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기)

하루하루 - 2022.03.01~03.31

촹식 2022. 4. 9. 13:52

2202.03.01. ~03.31

 

3/1 ; 화요일

103돌 삼일절.- 집회에 참여하진 못했다.

오전에 일산 병원에 가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았다. 저녁 7시가지나 받은 회신은 음성판정이다. 4-담낭 제거 수술 받는 준비 단계 중, 한 단계는 넘었다.

내일은 순환기 내과에서 호흡기와 관련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늘도 계속,-어머니, 누이동생, 은이를 위하여 기도하면서 다녔다. 그래야만 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3.1,

3월이 시작 되는 날, 별 소회 없이 무덤덤하게 지냈다.

 

3/2 ; 수요일

4시에 예약되어 있는데 일찍 갔다. 일산 차병원 순환기 내과,

모레, 담낭제거 수술 전 하는 심장 기능 초음파 검사를 했다. 특이한 사항이 없기에

수술해도 된다는 판정이다. 이로써 수술 전 하는 검사는 전부 마쳤다.

모레 입원하여 담담의사의 집도와 처방에 따르기만 하면 된다.

친구들이 전화를 주었다. 종유, 익우, 그리고 용권이, ()영철이와도 통화했다.

은이는 11시에 출발하여 서울 대-관악 캠퍼스에서 ()광수 교수를 만나고, 오는 길에

차병원에서 나를 pick up하여 왔다. 서울 대의 일은 잘 되었나 보다.

날씨가 꽤 풀렸다. 겨울 옷 중에서 아주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하는 날씨다.

막내 남동생에게서 어머니 소식을 들었다. 아직 음압 병실에 계시다고,...

누이동생 소식은 없다. 그냥 그 상태인가보다.

오늘은 너무 피곤하다. 정신적으로,......

일주일 앞둔 대선 뉴스가 너무 지저분하다. 별 거지 같은 인간 이하의 인간들, 정견도 뚜렷하지 않으면서 서로 헐뜯기 시합하는 것 같다. 정말 너무 지저분하다는 생각이다.

나라의 앞날이 걱정이다. 정말,.....

 

3/3 ; 목요일

오전에 우체국에 가서 선웅, 용권, 성철에게 우편물-‘집안에서 간단히 행 할 수 있는 운동 독려 표어를 보냈다.

그리고 동네 주위를 걸었다. 그러는 동안 성기가 점심 하자고,..우리 동네에서 만나. 송추-평양면옥에서 점심했다. 나는 냉면, 성기는 갈비탕...

출발하려는데 총무-윤소의 전화가 왔다.-동창생 ()철수가 어제 발인하여 하늘나라 갔다고,, 믿기지 않는 소식이었다. 신우회에도 함께 나가고 그랬는데,..참 안타까운 일.

집에 오는 길, 우리 동네 근처의 새로 생긴 실버케어에 들려 내부 곳곳을 둘러보았다.

성기가 興味를 보이기도 하고,..

 

저녁은 은이가 양 갈비요리를 해주었다. 내일 수술 하니까 영양 섭취하라고,.

고맙지,.ㅎㅎ..착한 딸이니까..

 

우남, 선웅, 좌원, ()영철이랑 통화했다.

한 상무님께서 수술 잘 받으라며 금일봉을 보내 주셨다 - 할 말 없고, 죄송하고, 감사 하다.

또 점심을 마치고 헤어질 때 병원비에 보태라며 성기가 봉투를 주고 가고,

,..받기만 하네,....

 

저녁때는 병원 들어가기 전 이발을 했다. by ,..

내일 일찍 일어나서 사전투표하고 병원 가려고 한다.

병원에서는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되어 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오늘 아침엔, 대선과 관련하여 ‘4번 안철수가 2번 윤석렬과 합하며 후보직을 사퇴 한 다.’ 는 뉴스가 Big News로 퍼졌다. 느낌이 착잡한 기분이다. 진즉 그러던지......

 

러시아의 무모한 전쟁 발발이 푸틴의 몰락으로 이어져 가는 것 같다.나의 생각이다.

 

암튼 나는 기도해야 한다. 간절히,...

나라와 민족의 앞날, 교회의 올바름, 병상의 친구들, 어머니, 누이동생, 은이의 앞날,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하여,.......

頭序없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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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내용 - 3/4 ~ 3/7일 내용은 '나의 삶의 모습 중'에 기 게재되어 있는 내용입니다.-그러니 중복되는 내용이다.)

 

3/4~3/7 ; 病床日記.- (나의 담낭 제거 수술)

 

*담낭제거 수술 받고, 입원 하는 날,(첫째 날) ;

 

아침 720, 고양동 事前投票所에 가서 投票를 했다. 딸이랑,.

그리고 그길로 바로, 병원(일산)에 가서 입원 수속을 밟고 입원했다.

913호실에 配定받고 간단한 짐을 풀고 정리한 다음, 제반 절차를 따른 후, 병상에서 祈 禱하며 누워 있었다.

1230분이 되어 이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확인한 후 移送用 침대로 갈아 누웠다.

수술실로 가서도 이름, 주민등록 번호 등을 확인하고, 머리에 두건을 씌워주는 대로,.그 리고 잠시 후 나의 배의 거의 다~를 전기면도기로 면도를 해 준다. 배에 나 있는 솜털 제거를 위하여,..그런 후, 바로 담당의 ()윤영 교수가 도착하여 나와 몇 마디 이야기 를 주고받았다. 수술을 위해 安心되는 이야기와 ‘30분 정도 걸리고, 잠시 후 전신마취 를 하게 되는데 깊은 잠에 드실 거라,.. 나는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함과 동시에 입과 코를 덮은 마취제 투입 piece로 인해, 바로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냥 깊은 잠에 들어 버렸다. 그 당시엔 시간이 어떻게 되었는지? 어디를 어떻게 수술 했는지? 몇 사람 이 내 몸 주위에 있었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죽은 게 이런 건가? 하는 생각도 지금에 서야 생각이 드니,..수술 상황 전광판 앞에 있던 딸의 말이, 전부 40여분 걸렸다고,....

 

눈을 뜨면서 아프다.’고 느끼며 목에 차있는 가래를 뱉으려고 애쓸 때는, 이미 나의 병 실 침대에 옮겨지고 있을 때 였다. 수술을 마친 후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정신이 돌아 올 때(?)에야 병실로 옮겨 진 것 같다.

보호자인 딸이 옆에 와 있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이불을 덮어 주고, 체온과 혈압을 재고,...나는 아프다.“는 소리를 또 뱉고,..”어흐으~“하며 침상에 제대로 자리 잡고 누 워 있게 되었다.

아직 정신이 昏迷狀態,중에서 딸보고, “은아! 이젠 집에가! 가서 문단속 잘 하 고 밥 잘 챙겨 먹고,..”..이런 소릴 한 것 같다. 그리고 딸의 대답도 들은 것 같다.

한잠 자고 깨어나니 저녁 때 인데,. 계속 생성되는 가래는 목을 깔깔하고 답답하게 하 고 있고, 위장이 쓰리기 시작하는데 도저히 참기 어려운 지경까지 왔다. 胃酸를 가득 채운 건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하고,. 비상 단추를 누르니 간호조무사가 왔 다. 나는 그에게 밥 좀 안주나요? 너무 배가 고프고 쓰린데,.”.. 그가 아직 안 되는 데,..” 나는 뭐가요? 배고프고 속 쓰려 미치겠는데,.”.......결국 의사의 조언을 받아 저녁 식단이 별도로 배달되어 왔다. 허여멀건 죽과 말간 국과 찬 3가지,..............나는

죽 반 숟가락 정도를 입에 넣고, 국물을 한 숟가락 떠 넣고는,.........그게 다다.

더 이상 입에서 받지를 않고 구토가 날 것 같아. 그만 치워야 했다. 다행히 속 쓰림은 금방 해소되었다. 그리고 일어나려고 애쓰니 일어나졌다. 살살 걸어 침상 건너편의 화 장실에 가서 억지로 소변을 보았다. 몸의 기능이 살아 있음을 느꼈다.

그때서야, 입으로, 생각으로, 계속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되 뇌 일 수 있었다. 그렇게 해야만 했다.

그런 중에도 미주 지역 동창들 카톡 방에 금요일에 해당되는 카톡 글들을 보냈다.

그 친구들은 지금 내가 얼마나 험한 상황인지를 모르고 있으니,...그냥 둘 수도 있겠지 만,...그러지 않았다. Timing이 감당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주고 있었으니까....

나의 복부 사진을 셀카로 찍었다. 그리고 딸에게 집에 잘 갔냐?, 가까운 친구들에게 수 술 잘 마쳤다. 등의 카톡 글을 보냈다. 내가 생각해도 조금은 극성스러운 상태의 .

930분경에 간호사가 왔다. 취침 전, 오늘의 마지막 혈압, 체온을 체크하려고 하는데,.

전화가 진동하여 받아보니 ()세현이 전화였다. 병원 일을 챙겨 준 고마운 친구 다. 차 병원 그룹의 owner‘s family이고 원로 의사이고,..

오늘 수술 잘 되었냐고? 그리고 지금 어떠냐?” ,

, 고맙다, 잘 된 것 같다. 근데 아프다.”...이렇게 정신이 또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통화를 하고, 그 때까지 나의 팔목을 잡고 혈압 체크하던 간호사에게 “()세현 원장 알아요?” 했더니 안다.”, .나는여기 봐요, 지금 통화한 사람”...폰을 보여주며,..

나는 속으로 이 환자()가 끝 발 있는 환자라니까‘.. 하는 자위와 자만을 표했다.

언제나 교만이 자리하고 ’...

잘 안 고쳐진다. 암튼 환자 침상에서 폼 한 번 잡았다..

........지나고 보면 쓸데없이,,,한심하게,..하면서도,...

 

모든 의료 체크가 끝나고,...

10시가 되어 잠을 자려니 너무 춥다고 느껴졌다. 발이 아주 차갑고, 몸이 으슬으슬 하고,..수술 후유증이 발생하려는지? 겁도 나고,...얼른 비상벨을 눌러 간호조무사를 불 러 보온 조치를 했다. 그러고 나서 잠을 잘 수 있었다....... 간혹 가래를 뱉으면서, 옆 자리 환자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고, 화장실을 일부러 200보를 걸어가 있는 공동

화장실에 가서 일을 보고 왔다. 옆자리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소음을 주지 않으려고,..

나는 이랬지만, 건너편 환자는 핸드폰 벨소리를 크게 틀어놓아 깜짝 깜짝 놀라게도 하 고, 옆자리의 젊은 환자는 무얼 하는지? 움직일 때 마다 온 방안이 울릴 정도로 덜그 렁, 와창장 되고, 도무지 같이 있는 옆 사람들에게 배려는커녕 도덕적인감도 없는 인간 들과 함께 병실을 사용하였다.

수술 첫날 이렇게 지냈다. 두려움도 있었고, 아픔도 있었다. 그러나 간구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은 더 컸다.

저녁 잠 들기 전에 잠깐, 세브란스에서 치료받으라던 사촌 누나에게 카톡으로 문자를 보냈다. ‘누나! 나 차병원에서 담낭제거수술 받았다.‘..., 누나의 답장은 잘 됐지? 수 고했다.”는 짧은 위로 문자였다.

 

*둘째 날 ;

어제 밤에는 잠을 제대로 자진 못했다. 다시 속이 쓰리고, 가래가 차기도 하고, 수술 부 위가 염려 되어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니까. 잠을 설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기 분은 한결 상쾌하고, 금방 병원 생활이 익숙해진 사람 같아졌다. 간호사가 와서 혈압, 체온을 체크하고, ....내가 스스로 걸어서 병동 입구 곁에 있는 체중계에서 체중을 체크 하고,......

正常이다. 몸무게는 65.5kg. 혈압127/72. 체온 36.8...이니, 수술 후 환자치곤 아주 正 常이다. .......생각나는 대로, 비실비실, 천천히 병원 복도를 왔다갔다. 걷고,..

아침 식단을 대했는데, 여전히 입에 들어가지를 않는다. 억지로 세 숟가락 정도,,,그리 곤 치웠다. “~~! 이거 큰일이네. 이렇게 입맛이 없어서야..” 이런 생각을 하며, 다시

병실을 나가 조금 걷고 들어 왔다. 자리에 비스듬히 누워 있는데, 담담의사가 왔다. 아 침 回診이다.

어제 어떠셨어요? 많이 아프셨어요? 식사는요?” 등의 질문과 나의 수술 부위를 점검 하곤, 德談 주고받고,...“하시면 오늘 退院可能한데,..월요일쯤 퇴원하시죠!?”한다.

나는, “월요일에 퇴원할게요. 좀 더 확실해 지면요,” ..이렇게 했다. 그냥 더 있기로,.

지금 퇴원하면 몸이 불안하기도 하고, 딸이 너무 신경 쓰고 고생하는데,........

의사가 간 후, 간호사가 건네 준 약을 먹고, 잠시 앉아있다, 또 복도를 걸었다. 열심히,.

자리에 돌아와서는 딸과 통화도 하고, 친구들과도 카톡이나 전화로 위로도 받고 수다도 떨면서 시간을 보냈다. 곧 하늘나라로 돌아 갈 누이동생 소식도 들어야 했다.

 

점심때부터는 식욕이 돌아왔다.

*돼지고기+양배추 볶음 / *두부 완자 / *된장 양배추 쌈 / *물김치 / *간장 / *흰 쌀죽 / * 계란 국 /*...점심식단이다. 이것을 한 방울 안남기고 다 먹었다. 아주 맛있게,...

완전히 식욕을 찾았다.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느꼈다.

 

셀프로 찍은 나의 복부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냈다. 그리고 짧은 설명을 붙이기도 했다.

담낭 제거술을 시행하기 위해 이미,

*복부 CT촬영 검사 /*호흡기 검사/*심전도 검사/*채혈, 채뇨 검사/*심장 초음파 검사/ *X-Ray /*코로나 pcr 검사 등을 시행했고, ...

이 담낭제거 수술에는,

(1.복부 절개 수술, 2.복강경 수술, 3.로봇 수술)의 세 가지가 있는데.....

나는 복강경 수술을 하기로 했다.

[복강경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뱃속에 GAS를 주입하여 배를 최대한 불려 복부 안에 공간을 최대한 넓혀서 한단다. 그래서 배가 남산 만하게 부풀어 있는 거란다. 주입 하 는 GAS는 이산화탄소라고 한다. 넓혀진 배 속의 담낭 제거 수술을 마친 후에는 그 GAS가 배출되어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계속 움직여서 방귀를 뀌어야 한단다. 나는 수술 하고 몇 시간 후부터 GAS가 배출되기 시작했기에 지금은 본래의 예쁜 모양의 작 은 똥배로 돌아 왔단다.].....이렇게 카톡으로, 전화로 수다 떨면서 시간을 보냈다.

 

저녁 식사도 완전히 그릇을 비워야 했고, 슬슬 이것저것, 식탐이 생기기도 하며 지냈다.

하루 세끼 차분히 먹고, 열심히 복도를 걷고, 폰 뉴스도 보고, 이렇게 둘째 날 을 보냈 다.

 

*셋째 날 ;

지난밤에도 별일 없이 잘 지냈다. 어제는 한 7,000보정도 걸었다. 복도를 무척 많이 왔다 갔다 한 거다. 그리고 잠은 참 잘 잤다. 완전한 熟眠이었다. 그냥 곯아 떨어 졌었 다.

오늘은 주일날이다 보니 醫師의 아침 回診이 없었다. 그냥 어제와 같이 體溫, 血壓, 體 重 체크하고, 주는 약 복용하고, 편안히 쉬는 게 하루 일과였다. 내일 퇴원은 정상 으 로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을 갖고 하루를 잘 지냈다.

하루 세끼 식사도 완전 빈 그릇으로 만들었고, 낮잠도 누우면 자고,......수면 약을 넣었 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침에 막내 남동생으로부터 온 카톡 내용은, 결국, 나의 누이동생이 어제 저녁 늦게 하늘나라로 갔고, 모든 장례 절차는 사랑의 교회경조부에서 주관하여 행한다고 왔다.

이제 66, 우리 형제 중에 제일 잘 생겼고, 제일 마음씨 좋았는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 하나님은 이 땅에서 제일 잘 나가는 사람을 데리고 가시나? 하는,..

매제한테 전화를 했다. “내가 장례에 가지를 못해 미안하구나. 다 잘 될 거야, 정말 미 안하다.”.......... 이런 통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미안하다.

 

아침 930분에는 핸드폰에 이어폰을 끼고, 내가 교적을 두고 있는 구파발 교회 2부 예배를 on line-youtube로 드렸다. 마음만은 참으로 진지하게 드렸다. 오늘 부터 새로 부임한 담임 목사님의 설교가 시작 된 날, .. 몸이 이러니 더욱 진지하고 경건하게 예배 드려야 했다.

 

그런 후 쉬고 있을 때,

오래 만에 용파회 회장-31()성수가 전화를 주었기에 통화하면서 현재의 나를 얘 기했더니,.얼마 되지 않아, 파주 동문회-용파회 후배들이 나의 입원사실을 알고는 카톡 으로 요란스레(?), 병문안을 해왔다. 면회도 안 되는데 오겠다는 후배, 빨리 나으셔서함 께 고기 먹자는 후배, ,.....

 

점심 후엔 너무 심심하고, 걷는 것도 그렇고,...몇 장 찍은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냈다.

식단 사진과 싹 비운 빈 그릇 사진, 병원 내부 사진, 나의 모습 등을, .

싹싹 비운 그릇을 보고, 용권이가 . 그릇까지 먹겠구나.”하고,ㅎㅎㅎ, 문자 보내오고,

선웅, 성철, 성기, 종유, 익우, 상현, ()영철, 윤소, 우남이, 후배 원섭, 대욱, 은철, 철근, 한승, 성수 등과도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았다.

홍근이, ()영철이, 성웅이와도,. 그리고 한 상무님의 전화도 있었다.

25회 후배-()린 목사와 구파발 교회-()주영 목사와도 전화와 문자 받았다.

 

오후에 막내 여동생과 통화하여 둘째 매제한테 건네주라고,.. 그동안 쪼개 모아두었던, 돈의 일부를 보내 주었다. 하늘가는 路資 돈으로 사용하라고,...

조금이나마, 스스로 위안을 가지려고,....미안해서,......너무 미안해서,...

 

오후에는 샤워를 했다. 조심스럽게........醫師注意 섞인 勸諭도 있었으니까...

 

한 잠 자고 또 걸었다. 저녁때가 되니, phone계측기에 9,079 걸음수가 표시되었다. 많 이 걸은 거다. 그러나 phone을 지참하지 않고 걷기도 했으니 실제로는 10,000보 이상 걸은 것 같다. 이 내용을 친구들에게 보내고 또 수다 떨고,,,, 이렇게 3일째를 보냈다.

 

*4일 째 - 퇴원하는 날 ;

3일을 집을 떠나 있었으니, 오늘 퇴원하는 시간이 꽤나 기다려졌다. 아침 식단을 치우자 마자, 간호사에게 의사 선생님 언제 와요?”..간호사도 모르는 의사의 시간을 쓸데없이 재촉하는 나의 모습이 어렸을 적, 소풍가기 전날 같은 기분(?).....뭐 그런 것도 같았다.

가만있어도 되는데,.ㅎㅎㅎ..

9시가 다 되어 이른 아침부터 수술 한(1)을 하고, 回診오는 의사를 병실 문 밖에 서 기다리며 서성이고 있는데, 나를 발견한 의사가 아버님 들어가 누워 계세요한다.

, 나도 ,..참이다. 고걸 못 참아서ㅎㅎ.. 병실에 들어와 얼른 들어 눕고, 배를 들어 내 놓았다. “잘 지내셨죠? 좀 어떠세요?”하는 의사에게 나는 좋아졌어요. 어제 샤워도 했 습니다. 밥도 잘 먹고요.”... 報告 兼 이젠 退院 하겠노라.’ 하는 信號表現을 했다.

 

. 배에 붙여놓은 (防水Bandage),..이건 그대로 두시고......언제 오실 수 있겠어요?”

저야 뭐.... 선생님 좋으신 時間 아무 때나요.” “그럼,..... 다음 주 목요일에 뵙지요.”

.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정말...”......이렇게 入院患者로서의 診療를 마쳤다.

 

딸에게 電話를 했다. “병원에 11시경에 到着하도록 해라. 그때 되면 바로 갈 수 있을 거 야” “, 알았어요. 시간 맞출게요.” ..................이제 退院 수속 밟으면 된다.

 

1시간 정도 기다리니, 의사의 order를 받은 간호사와, 入 退院 窓口, 藥局 들이 움직여,

나의 34일간의 病院 生活을 마치는 절차가 進行 되었다.

간호사가 [퇴원 시 간호 교육]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주었고,.........

 

1050분에 병실에 도착한 딸이 왔을 때, 바로 퇴원 창구에서 문자가 왔다. ‘수속 밟으 시라,’, 사흘 지낸 입원용 가방을 챙겨 913호실을 나왔다. 그리고 6층에서 병원비를 精算하고, 5층에서 10일간 집에서 복용할 약을 받았다.

 

(잠시,...)

몇 개의 병동 중, 내가 입원해있던 입원 병동의 입원 침상이 48개였다. 병실 문 옆마다 붙어있는 환자의 이름 두(2)자와 나이를, 복도를 걸으면서 훑어 봤다. 제일 나이 어린 입 원 환자는 25세 여자였고, 4~50대가 그 중 많았고, 제일 나이 많이 먹은 환자는 77세 남자이었는데(만 나이로,) 그게 바로 - 촹식!’ 이었다.

이 병동의 입원 환자들을 볼 때 참 안 되었구나, 젊은 나이들인데, 이거 보면, 우리 친 구들은 대체로 건강한 거야. 80을 바라보는 나이들인데.....여긴 4~50대에 이렇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으니,....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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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alator1층까지 내려오고, 일산에는 차병원 1층에만 있는, 딸이 좋아하는 곤트란 쉐리에빵집의 빵을 사주었다. 아빠 때문에 혼나고 있으니까. 약간의 報償이랄까? ㅎㅎㅎ..

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집에 오는 길,.. 병원을 출발한지 얼마 안 되어 막내 남동생 전 화를 받았다. 자기 아들, 나의 조카가 큰 아빠 퇴원하시면 고기 사 드시라고 송금했다.’ ,.. 나는 . 내가 주지도 못하는데 뭔 송금? , .. 그 놈이 뭔 돈이 있다고,.”

알았다. , 그놈, ....나보고 어쩌라고,.....고맙다고 전해라. 그놈 참,..”

 

집에 오는 길에 ‘every mart’에 들려, 연 두부, 고기류, 야채류 등 나의 병 치례에 먹어 야 할 음식 재료 몇 가지를 사갖고 왔다.

집에 들어오니, 이불, , 등 모든 생활용품들이 세탁되어 나를 기다리고 있잖은가?

병원에 있는 동안 딸이 집안을 깨끗하게 해 놓았다. ‘환자 아빠기분 좋으라고....

이제 병원이 아닌 집에서 요양 생활에 접어드는 시간이 되었다.

 

병원에 입원하는 날, 친구가 /직장 선배께서./그리고 퇴원 후 잘 챙겨 먹으라.’고 처제 가,/ 그리고 위의 조카가 금일봉을 보내 왔다. 병원비는 물론 모든 비용을 아무 걱정 없 이 支拂 할 수 있었다.. 항상 고마운 분들은 언제나 고맙다. 나는 받기만 하고,..

........베풂도 없이 받기만 하고,.언제 어떻게 갚을 수 있을지는 도무지 모른 채,.

 

오늘 집에서 먹은, 딸이 차려준 점심 식사는, 병원에 있으면서 사진 찍어 보낸 병원 食 單을 참고하여 進一步療養食이었다.

점심을 먹고, 병원과 같이, 나의 방에서 낮잠을 푹 잤다. 2시간 이상을,.

저녁도 病院食과 같은 메뉴로 차려준 식단을 했고, 늦지 않게 자리에 들 수 있었다.

그런데,..(밤에)없어졌던 가래가 끓고, 아랫배가 아프기도 하고, ...뭔가 잘못되나? 하는 생각으로, 잠자는 게 겁이 나기도 했지만,...

잠시였고, 괜찮았다. 혈압, 체온, 산소 포화도등,..

 

手術入院34일은 지났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있어야 正常的生活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고맙고, 미안하고, 감사하고,....單語들을 가슴에 품고,.... 마음속으로 되 뇌이며,

계속 주어지는 시간 속에서 꿈틀 거려야 하겠다.

삶의 목적이 분명하고 또렷하면 좋겠다. 요새는 너무 흐릿해서,....

 

그러나, ... 그러나, ..... 그러나 말이다.

내게 주어진 하루를 감사합니다.

내게 또 하루를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를 외우며,

병자로서의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하루 속히 정상인으로의 시간으로 채워가야 하겠다.

 

나의 하나님 감사합니다.!!!”와 함께,....

 

                                      2022.03.08. 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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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3/9 ; , 수요일

위와 같이, 병상일기를 썼다. 그리고 친지들에게 보냈다. 미국 동기들 몇 명에게도,..

나의 소식을 모르고 있던 친구들의 문안 전화를 받았다. 현태, 정일, 원수,

미국의 광식, 기창, 수명이의 sns도 받았고,.

그리고 ()세현이의 친절한 전화 - 수술 후의 현 상태에 관한 조언과 쾌유/호전을 위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 줬다. 35분의 통화였다. 고맙기도 하다.

 

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종점에 다다랐다.

모든 권세는 위로부터 온다.”는 신약성경-로마서 13:1절의 말씀을 되뇌어보지만, 정말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수준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제 퇴원하여 집에 왔고, 수술한지 닷새째인데.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은 착각이 몇 번 들기도 했다. 혈압, 체온, 산소 포화도는 좋은데, 체중이 많이 감소했다. 저울이 의심되기도 한다. 딸은 계속해서 영양 요양식을 요리해 주고 있지만 양이 너무 적다.

표준 몸무게보다 10kg가 더 나가는 나의 체중이니까. 10kg정도 줄어도 괜찮은 수치이지 만, 너무 갑자기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질병을 의심해야하게 되니까...

조반 후엔 동네를 걷고 오고, 점심 후에도 조금 걷고 오긴 하지만, 병원에 있을 때 보다 운동량은 많이 부족하다. 좀 더 늘려야 겠다. 그리고 배가 참 많이 고프기도 하다.ㅎㅎ.

 

어제 아침에 장례를 마친 누이동생의 남편-둘째 매제의 sns글을 받고 답을 했다.

 

대선 개표 결과의 뉴스를 보다 화가 나서 TV를 껐다. 잠이나 자야겠다.

진짜. 진짜.....하나님의 자유대한민국을 향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다.

 

3/10 ; 목요일- 대선 결과 날

어제 밤 TV보다 화가 나서 자다가, 그래도..? 하는 생각에 잡혀 있었던지, 새벽 1시가 지나니, 눈이 떠졌다. TV를 켰더니,,..“~ 이거 뭐야? 희망 있네!” 하는 소리가 절로 나는 게,.....덕분에 새벽 5시까지 TV시청하며 윤석렬 국민의 힘 후보가, 나와 가족 과 친구들이 그렇게 원하였던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 되는 것을 보았다.

정말,..기분 좋았다. 카톡으로 날이 밝았습니다.“를 만들어 친지들에게 보내고,,,그랬다.

덕분에 설친 잠을 늦잠으로 대체하여야 했다. 입이 저절로 미소를 지어준다ㅎㅎㅎ

 

낮에 잠시 잠을 자는데,.발가락이 꼬이고 종아리가 뭉쳐서 너무 혼났었다.

인터넷 찾아보니, 신경계가 잘못 되었을 수도 있고,...뭐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단다.

이상한 병이 또 몸을 엄습하는 거 같아 약간 두려움이 생겼었다. 종아리에 보호대를 끼 고, 한 참 있다. 동네를, 5,000걷고 왔더니 괜찮아졌다. 뭐가 잘못인지는 모르겠다.

억지로라도 움직이고 걸어야 하나보다. 수술부위가 아직 온전치 않기에 조심스럽고 식 사량도 적게, 그리고 딸이 차려주는 요양식을 먹으니 속은 편한지만 몸이 비실비실,....

참고 견디고 은이가 서울 갔다 빨리 오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은이는 서울 다녀왔다.(11:30~16:40)..서울대학교-관악 캠퍼스에 .

 

오늘은 익우와, 성철이 용권이 선웅이 전화를 받았다. 상현이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막내 남동생과도 조금 오랫동안 통화를 했다.

 

새로운 시대가 활짝 열리면 좋겠다. 자유대한민국도, 나의 몸의 건강도,....

 

경북 울진에 火魔가 일주일째 타오르고 있다는데, 정말 걱정이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橫暴도 걱정이고,....

, 이리 복잡한 현실인지?

 

3/11 ; 금요일

몸 상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다만 몸무게가 좀 줄었는데 걱정이다. 쓸데없는..??

조반 후, 동네 주위 2,400보를 걷고 왔다. PHONE를 열어 보니, 선웅이가 잘 좀 먹으 라며 금일봉을 보내왔다. 당장 전화를 해서,“. 너 왜 이래. 네가 지금 나 챙길 형편이 냐? 이러지 말라니까”....전화로 정겨운 옥신각신을 하였다. 자기도 형편이 어려운데,..

오늘도 마음의 빚을 지면서.....오후에는 미주 지역 동기회장인 ()광식이 카톡 채팅 방 에 나의 병상 내용을 미주 지역 동기들에게 알리기도,.. 너무 극성이다. 나의 행태가..... 비교적 잘 지냈다. 오후에도 3,600보 걸었고, 그런데 어제부터 오후가 되면 발가락이 꼬이는 현상이 생겼다. 발가락이나 종아리를 차갑게 하면 이런 증상이 온다. 이것도 老 人病인가 보다. ...........조심스러웠다.

은이가 금촌 다녀오는 날. 그러다 보니, 낮에 먹을거리를 잘 준비 해놓고 갔다 왔다.

방울토마토, 찐 고구마, 찐 감자, 잘게 썰은 생고구마. 소살코기와 야채 볶음 등..

저녁때는 오는 길에 고기가 가득한 흑염소 탕을 사왔다. 補身하라며. 암튼 잘 먹었 다. 소화는 그런대로 되고 있다. 다행이다. .... 참 다행이다.

며칠 전, 차 병원 원장 ()세현이의 고마운 조언을 들었었는데. 그 내용을 듣고 은이가

바로 쿠팡에서 구입하여 매일 한CUP씩 먹고(마시고) 있다.

미국 산-‘WHEY-Protein’분말이다. 원로 의사의 충언,..잘 따르는 게 상책이니까.

이 내용을 아침에 홍근이에게, 또 성기에게, 오후에는 윤소에게 전달했다. 좋은 거니까.

다들 시행하여 건강하게 지내면 좋겠다.

정오가 되기 전, L.A.에 있는 동기 목사-황성철이와 장시간 통화했다.

오전, 오후, 오늘은 많이 전화했다.

()영철, 종유, 익우, 둘째 매제, 상현이, 우남이, 그리고 홍 회장님,-모두 나의 手術 상태를 곁들인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나의 병상일기를 ()린 목사와 ()주영목사에게 그리고 ()명현이에게 보냈다., 그런데 ()린 목사는 열흘 째 몸이 좋지 않아 고생하고 있다고, 명현이는 시 간 되면 몸보신 시켜 주겠다고,ㅎㅎㅎ..

저녁 930분 경, 택배가 왔다.

31()대욱이가 보낸 보양 죽-10팩이 들어 있는 스티로폼 상자가,.

바로 문자를 보냈다. “고맙다. 빨리 건강 찾도록 할게. 너무 고맙다.....”

이 후배한테 또 신세를 졌다. 난 오늘도 친구와 후배에게 퍽이나 큰 은혜를 입었다.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하고,.....이러면서 ,....나는 베풀지도 못하면서 받기만,....

오늘은 이렇게 지냈다. 낮잠도 자지 않았다. 몸이 좀 좋아지고 있는 건가?..그래야지..

 

날씨는 봄이다. 낮에는,...허지만 나의 몸 상태 탓에 조금 덥게 하고 지내고 있다.

 

이제 새로운 대통령의 時代가 출발하지만, 야당이 된 먼저 여당 인간들이 또, 틀 궁리 를 하는 것 같다. 참 한심한 작태들이다. 나라와 민족의 번영!...뭐 이런 거는 안중에도 없는 인간들...자기 유익만을 챙기려고,,정말 하나님의 뜻을 못 헤아리는 것 같다. 더 기 도해야 한다. 나라를 위하여....

그리고 무엇보다 먼저, 속히 내 몸이 성하게 되기를 바란다.

 

3/12 ; 토요일

조반 후, 차를 운전하여 삼송 역 환승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구산동 비뇨기과엘 다 녀 왔다. “다녀올 수 있을까?”..조금 염려는 되었지만 아무 문제없이 잘 다녀왔다. 부수 적인 일도 보면서,..

병원에서는 한 달 치 전립선 비대증 을 받아오는 건데,..의사에게 말을 걸었다.(좋은 표현으로,...)

, 약을 한 달만 처방해 주나요? 두 달 해주면 안 되나요?“ ...의사가 당황하여 말을 제 대로 못하고,..꼴 보기 싫어 더 이상 말을 섞지 않고 그냥 나왔다. 똑같은 약을 1분 안 되는 시간에 처방하면서 매달 오라니,..........진료비 챙기느라(?) 열심인 것 같다

약국을 들려 천천히 걸어서 연신내-연서시장엘 들렸다. 내가 요새 먹고 있는 물김치를 사려고,.. 그곳 시장에서, 당근, 오이, 옥수수 그리고 은이 챙기느라 KFC Chicken Hamburger도 사갖고 왔다. 수술 후 8일 만의 혼자 외출이었다. 괜찮았다.

집에 막 도착하는데, 부안의 현태가 안부 전화를 주고,.

점심 후엔 울산의 성삼이가 눈물겹도록,...병문안 위로금을 보내주었다. 할 말이 생각나 지 않았다. 뭉클하여,..

카톡으로 들어 온 L.A.-()수명이의 소식 내용...3/29일에 서울 와서, 4/12일에 돌아 간다고,..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온다더니, ...그렇게 되었다.ㅎㅎㅎ..

그 내용을 갖고 애리조나 기홍이와 통화했다. 기홍이는 4/13일에 들어 와 한 달 체류 하고 간다고,..

그런 내용을, ‘조 원장종유윤소에게, 그리고 석주우남에게도 알려주었다.

 

奇異하달까?.. 일주일, 열흘, 한 달, 일 년. 이라는 단위가 삶의 기준을 삼게 하는 것 같다. 수술한 지 일주일,..속이 편해지고, 몸이 좋아지는 것 같다.

벌어지는 일들의 단위가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생각해 본다.....

모든 萬物理致,...

 

날씨가 점점 봄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 같다. ‘언제 추웠나?’ 하며, 또 잊고 가겠지???

 

3/13 ; Lord's day - 일요일

On line 2부 예배드렸다.

사무엘 상 301~6절의 말씀..설교의 결론은 기도와 행함이라고,.

참 좋은 공감의 말씀이었다.

 

점심 후에는 겨울 옷 정리와 봄옷들을 꺼냈다. 계절에 순응하기 위한 준비.ㅎㅎ..

정리를 대충 한 후, 벽제 추모관 다녀왔다. 정기 행사..

뭔가 오늘도 나름대로 바쁘게 움직인 거 같다. 몸이 많이 자유스러워 졌으니..ㅎㅎ.

오늘은 선웅, 용권이와 그리고 우남이와, 한 상무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선웅이에게는 Whip Protein을 쿠팡에서 구입하여 직송 시켰다. ‘건강 챙기라며,..’

어제 밤에는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오늘은 잘 자면 좋겠다...

아침에 쿠팡에서 많은 식료품이 왔다. 은이가 자기 아빠 챙긴다며 주문한 신선한 영양 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 조달이다. 고맙다.

주위에 온통 고마운 사람들로 둘러쳐져 있는 기분이다.

 

오늘은 비가 조금씩 길게 내린 날씨였다.

이 비가 울진 산불을 다스려 주었느니 참 고마운 단비!!!...

 

3/14: 월요일

조반 후, 잠시 쉬다가 금촌-서울 안과에 다녀왔다. 녹내장 약 받으려고,,,

안과 진료 끝난 후, 농협-하나로 마트 들렸다가 그냥 집으로 왔다. 조금 내릴 거라던

비가 제법 계속 내리는 게.., 원래 생각은 안과 다녀오면서 몸이 괜찮으면 마장호수엘 다녀오려 했는데,...

집에 와서는 여전히 은이가 요리해주는 요양식으로,...거의 다 나은 것 같은 담낭제거 수술의 후유증,...하지만 은이가 적극 말리는 바람에 아직 요양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그러니 거의 다 나아가고 있는 수술 후의 식욕 ,..ㅎㅎ.. 배가 고플 수밖에,..

오늘은, 한 상무님, 홍근, 선웅, 용권, 성철, 종유, 익우, 세현, L.A.수명, 그리고 오랜 만에 ()충상이와도 통화했다.

 

코로나 확진 판정받은 동기들이 생겼다. 누구나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은 없다. 스스로 조심해야 함을 알려 주고 있다.

 

은이는 계속 자기 아빠 療養食 챙기느라....ㅎㅎ.

비가 계속 오고 있다. 좋은 거겠지?!

 

3/15 ; 화요일

조반 후, 마장호수에 다녀왔다. 꽤 오랜만에,...지난해 말부터 올 2월 말까지 허리 통증 으로 잘 다니지 못했고, 또 담낭제거 수술로 잘 다니지 못했기에,..모처럼 몸이 괜찮은 것 같아서, 전부를 다 다니진 못했고, 조심스레 반 정도 돌고 왔다. 천천히,.....괜찮았다.

몸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다행이다. 고맙고, 감사하다.

 

오늘은 , 파주 박, 용권, 성철, 대규, 성철, 익우, 우남과 통화했다. 그냥,.....

그리고 한 상무님 전화 받았다.

날씨는 선선하고 좋은 날씨였다.

코로나-오미크론 확진 자가 완전 폭증이다. 어쩌나??? 45만 명이 넘나??? 어쩌나?

새로운 정부는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정의로운 정부!!! 자유대한민국 정부!!

은이는 또 다시 방콕중이다. 무슨 일이 있나?????

 

 

3/16 ; 수요일

이상하다. 수술 전에 아팠던 왼쪽 등이 살살 아프다. 뭐가 또 잘못되었나? 좀 걱정 스 럽다. 내일 병원 가니 자세히 물어봐야 겠다.

조반 후, 간단하게 세차를 했다. 오늘 은이가 외출-금촌 다녀오니까.

나는 정오가 좀 지나 동네를 걸어 다니다 왔다. 4,500보정도..

그 외에는 별로 한 일없이 지냈다. ,.겨울 신발 세탁했네,,,ㅎㅎㅎ..

오늘은 익우, 성철, 우남, 종유와 통화했다. 아침에는 애리조나 장기홍이와,..

정오 무렵엔 울산의 성삼이와 진악이와도 통화했다. 진악이는 충남 아산으로 이사 간다고, 성삼이에게는 지압 깔판 등,..이야기 하다 고맙다.’고 하고,..

성철이가 양성판정이 나왔다는데.. 본인은 아무런 증상도 없는데,..참 뭐가 뭔지? 어 떻게 전 세계의 Top을 달리냐? 40만 명의 일일 확진 자..그리고 다섯 명이 붙어 있었 는데. 어째 딱 한 사람만 확진인지? 그것도 비교적 건강한 친구가.. 참 모를 일이다.

암튼, 건강 수칙 잘 지키는 수밖에,..

내일은 일찍 일산-車 病院에 가야한다. 채혈, 순환기 내과, 외과.. 예약되어있다.

어쩌다 늙어졌고, 어쩌다 병원과 친해지게 되었다,..어쩌다,......

어제는 오후 내내 우울해 있던 은이가 오늘 외출하고 와서는 생글생글 한다...뭐야???

도무지 알 수 없는 게, 삶의 행태인가? ~~,.이다.

 

 

3/17 ; 목요일

아침 8시에 삼송 역 환승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전철로 마두 역-일산 차병원에 갔다.

예약 시간보다 많이 이른 시간에 간 거다.

원래, 9시에 채혈, 10시에 순환기 내과, 11시에 외과 진료 예약인데,.

825분에 채혈, 930분에 순환기 내과, 955분에 외과 진료를 다 마쳤다.

나의 극성이 또 한 번 발휘(?)되어 간호사들을 재촉한 것,ㅎㅎㅎ....

 

순환기 내과에서는, 나의 채혈 검사 결과 모든 면에서 좋은 상태라는 진료 의견과 함 께 3개월 치 카듀엣 정과 비상용 몸살 감기약을 처방 받았고,

 

나의 담낭 제거를 해준 외과에서는 퇴원 시에 붙여놓은 방수 Bandage를 제거하고 새 로운 가제 bandage로 갈아 붙였다. 그리고 접합 상태가 완벽하다.’는 의사 소견과 함 께 앞으로 저에게(외과)는 오지 않으셔도 된다.’는 수술 마침의 진료 의견을 들었 다.

얼마나 고마운지... 고개를 꾸벅 숙여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몸으로도 감사함을 표 하 고 진료실을 나왔다.

순환기 내과 진료 전, 잠시 만났던 수간호사를 모든 진료 마치고 나오다 다시 만났다.

잠시 불러, “선생님! 잠시, 저기,.. 입원실에 간단한 2단 서랍장을 환자 침대 옆에 비치 해야 할 거예요, 그게 없어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여기 계단 올라오는데, 여기가 몇 층인지? 두리번거리게 되는데,.확실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거예요.....그리고 고마웠어요. 또 봐요.“

잔소리인지? 병원 좋아지라고 건의 한 건지? 한 말씀 여쭙고 병원을 나와 약국에 들려 집으로 왔다.

 

참 고맙고 기분 좋은 날이었다. 오늘,...

은이가 과식하지 말라며 잔소리 섞어 차려준 . 을 잘 먹고, 좀 있다. 푹 잤다.

정신적으로 편해졌는지,..눈꺼풀이 내려짐을 참지 못해서,...

집으로 오는 전철 안에서, 여러 지인과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답도 받았고,....

[오늘 병원 다녀왔는데,

수술 결과 Good !

채혈검사 결과 ,,Good !

염려 덕분과 God's Grace !!!]....이렇게..

 

날씨는 완연한 봄 날씨. 나의 마음도, 우리나라도 완연한 봄이 온 것 같다.

겨울 철 쌓인 쓰레기들을 빨리 정리하여 버려야 할 거다. --

 

3/18 ; 금요일

무슨 날씨가? .어제는 분명히 봄 날씨였는데,...오늘은 춥기까지 하고, 내일은 大雪이 내린다니,.....다시 Boiler의 온도를 높여야 하는 저녁이다.

어제 병원에서의 좋은 진료 결과에 흡족한 탓인지.. 잠이 꿀잠이다.

아침에도 개운하였고,.. 조반 후, 새로이 알게 된 동네 주위의 걷기 좋은 곳을 알았다.

4,500보정도 되는 아주 좋은 곳이 있음을,.. 市內에 나가지 않는 날에는 그곳도 걷는

Course의 하나가 되었다.

점심 후에는 성기, 용권, 성철이와 통화했다. 그리고 聖經도 읽고, 낮잠도 자고,.

은이는 금촌 다녀왔다. 저녁때는 혼자서 불만을 털어 놓는 것 같은 옹알이를 하고,.

동생한테서 문자가 온 내용은 어머니가 음압 병동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셨다.’는 내용 이었다.

 

3/19 ; 토요일

꽃샘추위가 제법 폼을 잡고 있는 날씨다. 비가 오더니 눈이 오고, 다시 비가 오고, 그리 고 맑은 하늘이지만 춥고,.. 그래도 몸이 근질근질 하여 동네 골목을 휘저으며(?) 빠른 걸음으로 40여분을 다녔다. 조용하고, 혼자 걷기 좋았다.

아직 수술 부위에 붙어있는 약식 bandage4개 중 하나만 떨어졌지만, 그 부위가 가 렵기도 하다. 오늘은 전화 통화 없이 조용히 지냈다.

좀 시간이 지났지만 지난 1월 일기를 정리하여 카페와 블로그에 올렸다.

오전에 성경 읽고, 저녁 무렵에는 보름 만에 은이에 의하여 이발을 하였고,

코로나19-오미크론의 극성이 일상생활을 멈칫 거리게 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가고 있 다.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하는 인간들의 나약함을 깨달으면 좋겠다. 회개하면서,.....

 

3/20 ; Lord's day - 일요일

On Line 2부 예배드렸다. 말씀이 참 좋았다. ‘느혜미야 3:1~6의 말씀이었다.

수술 후, 지난 목요일에 갈아 대놓은 복부의 반창고 4개 중 2개가 자연 탈착 되었다.

좋은 결과로 가고 있다. 밥이 당기는데 딸이 주질 않는다. 며칠 만 더, 더 하면서,ㅎㅎ.

낮에 딸 몰래 참 크래커도 먹었는데,...또 식탐이 발동하려 하고 있다.

점심 후에 동네를 걷고 왔다. 4,500,

저녁 무렵 한 상무님이 전화 주셨고, 또 우남이와 한참 통화도 했다.

낮에는 ()성철이와도, PCR검사 양성인 성철이의 상태는 평소와 아무런 차이 없이 그 냥 집에 있다니,.. 양성의 의미가 성철에게는 해당 없나보다...다행이고,.

저녁때는 earphone을 끼고 Beethoven-Piano Concerto No.5. Op.73 E Flat Major "Emperor"를 들었다. 音樂은 어렸을 때부터 자주 듣는 음악이다. 들을수록 흥미가 더해지는 이다. Piano Player ‘Zimerman’의 연주는 볼수록, 들을수록 깊이 빠져들 고,...

꽃샘추위가 한 몫 한 날씨다 싸늘하고 바람도 제법 차갑고,..그래도 잘 지냈다.

자꾸, 여러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억지로 눌러 지우고,...그렇게 지냈다.

 

3/21 ; 월요일

낮에 고양동 골목을 걸어 다녔다. 6,000정도 걸었다. 파리바게트에서 빵도 좀 사고,

이젠 나의 몸속에 쓸개가 없다는 생각이 서서히 없어지고 정상적인 생활로 접어들고 있 다. 식욕도 완전히 살아났는데 은이가 계속 통제하는 탓에 조금은 배가 고프다.ㅎㅎㅎ..

그냥 잘 지냈고, 우체국 택배로 성철이 입으라고 T-shirts보냈고, 낮에 선웅, 용권, 성기 와 익우와 통화했다. 용권이와 성기가 食慾이 없어 좀 걱정스럽다. 스스로 食慾을 일 으키는 생활을 하도록 하면 좋겠는데,.. 저녁 무렵 이명이 전화도 받았다.

은이는 그냥 방콕하면서 熱工 中이고, 나는 신명기를 읽었다.

날씨는 싸늘하였다.

 

3/22 ; 화요일

朝飯 後, 연신내-연서시장엘 갔다. 물김치와 조기 등을 사고, 구파발 은평-노브랜드에 서는 포기김치와 갈치, 고등어를 사고, ...이렇게 휭~돌아 장을 봤다. 먹고 살려고,ㅎㅎ..

집에 와선 옥상에 사갖고 온 조기를 말리려 채반에 펴고, 을 펼쳐 덮는 작업도 했다.

점심 후엔 신명기를 다 읽고,..

아침, 저녁엔 춥고, 낮엔 그런대로 덥고,..典型的日較差 심한 날씨다.

은이는 어제와 똑 같다...

상현이와 성철이 전화 받았다.

뭔가....생각이 많은데,.의욕이 따르지를 못하고 있다. 왤까?..늙어서? 아마도,,,늙어서,.

 

3/23 ; 수요일

조반 후 동네 골목을 누비며 걸은 게 6,000보다. 공기 맑은 동네이다 보니, 車道 옆의 조그만 보도를 걸을 때만 좀 신경 쓰고 나머지 길은 완전 홀로 걷는 1차선 골목길이다.

마스크도 필요 없는,..열심히 걷다보니 땀도 살짝 나고, 조금 심심하다고 느끼지만, 그런 대로 혼자만의 생각을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골목길이다. 점점 습관화 되고 있다. 이 길..

 

오늘부터는 여호수아서읽기 시작했다. 천천히,...

낮에 선웅, 용권, 성기와 통화했다. 건강하게 지내라고, 특히 성기...

은이는 어제, 그제와 똑 같은 생활이고,... 날씨는 을씨년스러운 날씨,..

어제 연서시장에서 사온 굴비 25마리를 오늘도 옥상에서 건조시켰다. 햇빛은 없었지만. 바람결에,.. ..저녁 때 한 마리 구워 짭짭했다. 맛났다ㅎㅎㅎ..

 

 

3/24 ; 목요일

조반 후 동네를 걷고, 점심 후 성경 읽고, 몇 친구와 통화하고,- 선웅, 익우, 용권,...

어제와 별반 같은 생활이었다. 은이도 똑같고, 웃지 못 할 그렇고 그런 생활 pattern이 다.

저녁 8시부터 있은 월드컵 최종 예선, Iran전은 오랜만에 경기다운 경기를 본 것 같 았다. 2 : 0 . 그나마,..

담낭 수술 한 것은 100% 나은 거 같고, 소화도 잘 되고 있다. 오늘은 일체 소화제를 복용하지 않았다. 식탐은 여전하고,...

代身인가? 오른 쪽 무릎에 작은 통증이 생겼다. 걸을 때 불편하다..

여기가 나으면 저기가. 저기가 나으면 요기가...,..이런 건가? 기분 나쁘게 스리,...

 

3/25 ; 금요일

날씨가 변덕을 조금 부리는 날...일기예보가 조금 틀렸다. 밤에는 비가 많이 오려나 보 다. 그리고 내일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온다고,...그래라....싹 씻겨 내려가면 좋겠다.

오늘은 밖에 나자기 않았다. 걷는 것도 옥상에서 요리조리 걸었다. 그래도 4,500

오른쪽 무릎의 이상 신호로 절제했다. 은이는 금촌 다녀왔고,

오전에 성철이 전화, 정오경에 용권이와 선웅이 전화 있었다.

여호수아서다 읽었다.

슬슬 본래의 식탐이 살아났다. 절제하기 힘들 정도로 보는 대로 먹고 있다.

정치판 뉴스에서 신경 거두니, 좀 편하긴 한데,..완전히 끊지는 못했지만,..

저녁때 ()세현이와 통화했다. 월요일에 만나기로,....

 

3/26 ; 토요일

오전에는 비가 좀 왔다. 11시경 비가 멈추기에,. 삼송 역 거쳐 서울엘 다녀왔다.

제기동에서 신발 개비하고, 동묘에서 집안 정리용 본드 등 5가지를 구입하고,

광장시장에서 일제 파스, 그리고 마약김밥을 사고,

삼송동 꼰대 꽈배기에서 먹거리 몇 개 사갖고 집으로 왔다. 4시간 30분의 외출 이었 다. 오랜만에,..

광장시장이나, 동묘 벼룩시장엔 여전히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용감한 사람들?ㅎㅎ.. 나도 그 중의 하나,.ㅎㅎ..

비가 멈추고서는 그냥 우중충한 날씨...마음도 따라가나?..그런가 보다.

선웅이와 잠깐 통화했다. 은이는 여전히 방콕’..

 

3/27 ; Lord's day - 일요일

어제 밤에 아주 혼났다. 어지러워서,.. 일어설 수조차 없을 정도였다. 왠지는 모르고,

화장실 갈 때도 벽 등을 잡고 천천히 가야 했다. 무섭고 겁났었다. 원인은 모르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냥 따스하게 하고 누워 있을 수밖에 없었다. 증상이 아침 10

나 되어서 나아졌다. 신경과 약-‘렉사프로5mg’약 때문인지? 갑자기 찾아온 耳石症때 문이지? 추측은 하지만, 속수무책으로 조용히, 편안한 마음을 갖고 지내야 했다.

정말 혼났다. 혈압, 체온 check는 이상 없는데,....기립성 저혈압인가? 하는 의심도 해 보고,, .. on line2부 예배드리고 시험 삼아 계단을 내려갔다 왔더니 괜찮아졌다.

오후에는 차를 운전하여 고양동 마트에도 다녀왔다. 일부러,........ 괜찮았다.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병원가려니 어디로 가야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참 혼났다.

지금은 괜찮으니, 참 다행이고, 아무튼 조심하고, 경계하고, 이렇게 지내야 하나보다.

낮잠도 한참 잤다. 신경과 질환인지? 이비인후과 질환인지? 검토해야 할 것 같다.

on line예배드렸지만 말씀은 좋았다.

은이도 덩달아 혼났고,.....

내일은 서초동에 다녀와야 하는데,..괜찮게 잘 다녀오면 좋겠다.

 

3/28 ; 월요일

구파발 은평 주 민센타 주차장에 주차 해놓고 서초동 - ‘서초 정육식당엘 갔다.

12시에 ()세현이 만나 1시간가량 점심, 그 후 천천히 걸어 예술의 전당 바로 앞,

파가니니 악기점’ 1층의 Star-bucks에서 2시간 반 가량 환담 후 양재역에서 헤어졌다.

좋은 시간이었다. 서로 존중하고 칭찬하면서 스마트 폰과 computer에 관한 이야기

로 시간을 보냈다.

집에 오는 길, 전철 안에서 부안의 ()현태 전화를 받았다. 부인이 나와 같은 담낭제거 수술을 받아야 할 것 같다는,.그래서 조언을 들으려고,- 잘 이야기 해 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엔 ()상현이 전화도 받았다. 그냥, 한 번 만나자는,, 주차 해 놓은 구파발 역 에 내려서는 No Brand 은평점에 들려 먹 거리 몇 가지 사갖고 왔다. (09:40 - 18:30) 오늘 움직인 걸음 수는 13,000, 무리한 것도 같지만 약간 힘들다고 느낀 정도 였다.

은이는 여전히 방콕’-熱工 中,

날씨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들어있는 날씨다.-예전 Iran의 남부 지방의 날씨와 같다고 느껴진다.

그런데, 지금 목이 쉬고, 춥다고 느끼고 있다. 몸살 감기약 복용해야 하겠다.

심한 일교차 때문에,.?..

 

3/29 ; 화요일

오늘 아침에도 현훈 현상이 생겨 조금 걱정스러웠다. 잠시 앉아 있으니 괜찮아졌다.

어제, 세현이 말로는 耳石 症이라니, ..이건 치료 방법이 없다니 조심하는 수밖에,.

아침에 카톡으로 들어온 만남 요청(?)에 조반 후 강남 역으로 갔다. 종로3-의료기 상 회에 들려,.강남 역 #8에서 만났다. 2년 여 만에,.(MH)

삼성 본관 지하의 Chines Restaurant에서 우육탕면과 탕수육으로 점심을 하며 거의 2 시간 환담하고 헤어졌다. T-shirts도 한 벌 받고,.

집에 오는 길, 구파 발-No Brand에서 총각김치 등을 사갖고 왔다.

아직 완전치 않은 수술 후의 몸을 연속으로 혹사 시켰나?..몸 상태가 좋지 않다,

몸살감기약을 복용 후 한잠 자고 나니 조금 나아진 것도 같지만, 정말 몸이 많이 쇠약 해진 것 같다. 자연 현상이지만 관리를 잘 해야 하겠다.

은이는 여전하다.

오늘은 용권, 우남, 성철, 선웅이와 通話했다. 날씨는 日較差가 좀 심하다.

 

 

3/30 ; 수요일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현기증이 좀 심하게 일어났다. 잠시 누워있다 천천히 일 어나 자리에 앉아 기도하고 나서야 제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조반 후에 지팡이를 갖고 조심스레 동네 주위를 걸었다 6,400. 괜찮았다.

점심 후에는 몸살감기 약을 복용 후 한 잠잤다. 깨어날 때 또 현기증이 나길래 아예

이비인후과에를 갔다. 자세하게 耳石症 검사를 하고, 주사를 맞고, 또 다시 검사한 후

약 처방 받아 왔다. 한 사나흘 조용히 얌전히 지내야 하겠다.ㅎㅎ.

오늘은 선웅, 성기, 홍근이와 그리고 한 상무님과 통화 했다. 저녁때는 부안의 현태 夫 婦와 통화했다. 현태 부인이 담낭 제거 수술 여부로 고민 중에 있기에,..

날씨는 오후부터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다.

은이는 여전하고,...

몸살감기, 耳石症,..속히 정상이 되면 좋겠다.

늙었다는 모습이 현저히 나타나는 요즈음이다.

여기저기 자꾸 고장이 나고 있다. 나의 몸,........

 

3/31 ; 목요일

20223월의 마지막 날,

어제 처방 받아 복용한 耳石症 관련 약 때문인지 푹 잤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 날 때는 여전히 현기증이 있었다. 잠시 앉아 있다. 정상이 되었을 때 움직여야 했다. 이 또한 얼 마나 갈지 모르지만, 조심스레 행동하면서 정상적이 생활을 해야 하겠다.

어제 의사의 충언대로 심하게 걷는 것은 며칠 삼가야 하겠기에 오늘은 걷지를 않았다.

그리고 조반 후 다시 어제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였더니 눈꺼풀이 내려앉아 잠을 자야 했다.

오후 점심 후에는 옥상을 오르내리며 전화도 하고, 음악도 듣고 체조도 하면서 지냈 다.

내일부터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은이를 위해 손수 세차를 하고 WAX도 입혔다.ㅎㅎ.

저녁 무렵 되니, 몸이 좀 가벼워지고, 耳石症도 조금 사라진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조심해야 하겠지,....

은이는 뭔가 각오를 하고, 每事에 감사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지내면 좋겠다.

날씨는 여전히 일교차가 심하고,.....

오늘은 오랜만에 ()종유 전화를 받았다.

내가 전화한 건, 파주 박..과 용권이와 ()명현 이었다.

담낭 제거 수술 하고, 그런 후, 발생한 耳石症 때문에 마음이 좀 위축되고 울적하지만,

이것도 감사하다며 좋은 마음으로 생각을 하게 되니, 훨씬 가볍고 좋은 기분이 되고 있다.

늦은 나이에 좀 철이 들어지나 보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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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마감하는 날, 좀 철이 들어지는 것 같아. 웃음과 함께 기분이 좋아지려한다.

*계속 이러면서,........ 내일부터는 아픈 곳이 없어지면 좋겠다.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니, 뵐 수 있으면 좋겠다. 어머니 뵌 지 꼭 1년이 되었다.

어머니가 보고 싶은데,...삼가야 하는 현실이 야속하다, 정말..

*친구들과 계속 소통하고, 배려하며, 베풀 수 있는 것은 베풀며,......

*은이가 항상 감사하며 지금보다 더 긍정적인 생활을 한껏 하면서 지내면 정말 좋겠다.

*病魔와 다투고 있는 나의 친구들,..건강 하게 생활하면 좋겠다.

*둘째 누이동생은 하늘나라로 갔고,....남은 가족들, 평안한 마음으로 잘 지내면 좋겠다.

 

*내일부터는 뭔가 달라지면서 活氣 띈 생활이면 좋겠다. 물론 스스로 노력하면서,....

 

3, 나는 큰일들을 감당해야했고, 감사한 시간들의 빌미가 많았던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확실히 감사했었어..’하고 느낄 것 같다. 지금은 바보 같고,...

 

내가 무엇을 느끼고, 무슨 생각을 하던, 시간을 흘러 20223월이 지나가고,

나는,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삶의 理致이니,

몇 시간 후 부터의 4!......또 새로이 맞는 시간들의 연결이다.

좀 더 따스한 마음과 건강한 시간들로 채워가기를 원하며, 시간의 흐름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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