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 11/25 :
.......평상시의 일상생활들,...
[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 가는 것 같으니라.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애곡하는 자를 일으키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느니라.-욥기 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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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
龍庭會(고교 정구부 모임)모임이 있는 날, 그래서 오전에 집안 일 마치고 서울엘 갔다.
중식은 경수와, 그리고 금섭 사무실에 잠시 들려 한담,...
10회 선배와 15회들, 그리고 17회 한 명, 14회는 나 하나만 참석하였지만,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고교 때의 같은 운동부에서 맺어진 선, 후배간의 의리와 친목은 항상 즐겁다.
집에 오니 밤 11시30분,
낮 동안 딸과 마눌님은 별 탈 없이 잘 지냈고,.
밤 9시가 되어서 “어디 계시냐? 언제 오시냐?”는 마눌님의 전화는 새삼 정겨움을 느끼게도 하였다.
커피 관장을 하고 나서 부터는 더 정겨워 진 것 같다. ㅎㅎㅎ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기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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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
강아지들이 완전 눈도 떠졌고, 이젠 슬슬 자기들 집 밖으로 기어 나온다. 그리곤 ‘깽깽’ 소리 지르고.ㅎㅎㅎ
너무 귀엽다. 오물오물 기어 다니면서 내는 소리가 귀찮지가 않다, 도리어 정취를 일으킨다.
마눌님이 이야기 한 ‘동물 농장’주인이 된 걸까?...ㅎㅎㅎ
오늘도 마눌님을 위해 사우나와 온열 치료에 신경을 썼다.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네가 만일 음식을 탐하는 자이거든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속이는 음식이니라.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잠언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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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
내가 사는 윗집에서, 내가 사는 집 앞 도로를 막겠다며, 통행금지 소를 제기하였었다.
멀쩡한 나를 피고로 만들면서,....오늘 그 결과 - 선고 공판이 있었다.
인터넷-대법원 사이트에서 확인한 결과 ‘원고 패’ 의 종국 결과가 나왔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 집 앞 도로에 대한 괜한 걱정이 완전 사라졌다.
이웃 간에 쓰잘 데 없는 분쟁이 마무리 되었으니, 우리 집 차도, 우리의 생활도 한결 부드러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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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눌님 커피 관장을 했다. 17번째다.
잘 견디고 있다.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잠언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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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
농사의 잔재들,...거둬 쌓아놓았던 옥수수 대와 토마토, 콩, 고추의 줄기와 뿌리들을 불태웠다.
꽤 되었다. 조심스레, 옆에는 물 한 동이를 갖다 놓고,, 연기를 흠뻑 마셨다.
하지만 지저분하였던 밭이 많이 깨끗해 졌다. 재는 밭 위에 뿌려놓고, ‘이것도 내년에는 좋은 밑거름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정직한 자의 공의는 자기를 건지려니와 사악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잠언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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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
28번째 항암 치료를 받았다. 처방은 지난번과 똑 같았다
예정시간보다 30분이 훨씬 지나서, 진료를 위한 의사와의 만남은 고작 15초 정도. 3주 만인데도,...
“오늘은 혈액 수치도 아주 좋으네요. 다음 주에 또 받기로 하고, 오늘 치료 들어가지요.”
이상이다. 오늘도 의사는 무뚝뚝하고 무성의하다. 하지만, “어쩌랴....?!?!” 이다.
병원이나 의사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솔직한 심정이다.
............치료 후, 전번과 같은 구토 증세는 심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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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돌아와 보니 강아지들이 별 탈 없이 오물거리고들 있다. 진짜 귀엽다. ㅎㅎ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잠언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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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
드디어 2012년의 마지막 달. 그 첫째날, 12월1일이다. 참 세월 빠르다.
마야의 달력 풀이가 맞는다면 “끝‘나는 날이 있는 달???? 2012년 12월 21일.!이 있는 달.ㅎㅎㅎ
하지만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그런 예언과 관계없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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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후유증이 그리 심하진 않지만, 마눌님은 조용히 지내고 있다.
딸과 함께 금촌 5일장엘 가 보았다. 몇 가지 식료품을 사오면서
강아지 파는 젊은 할머니에게 물었다.
“아주머니, 20 일 전에 우리 집 강아지 6 마리가 낳았는데, 얼마 줄거요? 좀 더 키워 갖고 올 건데..”
“살만 통통하게 먹여 오쇼, 마리당 1만원 쳐 줄 거니까.”..
딸이 막 반대다. “세상에 어미가 얼마나 고생하고 젖 먹이고 있는데.. 1만원이 뭐람?”
“하지만 어쩌니?. 강아지 팔아 사는 사람들인데...저 할머니 우리 강아지 사가지고 팔지 못하면
자기가 먹여 길러야 할 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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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은 죄인을 따르고 선한 보응은 의인에게 이르느니라.-잠언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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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김영철이와 광섭이가 오겠다고 하더니, 사정이 생겨 못 온다고,....
“그래,,무리하지 말고, 다음에 시간 나면,.........”
여기 오기가 그리 쉬운 길이 아닌데,...‘친구’라는 것 때문에(?) 정을 쏟는 친구들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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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거룩한 빛 광성 교회]에서 예배 드렸다.
[順從]에 관한 금과옥조 같은 말씀이었다. 군더더기 없고 짜임새 있는 조리 정연한 말씀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 졌다.
예배드리고 나오는 길에 목사님과 마주쳤다. “오랜 만이네요”... “예. 말씀 감사했습니다.”
짧막한 인사만 나누고 얼른 왔다.
[가난한 자는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게 되나 부요한 자는 친구가 많으니라.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잠언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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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오늘부터 딸이 방과 후 학교 교사 강습회에 나간다.
파주시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것, 하루 3시간씩 5일 간,..
집에서 8 Km거리에 있는 [두원공대 파주 분교]에서,,
오후엔 인삼 사우나엘 다녀왔다.
사우나 찜질방에서 영남이와 통화했다.
부인이 열이 나서 병원에 입원했다고,..참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일 년 전 당한 그 상황, 새삼 떠오르기도 하지만, 지금 영남이가 한참 힘들 때인데.
내가 권한 치료 방법은 택하지 않은 것 같다. 잘 알아서 하면 좋겠다.
우남과 경수와도 통화했다.
사우나 목욕탕에서 준 찜질 복을 입고 보니 주머니에서 뭔가 집힌다.
\6,000-이 들어이있다. 이게 웬 떡?......이런 경우도 있다니까!...ㅎㅎ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 .-잠언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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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어제 밤에 잠을 설쳤다.
강아지들이 새벽 2 시경에 ‘깽깽’거리는 바람에.....
아침에서야 원인을 찾았다.
자기들 자리에 잔뜩 오줌을 싸놓곤, 그 자리가 싫다는 것이었다. 참,,,어처구니없이 깔끔한 놈들인가?gg
새로 정리를 해주고, 빨아놓은 이불 자투리를 깔아 주었다.
신기하게도 아무 소리 없이 잘 놀고 잘 잔다...
집 밖에 묶어 놓았던 수놈은 어제 저녁에 집 안 마당으로 들여왔다.
너무 춥기도 하지만, 이놈이 외로움을 타는지? 울음소리가 심상치 않아서,,,,
집안 마당을 왔다 갔다 하면서 너무 좋아 한다. 이젠 다 컸는지 눈치도 있고, ...점잖게 안마당에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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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춥다. ...서울 보다는 2~3도 차이가 난다. 그러니 더 춥지...
오늘로서 마눌님 커피 관장은 20번 째 행했다. 잘 견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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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서신과 함께 몇 개의 우편물이 왔다. 그 중의 하나,..‘큰그릇 14-송년회 초청장’,....글쎄? 참석 할 수 있을 까?..생각하고 있는데
,...KOMAC 신동식 회장님 초청 ‘2012 造船人의 밤’ 초청 전화가 왔다.
“고맙습니다...다음 주 월요일에 참석 여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끔찍이 생각 해주시니 고맙다.
우리 동기 모임과 같은 날이다.......조금 생각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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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대통령 후보 토론회!
한 여자는 싸움하려고 나온 것 같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은 국내 문제만이 아니라 세계 속의 Leader여야 하는데.........
국민들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대통령이 뽑혀야 할 터인데,...걱정이다.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잠언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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