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기)

하루하루 ... 2018.06.01 ~ 06.30

촹식 2018. 7. 3. 11:28



2018.06.01. ~ 06.30.

 

6/1 ; 금요일,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란다. 6월이 시작 된 날이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낙원동에서 이발, 낙원 악기 상가에 들려, 딸이 알아보라 한

SNS방송용 mic.등을 알아보고, 구입한 후, 종로3가에서 심정일이 만나 함께 점심,

딸이 챙겨 준 밑반찬 몇 가지를 심정일에게 전해 주고, 건강을 위한 신발 깔창도 직접 챙겨 주고 헤어졌다.

집에 오는 길, 연신내 근처의 서울비뇨기과에 들려, 전립선 관련 몇 가지 검사를했다. 구질구질(?)한 검사 인 것 같았다. 다니던 병원을 바꾸려니, ‘울며 겨자 먹기 식 검사 였다.‘고 표현해야겠다. 검사 결과는 특이 사항은 없었고,

나이에 따른 기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과였다. 한마디로 아직 괜찮은 비뇨기 상태였다는 결론,

그러니, 쓸데없이 병원비 들어 간 거지만, 결과적으론 건강한 상태임을 알게 해준 것이기도 하다.

    

검사 결과 청취를 위해 대기 중, 파주 전세 집 주인과 통화했다. 이 친구 정말 못 말리는(?) 인간쓰레기 같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여기저기 사기 치고,.. 갚을 돈은 뒤로 미룬 채 호의호식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은 일본관광(?). 가 있는 것 같다.

로밍 전화 통화했더니,“. 여기 일본 좋은데요.”하는 답이 돌아오니..,.

이런 나쁜 놈을 어떻게 하지?’하는 생각으로 착잡하다. 이런 나쁜 놈,.....!!!!

오후 5시가 좀 지나 귀가했고, 그리고 집안 일,..하고 나니, 저녁 7시가 좀 지났다.

 

6/2 ; 집안 정리 등에 올인..

 

6/3 ; 교회 다녀오다 동네 세이브 마트에 들려 매실 10kg 사왔다.

서울 다녀온 딸과 함께(거의 90% 는 딸이 한 것이지만,) 매실 장아찌 담궜다.

매실 장아찌 실 중량-7.1kg/설탕 약 8kg. 그리고 빼 놓은 씨가 2.8kg,

매실 꼭지에서 걷어 낸 까만 꼭지가 10g 쯤 되는 것 같다,

저녁 6시부터 12시 까지, 중간에 저녁 식사하느라 ...1시간 정도 ,

5시간 걸려 2018년도 매실 장아찌 담궜다.

   

   

  


6/4 ; 월요일.

11, 지축역에서 아랫동서 3명을 다 만났다. 미국에 있는 넷째는 아니고,

막내가 갖고 온 SUV를 타고 우리 집 옆으로, 그리고 보광사를 지나 마장 호수,마장 출렁다리를 건너갔다 와선,

기산 저수지, 송추, 그리고 호국로로 강강술래(옛 늘봄 공원 자리 음식점)에서 오리 고기로 점심,

카톡 전화로 미국에 있는 넷째에게 전화를 하여 그간의 안부 등을 동서들 차례대로 통화,

점심 후, 파주 야당동으로 자리를 옮겨 노래방, 당구장, 그리고 부대찌개 저녁,

헤어진 시간 밤 950(?), 동서들 셋은 막내 동서 아파트로 가고, 난 집에 왔다.

귀가 시간 밤 1110,

좋은 하루 였나? ...잘 모르겠다. 솔직히,.......

   

              

                 

   

  



 6/5 ; 화요일,

집안일 하며 쉬었다.

 

6/6 ; 수요일, 현충일

딸과 함께 외출했다. 우울해 하는 딸의 기분도 풀어 줄 겸...

파주 동패동, ....그곳에서 원락교회 서 장로, 이 집사 만나 함께 점심 식사하고, Drive 하며 귀가 했다.

 

6/7 ; 목요일.

금촌 한의원에서 왼쪽 어깨 치료받고, 서울 남대문, 그리고 연신내-비뇨기과 들려 검사 결과 듣고,

2달치 약 처방 받아 왔다. (전립선 관계.)

  

2차 오이지 담궜다- by ,.

 

6/8 ; 금요일,

고교 동창 졸업 55주년 기념 당구대회에 참석,

귀가 20:10. 엄청 피곤하다. 즐거웠다기보다 신나는 동창들과의 시간이었다.  

   

  

동창들 만나러 가는 길에 사전 투표를 했다. 제발 이 나라-자유 민주 대한민국이 바로 서고,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기를 간구하는 마음으로,

 

6/9 ; 토요일,

새벽 530분에 출발-원락교회 텃밭에 가서 1시간 작업, 40여분 조식 겸,..

08:10분에 집으로 왔다(상추와 양파, 깻잎을, 큰 한 봉투 갖고).

생활 습관-기상 시간-이 바뀌니 엄청 피곤하다.

오전 시간부터 졸고,.......하후 종일, 반은 졸고,,..반은 일하며 지냈다.

 

6/10 ; 일요일- Lord's Day

딸은 새벽에 서울-사랑의 교회로,

나는 7시경에 일어나 집안 일(세탁, 방 청소, 행주 세탁 등등)을 한 뒤 조반을 하고, 교회로,..(10시좀 지나서)

교회에선, 미국 다녀왔다는 여 집사가 반갑게 웃으며 ‘Lip care cream’을 주었다.

나는 주머니 속에 있는 과자를 꺼내 주고,..

예배드리고, 점심 먹고, 10여 분 친교(?) 겸 이야기 하다 집에 왔다.

오는 길에 사온 느타리버섯으로 멸치+소고기+양파를 곁들이고, 섞은 볶음 요리를 해놓았다.

세끼 정도는 반찬이 되겠다.

  

딸은 오늘은 일찍 귀가 했다.

  

지난 금요일에 잠깐 본 이정일이가 전화를 주었다.

오늘, 북한 국방 위원장이라는 김정은이가 Singapore에 도착했고, 저녁 늦게 트럼프도 같은 나라에 도착했다.

뭔가 되기는 되려나 보다. 기다리는 수밖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생각 해 보는 것...........

 

6/11 ; 월요일,

집안 일 하면서 그냥 지냈다. 딸은 서울 다녀오고,...

 

6/12 ; 화요일,

벽제 추모관 다녀왔다.

부안에 사는 김현태가 처 고모댁에 왔다며 연락이 왔다.

벽제 수타‘-중국 음식점에서 자장면을 먹으며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잠깐 풀었다.

갑자기 만나는 바람에 제대로 대접을 못했다.

저녁때는 정발산 역 부근 어부촌에서 신상현, 김종국, 이익우와 함께,..........

귀가:11:30.

 

6/13 ; 수요일.

서울-동대문(세탁비누& 세수 비누 구입), 종로4(개풍 종묘상), 낙원동-명동찌개마을에서

한 상무님, 김도식 선배와 중식 후낙원동 악기상가와 탑골공원 둘러보고 귀가.  

  


  


딸은 사랑의 교회 교사 세미나 참석 후 밤 22시 넘어 귀가. 지축역으로 마중,

 

6/14 ; 서울-종로5가에서 이광섭, 김영철 만나 자매 육회집, 광장시장 빈대떡,

 제기동 경동시장, 동묘, 찻집,


루테인구입(PDH Inc. 15회 이원수에게).


6/15 ; 금요일,

어머니께 다녀 옴. 어머니 오른쪽 쇠골이 불쑥 튀어 나와 있다.

그런데 아프지 않으시단다.. 김인철 원장께 특별진료 부탁했다.

집에 와선, 감자 고추장찌개, 가지 볶음을 해놓았다.

저녁밥은 삼겹살과 고추장찌개와 가지볶음과 오이지 등 푸짐한 밥상을 차려 먹었다.

 

6/16 ;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세이브마트에서 계란 3판을 사갖고, 화전동에 있는 교회 밭에 갔다.

대파 심는 일을 돕고,...

집으로 돌아와선 빨래, 샤워 등을 하고 쉬었다. 백마역-이익우 사무실에 갔다.

그곳에서 종유, 광섭 익우와 함께 점심(at 차오첸)을 하고, 환담하다 왔다. 귀가 17:00

 

6/17 ; 일요일,

교회 다녀온 것 외엔 집에만,... 일주일간의 피로가 엄습(?).....엄청 졸리다..요새 곧잘(?)피곤하곤 한다.???

 

6/18 ; 월요일,

서울-종로3~~동대문, 동묘, 황학동, 신당동,~을지로 3~구파발-롯데 쇼핑.~지축~고양동시장-파리바케트~,

핸폰 걸이, 3발이 등 구입, 빵 사갖고 옴,

 

6/19 ; 화요일,

오늘은 친구들,-김성기, 안선웅, 안성철, 윤용권이와 합정동에서 만나기로 한 날이다.

아침 930분경 집을 나서 마을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지축역, 3호선...연신내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하여 서로 약속한 합정역 7번 출구로 나기니, 벌써 김성기가 기다리고 있다.

3개월여 만에 만난 기쁨의 악수를 하고, 잠시 함께 점심하기로 한 동무밥상식당을 찾아보고 왔다.

잠시 후, 성철이 선웅이, 마지막으로 나타난 용권이, 서로 잡담 비슷한 정겨운 말과 함께 악수를 하곤,

이북, 옥류관 조리사였다는 탈북자가 운영하는 동무밥상식당으로 들어갔다. 1125분인데, 우리가 세 번째 손님이다.

명태식혜, 찹쌀순대, 그리고 소주 2, 냉면 한 그릇씩 5 그릇...‘맛이,..양이 어떠니.’하며 붓고, 마시고, 집고, 퍼 넣고(?).....30여분 만에 갑자기 정한 점심 약속을 이행 하였다. 엄청 빠르게, 그러나 먹을 건 다 챙기고, 하하하.

2호선으로 을지로 3, 선웅이는 자기의 사무실(고 스톱장?),..

성기와 성철이는 국일관 근처 기원으로 나와 용권이는 낙원동 먹고 갈래 지고갈래,.

5명이 세 팀(?_)으로 움직이다. 다시 만나기 시작한 게 330분경,

을지로 2가 골목에 있는 이남장’-속칭 설렁탕 집에서 다시 소주 5. 안주는 내장탕, 설렁탕으로좀 늦게 합류한

선웅이와 함께 온 김진우까지 6명의 팔순을 향하여 일로전진(?)하는 노인네들(스스로는 노인네들이라고 인정하지

않으려는,...)그곳 이남장에서 거의 두 시간, .다시 을지로 2노맥 골목의 만선에서 2 시간.

...........이렇게 하여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헤어진 시간이 저녁740,

성기와 선웅이는 을지로 4가로, 성철이, 용권이, 진우는 중로3가로, 난 을지로 3가에서  3호선으로,......이렇게 집으로,..이렇게 하루를 친구들과 어울려 6, 각자의 온갖 삶의 투정들을 내 뱉고, 주워 담으며 뻐근하다고 표현한 시간들이었다.

   

         


집에 오는 시간에 위암 시술 후 회복 중인 성웅이에게 전화하여 먹는 거, 생각 하는 것' 등에 조심하며 건강 잘 챙기라는 전화도 하고,....

집에 오니, 딸아이가 쫑알쫑알,...’자기의 하루 시간을 이야기 한다. 하하하.

어제도, 오늘 아침에도, 그리고 내일 아침에도 병고에 시달리는 친구와 후배와 선배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6/20 ; 수요일,

어제의 피곤함으로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식료품 구입하러 동네 마트에 다녀 온 것 외에는,

저녁 때 현태에게 전화하여 다음 주 만날 일정을 약속하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줬다.

요새는 많이 피곤하기도 하다. 매일 매일의 활동량이 과했나 보다.

,하수도료가 엄청 많이 나왔다. \45,100- 뭔가 잘못 되었나????

 

6/21 ; 목요일.

서울-낙원동 현대이발소에서 이발 후, 종로3~남대문에서 김밥,

신우회 참석 후, 안선웅 사무실(스마트폰 성능 Teach), 함께 추어탕 석식 후 귀가 20:50.

 

6/22 ; 금요일,

며칠 동안의 피로를 씻을 겸, 집안 일도 할 겸 집에 있었다.

낮에는 잠시 금촌에 다녀왔지만,(because, 은이 데려다 주고, 냥이 용 모래 사오고,),

냉장고 정리도 하고, 밑반찬도 만들고,..(멸치+호두 볶음, 가지 구워 양념. 갈치 소금 간하여 구이하고,....)

 

6/23 ; 토요일,

늦잠도 자고,..... 그야말로 느긋한 하루였다.

오늘 밤 멕시코전 볼까? 말까?

무척 더운 날씨다. 그러나 집안은 시원한 편이다.

 

6/24 ; 일요일,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에 걸쳐 對 멕시코전 월드컵 시청하느라 잠을 설쳤다.

새벽 3시 지나 할 수 없이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잠을 잘 수 있었다.

낮에 교회 다녀오고, 오는 길에 딸 전화 받고 다시 지축역에 가서 모셔왔다(?).ث

 

6/25 ; 월요일.

6.25 전쟁 68주년 된 날, 그런데 조용하다. 언론이, 언론이 아닌 것 같다.

아침 일찍 서울- 모처럼 790버스를 타고 광화문까지 가보았다. 1시간 20분 걸렸다.

광화문 네 거리부터 종로4, 그리고 을지로 3가까지 걸었다. 5600보 정도 ,..

을지로3가역에서 3호선으로 경찰병원 역 까지 ,..그곳에서 한 상무님, 김도식 선배, 노 교장을 만나 함께 명태 냉면,

그리고 Coffee And에서 환담,

집에 오는 길에 every mart 에 들려 식료품 몇 가지를 샀다.

.................................내일 딸 아이 생일을 챙겨 주려고,.....


6/26 ; 화요일,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뉴스에서 나오더니,..드디어 퍼붓기 시작했다.

엄청 쏟아지는 빗줄기다. 이상 유,무를 확인하러 옥상에 몇 번 올라갔다 왔다.

교회 게시판에 약속한 아침 금식을 지켰다. 배고픔을 잘 참았다.

아침 일찍 딸의 생일 밥상을 나름대로 정성스레 차려주었다.

일흔다섯 아버지가 마흔 두 살 딸의 생일상을 차려 주다.’

작은 기사 거리를 삼을까?...생각해봐야겠다.

어제 저녁에 한 시간, 아침에 30,..이렇게 끓인 미역국을 딸은 맛있다고,..

계란말이와, 두부 지짐과 호박 나물 무침 그리고 가지를 썰고 구워서 양념장에...

......이렇게 차려 주었다.

낮엔 주교동에 있는 무한게장식당에서 모처럼 포만감을 넘은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 자반을 곁들인 점심을

하였다. 집에 오는 길에 조각 케잌 두 개를 준비하고,

이렇게 새로운 시작을 갖게 하였다. 또 또 ,..찾으라고,.


                    

  

    

오후3시경에 일산병원 원목 -심 목사가 전화를 주었다. 만나자고,..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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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625~26일의 일기

 

어제 25. 아침 930분에 집을 나와. 모처럼 버스를 타고 광화문까지..

광화문 도착 11.

 

버스에서 내려 종로3가까지 걸어 핸폰 대리점에 잠시 들려 몇마디 수다(?)..,..

다시 종로4.'개풍 종묘상'에 얼굴 디밀고 손 흔들고..

 

청계천4가를 가로질러 을지로 4가 지하상가....지하 을지로 3가로,....

'토종 약초상'에 들려 시원한 약초 쥬스 한잔 들이키고.

 

약초상 女 社長과 찐한 농을 주고받곤. 눈을 찡긋하고 나와.

3호선 전철로 가락시장 다음역인 경찰 병원 역에서 하차. 개찰구로 나가니.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원자력 발전소 건설 당시의 engineer(실제로 우리나라 최고의 engineer),

x식 선배와 나의 영원한 직장 상사인 한 xx상무님과 국민 학교 교장으로 은퇴한 한 상무님 친구 분,

이렇게 세 분의 7년 연상의 인생 선배님들이 나를 기다리고 계시고..

*-*-*-*-*-*-*-*-*-*-*-,.......

역 근처의 '골목 냉면'음식점에서 중식 후. 식당에서 20m 떨어져있는   'coffee and'라는 찻집에서 1시간여의 환담 후.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그런 후. 나는 구파발 다음역인 지축 역. 그리고 마을버스를 타고....집까지는 3km정도 남은 곳에서 내려.

'every mart'에 들렸다. 어제(25)의 내일인 26일이, 나이는40이 넘었지만. 무남독녀인 딸의 생일이기에.

 

시집도 안가서 (못 간건지?... 확실치 않기도,..ㅎㅎ), 남편도 자식도 없고. 정겨웠던 자기 엄마는 하늘나라에 있고.......

그러니..늙은 아비이지만.

유일한 혈육이고. 아직까진 서로의 보호자인 내가. 생일을 챙겨 주기위해...........

 

집에 와선.

미역 한 줌을 물에 불리고

쪽파를 썰어 넣은 5알의 계란말이.

가지 양념구이.

호박나물 무침.

두부 양념 구이 등을 만들고. .......

 

다시 물에 불려놓은 미역과 잘지 않게 썰어놓은 소고기를

국 끓이는 냄비 에 넣은 후, 참기름을 한 수푼 넣고 살짝 볶은 후.

다시 국 간장을 넣고 볶고....., 물을 붓고 다진 마늘을 넣은 후.

1시간 이상을 센불...중간불.... 약불로 끓여 놓으니. 최고의 맛나는 생일 미역국.

맛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쌀을 씻어, 깨끗이 씻어 놓은 '쿠첸 밥솥'....................

이렇게 준비해놓고..

............ .

어제의 내일, 오늘(26) 아침에. 다시 미역국을 끓이고, 뎁히고.

어제 잘 준비해놓은 반찬들을 fry pan에 살짝 데우고.

오이지. 김치, 멸치+호두 볶음 등과 함께.....물도 한 잔 따라놓고.....

 

"은아, 상 차려놨다. Happy birthday! 아침 생일상 받아라"

 

송구스러워 하는 딸..에게..

"이제, ...오늘 부터 새롭게 다짐하고 출발!!" ...하면서 빨간 봉투에 조금 준비해 담은 금일봉을...

................이렇게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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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왜 내가 이런 내용을 읊고 있는지...

쓴 글을 지우기도 그렇고....

에이...그냥 올린다.

읽는 분들 마음대로 생각하시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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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6.25 - 68 주년을 맞이한 일들에 대한 언론의 잠잠함과 함께,

울분과 악착같던 되새김의 기억들이 시들어 진 이유가 무었일까????를 잠시 생각케 한다..

현실에 적응하기가 참 힘들다. ~~~

오늘, 엄청 쏟아진 비,.....~! 뭔가 좀 씻겨 내려갔기를 바래 본다, ...부질없나? 하하하..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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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 수요일,

낮에, 종로3가에서 홍석의 회장, 한 상무님 만나, 명동찌개마을에서 점심을 같이했다.

홍 회장을 서민들의 음식점으로 일부러 모셨다. 좋아 하셨다. 한 상무님은 여러 번 함께 다닌 곳이고,......

    

 2 시경 헤어져 나는 구파발 롯데 마트에 들려 상현이와 종유한테 의뢰받은 '전기 안마기'를 구입하여 집으로 왔다.

   

  

 

저녁 6시 반에 부안에서 올라온 현태 부부와 현태 처 고모와 함께 강강술래에서 석식,

그리고 현태와 둘이 고양동 시장 부근의 맥주 집, 그리고 파리바케트에서 11시가 넘도록 함께 있었다.


  


집에 오는 길에는 스마트 폰으로, 집에 와서는 TV로 독일과의 월드컵 경기를 시청 했.

생각과 상상을 넘은 아주 잘한 경기 였다. 세계의 뉴스 깜으로도,..

 

6/28 ; 아침 일찍 현태가 숙박한 고양동 모텔로 찾아 갔다.

      어제의 여운을 이어 함께 '아침 해장국'을 함께 하고 헤어졌다.

    

집에서 쉬는 중, 안선웅이 전화하여 만나자고,......~..힘들지만, 나갔다.

곰지락 대기 싫어하는 친구이니 내가 2시간을 걸려 선웅이 사무실로 갔다.

폰 활용 기능을 설명해 주는 사이 김우남이가 왔기에 폰 교육(?)은 멈추고,..

이른 저녁, 장한평에서 유명하다는 성천 막국수집에서 돈 수육과 함께 저녁을 했다.

두 친구는 나를 안주 삼아 빨간 소주 4병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지루하고 힘들었다.

귀가 시간 21:20.

 

6/29 ; 집안일과 정리 정돈을 하다 오후 4시가지나 화정역으로 나갔다.

그곳에서 황범주, 안성철, 한종유, 신상현, 이익우와 함께 6명이 예승 실버타운에서

요양 중인 이동훈이를 면회하여 40여 분간 환담과 위로의 시간을 가진 후,

유명하다는 화정 족발 집 옆의 최현숙 족발 집에서 포식을 한 후, 9시가 되어 헤어 졌다.

익우, 상현, 범주는 2차 간다고 하고,...귀가 시간 22:10.      

                        


6/30 ; 토요일,

6월의 마지막 날, 2018년의 반이 지나가는 날,

날씨는 꼬질꼬질하고, .... 별일 없이 집에 있었다. 집에 있는 날은 어김없이 밑반찬

만들고, 집안 정리하기에 분주하기도 하다.

낮엔 일주일간의 피로를 씻는 듯, 곤하게 오수에 잠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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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리++ 


이번 6월 달은 괜히 분주하게 보낸 것 같다.

월초에 있었던 동서들과의 모임을 시작으로, 고교 동문들과의 당구 모임도 있었고,

이화회 친구들과의 별도 모임이 세 번 있었다.

그리고 직장 선배들과의 모임이 4번 있었고,.

친구들 네 명과 함께 탈북요리사가 운영하는 동무밥상에서의 이른 점심과 하루 종일의 만남도 있었고,

멀리 부안에 사는 김현태와 그 가족과의 만남도 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실버타운에 있는 이동훈이도 만날 수 있었다.

서이천 노인  요양 병원에 계시는 어머니도 찾아뵈었고,

마눌님과 아버지 계신 추모관에도 갔었다.

그리고 41번째 생일을 맞은 딸-은이의 생일상도 차려 주었다,...6.26일의 일기 내용과 같이,

 

원하였든, 원하지 않았던,......주어진 시간은 작고 큰 사연들을 짚어가며 지나간다.

이번 달도 그리했으니까,.....

해결하지도 못하는 걱정거리를 가슴에 잔뜩(???) 품고서,...

그러나 아침마다의 기도는 반복되고 있다. 여전히....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선배와 친구들을 위한 기도도,...열심히, 아니, 꾸준히 하면서,..


2018년의 6월의 시간을 지나 보낸다.

아니, 시간 스스로가 가고 있다. 뒤를 돌아다볼 여유도 없이,.... 

보수의 보루라고 하는 자유 한국당의 몰락(?)을 갖고 말이다.

..........................막 지나가고 있다.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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