라고 생각을 조금 만 해보면 될 터인데,...ㅊㅊ

 

8/28 ; 금요일.

평범한 하루 였다. 요사이, 늘상 그렇듯이,....

 

오전에 은이가 잠시 고양동 시장에 다녀왔다.

저녁때는 쿠팡에 주문한 애호박, 설탕 등이 왔다.

나는 그것을 가지고 애호박 효소를 담궜다. 100일 후, 12월7일에 완성 된 후부터

위장을 다스리는 약재로 복용하려한다.

뭐 생각나는 특별한 일이 없고, 오늘도 성경 ‘레위기’ 한 권을 읽었다.

은이에게 꼭 필요한 노트북을 사야 하는데, SPEC.과 QUALITY를 검토하는데 좀

시간이 걸린다. 살 돈은 어찌어찌,... 마련하고,......

너무 후덥지근, 하다고, 저녁 때 에어콘 바람을 직접 쐬었더니, 약간, 감기가 오려고

한다. 얼른 더운물로 샤워했더니 나아졌고,.... 몸이 많이 늙었나 보다. 정신도????

이렇게 하루를 잘 지냈다.

용권에게 전화 했더니,.. 참지 못하고 ‘죽마고우’ 모임에 나갔다 오고,..ㅊㅊ

미주 동기들한테 보내는 카톡 내용이 다시 한국으로 오기도 한다.ㅎㅎㅎ

퍼 나르는 사람?..난 안다.ㅎㅎㅎ .

총무 김윤소의 폐 암(선암) 수술 일자 가 문제 될 것 같다.

의료진의 이유 있는 파업으로,

 

8/29 ; 토요일,

어제 저녁 늦게 자는 바람에 오늘 아침은 늦잠을 잤다. 그리고 잠깐이지만 낮잠도 ,..

코로나 19 때문에 너무 신경을 쓴 탓인가? 기분이 그리 좋진 않다.

오전이 다 갈 무렵 은이와 심사숙고한 끝에, 용산-선인상가의 ‘한그루’ 컴퓨터 상점을

소개 받아 은이 컴퓨터를 개비 해 주었다. 부녀가 서로 기분 좋았다.

사용하기에 불편함 없는 실용적이고 저렴한 기종으로,...(\52만)

비가 오다 맑았다...변덕 스런 날씨 탓에 옥상에 말리던 몇 가지 빨래를 다시 세탁해야

했다.

그냥, 오늘도 코로나 탓에 젖어 버린 무료한 일상생활이었다.

성경 ‘민수기’는 10장 읽었다. 읽기 참 지루한 내용들이지만,.ㅎㅎ..

오늘은 최태석이와 김우남, 그리고 10회 홍연표 선배와 통화 했다.

오전에 동기 변동수의 영면 소식이 메시지로 왔다. 점점 저 세상으로, 하늘나라로 가는 친구들이 ...생긴다..

 

찌푸퉁한 날씨에,.. 후덥지근!!,..전기료 생각 하면서도 에어콘 틀어야 했다.

 

8/30 ; Lord's day - 일요일

오랜만에 숙면을 취했다. 정말 푹 잔 것 같다.

어제 밤 일찍 잠들었는데, 아침 7시에도 일어나기 힘든 정도였으니까.

 

오늘도 on line 예배로 드릴 수밖에 없었다.

 

날씨..!?!? 참 구질구질 하다. 맑은 것 같으면 금방 소나기가 오고,..

TV영화를 보면서 그런대로 지낸 날이다.

 

나라의 앞날에 대한 생각은 착잡한 마음으로 이어지고, 그저 생각만 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이 불쌍하고 밉기도 하다.

그러니,............다른 생각 말고 열심히 기도 하자!!! 다시 다짐한다.

 

 

8/31 ; 월요일,

The last day of August.

2020년의 2/3가 지나간다.

우여곡절이라기보다...恨과 憤怒와 悔改의 祈禱와,....그러다 感謝함을 찾은 8월이었다.

 

오늘도 김종국, 박인기, 방영철, 신상현, 윤좌원, 윤홍섭,이 명 이익우, 이무영, 한종유,

안성철, 윤용권, 안선웅 과 통화를 했다. 그리고 한 상무님께도 전화 드리고,

 

오후에 트럭에 싣고 장사하는 영광 법성포 굴비라고 하는 조기 새끼 40마리를 일금 \10,000에 샀다. 그리고 옥상에서 말리기 시작했다.

비가 올 듯, 하면서 오지 않아,..옥상에서 지낼 수 있었다. 이것저것 곰지락 거리며,..

 

코로나 19 가 아직도, 아니 점점 더 창궐해진 8월이었다. 나도 그 분위기에 묻혀.

두문불출한지 보름이 훨씬 넘었다.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병원도 가야 하는데,.....

식재료는 다행히 shopping mall을 이용하고,. 이발은 은이가 cut 해 주고,

 

이렇게 할 말 많지만, 할 말 없이, 느낌 많지만, 억누르며 8월을 보낸다.

후~~~~~~~~~, 간다, 간다, 나는 간다, ***** 따라서 나는 간다.......

 

'Diary(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하루 - 2020.10.01~10.31  (0) 2020.11.11
하루하루 - 2020.09.01~09.30  (0) 2020.10.14
하루하루 - 2020.07.01~07.31  (0) 2020.08.08
하루하루 - 2020.06.01 ~ 06.30  (0) 2020.07.09
하루하루 - 2020.05.01~05.31  (0)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