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기)

하루하루 - 2019.10.01~10.31

촹식 2019. 11. 18. 13:26


2019.10.01~10.31

 

10/1; 화요일,

집에 있었다. 너무 피곤하였다. 어제 밤에는 몸살감기약과 신경안정제를 먹고 잤다.

9Diary를 정리하였고, 한 달 간 신고 다녔던 신발도 세탁했다.

10월의 시작이 된 날 마음과 몸을 추스르며 지냈다.

 

10/2 ; 수요일,

11시 경에 김동길 박사 92회 생신 축하 모임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나경원 의원, 김문수, 등 여러 정치가들도 만나고,

냉면과 빈대떡 등으로 ,..

 


그런 후 신촌 이대역에서 2호선, 5호선으로 안선웅이 사무실에 들려 있다.

저녁 무렵 윤용권이와 선웅이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귀가했다.

뜻 있는 날이었다.

은이는 효자동 다녀오고,…….

 

10/3 ; 개천절-광화문에 모이는 날-목요일

   11:30분 종로3가에서 변홍근이를 만나 낙원동 명동찌개로 갔다.

죄송하게도 미리 와 계시는 한 상무님과 김도식 선배와 합석하여 김치찌개로 점심을

한 후, 걸어서 광화문 광장으로 갔다. 한상무님과 김선배는 공사 출신 모이는 곳으로,

나와 홍근이는 세종대왕 상 앞으로 갔다. 그곳에서 고교 동문들을 만나고, 잠시 후에

동기들을 만나고, 태극기가 그려진 동창회깃발을 들고, 집회 중심을 잡고 연설 중인

연사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엄청 흥분, 감격의 시간들이

었다.


점점 모여든 동기동창들과 서로 서로 인사도 하면서,..12: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광

장에 합류 했었다. 체력의 고갈은 아니지만, 발바닥등, 육체의 피로를 느낀 사람들

조금씩 빠져 나가는 틈에 함께 일산 친구들과 경북궁역으로 이동하여 전철을 타고 화

정 역에서 내렸다. 역 근청의 해물탕 집에서 상현이 부부, 익우 부부 그리고 나, 이렇

게 환담하며 저녁을 함께 하고 귀가한 시간이 저녁 9시가 조금 넘었다. 많은 감회와

감동, 그리고 현실에 대한 분노가 겹친 날이었다.

은이는 집안 정리하며 나름대로 보람 있게 보낸 날 같았다.

 

10/4 ; 금요일.

1, 종로35번 출구에서 오랜만에 이성웅이를 만났다. 그리고 이광섭이도 함

,

성웅이는 미국의 장모 별세로 근 한 달간 미국에 갔다 온 것이고, 광섭이는 그

냥 함께 만나고,셋이서 해물 칼국수로 점심,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커피로,

광섭이는 먼저 가고, 성우이는 동묘 까지만 나와 동행하고,



나는 저녁 때 이화회 친구들에게 만찬을 제공하는 Arizona장기홍이에게 건넬 조그마한

   정성을 찾느라 발 품 좀 팔고, 그런 후 3호선으로 화정역,..덕양 구청에 들려 다,

   다음주에 할아버지, 할머니 묘 개장 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발급 받았다. 그런 후,

  약속 장소-마두역 5번 부근의 폭풍갈비로 갔다. 15명의 고교 동창들이 스페인 산

  돼지목살을 안주 삼아 꽤나 많은 양의 고기와 저녁 식사를 한 것 같다. 2차는 상현이

  가 생맥주 집으로 안내하였고,


  

  


고마운 친구들이다. 귀가한 시간이 밤 10시가 막 된 때 였고,


은이는 밤 1130분경. 귀가 했다.

오늘 기홍이를 위해서는, 가을용 소매 달린 가디건, Blutooth Ear Phone, 피로 회복

을 위한 발바닥 패치. 근육 피로 푸는 마사지 용 전기 패치를 선물했다. 밧데리까지

포함해서,.나름대로 준비하느라 했는데 마음에 드는지는 모르겠다.(전부 5가지,..)

 

10/5 ; 토요일,

3일간의 강행군(?)탓에 몸이 많이 피로했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푹 쉬었다.

물론 카톡과 몇 통화는 하였고,

 

10/6 ; Lord’s day 일요일

교회 2부 예배드린 후, 남영동으로 가서 장기홍이 만났다.

그제 기홍이에게 준 몇 가지 IT제품 사용 설명을 해주고 Blutooth setting을 해주고,

함께 남영동 중국집에서 자장면으로 점심을 한 후 헤어 졌다.

나는 삼각지까지 걸어 6호선을 타고 동묘로 가서 blutooth ear phone 2개를 더 산

, 귀가했다.

은이는 아침에 함께 버스를 타고 구파발 역에서 전철로 교회 갔다. 오후엔 선교회 일

보고, 귀가.:22:20

내일은 울산에서 올라오는 백성삼이를 만나기로 했다. 선웅이는 그 후에 만나기로 하

,.

 

10/7 ; 월요일.

어제 약속한대로 수서 역에서 백성삼이를 만났다. 12년만인가?

아침 820분에 집을 나서 수서 역 도착 10:20, 그런데 문자가시간을 잘못 알렸

다는,.... 당초 1107분 도착이 아니고 11:44분이라고, ㅎㅎ

기다리다 12시가 다 되어 만났다. 함께 만나기로 한 노영환이는 1시간 이상 늦었고,

서덕선이는 다른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고,.ㅎㅎ


 

암튼, 함께 점심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서덕선이는 미리 가고,(시끄러운 장소에 대한

완전 거부감을 갖고 있더라.) 4시가 다되어 성삼이와 작별하고, 영환이와 나는 3호선

5호선으로, 노영환이와는 군자역에서 헤어지고, 나는 선웅이 사무실로 가서 선웅이가

원하는 컴퓨터 업무를 봐주고, 32 GB. USB 를 전해주고, 카톡-단톡방을 만들어 주

, 집에 온 것은 21;00. 피곤하면서도 뜻 있는 날이었다.


10/8 ; 화요일,

어머니께 다녀왔다. 많이 쇠하여 계셨다. 마침 점심 식단을 받아 놓고 계시길래, 식사

를 입에 넣어 드렸다. 한참을 잡수시고, 그리고 내가 갖고 간 카스테라도 1/5 드셨

. 1시간 정도 있다 왔다. 왕복 5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다음 주 안양공원묘원의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 개장을 하기 위해 미자 누나가 돈을

보내주었다. 200, 다음 주 수요일엔 안양 공원 묘원에 가야 한다.

은이는 선교회 주관 12일 수련회 참석을 위해 청평엘 갔다.

내일은 광화문 광장의 태극기 집회에 다녀와야 겠다.


10/9 ; 한글날-수요일,

1130분에 경복궁역 #1에서 홍근이와 만났다. 통인시장 쪽 토속 삼계탕 집에서 함게 점

심을 하고, 일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수많은 인파에 휩쓸려 간신히 미 대사관

옆길까지 가서는 숨 좀 돌리고, .홍근이는 옛 직장 동료들을 만나고, 나는 혼자 이

리 저리 비집고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가다가 장박사를 만나 한참 쭈그리고 앉았다.

또 다시 휩쓸려 가며 세종대왕 동상 뒤편 우리 동기들 있는 곳까지 갈 수 있었다.

한민국 만세와 함께 동참한 수천 수만 군중들과 함께 같은 구호를 외치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집회에 참가하였다. 12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함께

했다. 귀가한 시간이 6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종아리에 알이 박혀버릴 정도로 피곤했다.

  은이는 호프월드선교회 12일 수련회 참석하고. 저녁 8시 반 경에 귀가 했다.

  속히 종북 좌파들의 세상을 끝내야 되는데,.이런 생각을 하며 오늘을 마감한다.

 

10/10 ; 목요일,

집에 있었다. 밀린 집안일 좀 하고,………

생활용품은 '쿠팡'을 통해 구입했다. 롤 화장지, 피죤, 그리고 슈퍼 타이,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진 날이다. 쌍십(1010)의 날,.

 

10/11 ; 금요일.

금촌에서 순대국으로 점심하고, 은이는 학원에 난 을지로 6가에 가서 이화회와 용파

회원들에게 선물할 작정으로 핸드크림 20개를 샀다.

다시 금촌으로 와서는 은이 저녁 식사 대용 롯데리아 햄버거를 사고, 대하마트에서

5가지 식료품을 샀다. 오늘은 지출이 좀 많았다.

은이는 오늘, 금요일이니까. 금촌 학원 마치고, 충정로 선교회 갔다 왔다.

미자 누나와 장시간 통화하였다. 며칠 전 보내 준 돈으로 안양 공원 묘원의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를 개장하고, 유골을 산골 하는 일이,.큰 일이 있다. 이 일을

상의하고, 처리하기 위하여 ,……….월요일에 안산 시청에 다녀와야겠다

 

10/12 ; 토요일,

오전엔 벽제에 다녀왔다.

오후엔 금촌- 용파회 후배 부부 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환담을 하였다.

몸이 많이 피피곤하지만,.. 잘 견뎌야겠지……

이렇게 하루를 지냈다. 나름 조용히 지냈나? ㅎㅎㅎ



 10/13 ; Lord’s day 일요일,

구파발 교회 3부 예배드리고 왔다.

예배 마치고 남 선교회 모임이 있었지만, 오늘은 그냥 왔다.

오는 길에 아이스크림과 철원 산 사과를 사 갖고 왔다.

집에 와서는 내일 안양공원묘원 과 안산시청 다녀올 준비를 하고, 집안 일을 하다.

딸이 즐겨 먹는 바나나 우유와 계란을 사러 잠시 나갔다 왔다, 저녁 때,

은이는 낮에 자기 이모 만나고 선교회 봉사하고, 22:45분 경에 귀가했다.



10/14 ; 월요일

아침 9시 정각에 출발, 오후 215분에 집에 왔다.

안산시청-위생 정책과, 그리고 안양공원묘원에 들려 할아버지, 할머니 묘를 개장하여


산골하는 절차를 타협하고 결론을 얻고 왔다. 모레 아침 다시 가야한다,

그리고 완전한 개장과 산골을 하기로 하였다. 이젠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는 없어지는 것이다.

집에 도착하여 점심밥을 먹었다. 분명 나이 탓인가 보다 무척 피곤하다.

은이는 오후 4시가 지나 선교회 일보러 간다고 나갔다. 23:50분 귀가.


 

10/15 :화요일,

1시에 삼각지에서 남기명이를 만났다. 오랜만이었다.

삼각지 골목-원조 대구탕 에서 점심을 하고, 국방부 쪽 커피숍에서 환담,

전부 3시간여를 함께 하였다. 귀가는 오후 530분 경,

아침에 조부모님 묘 개장 관련 글을 카톡으로 형제,자매 들에게 보냈다.

미자 누나에게도, 참석 하겠다는 확실한 답은 없었다.


은이는 집에 있었다.

 

10;16 ; 수요일.

오늘 하루는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 정리하여 수목장 치른 날이었다.

그 내용을 아래와 같이, 소상히 적어 소식 끊고 지내는 동생 들에게 카톡으로 보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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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 할머니 묘지 정리:

은이를 데리고, 집을 나선 시간, 정확히 09... 귀가, 저녁 630.

 

11시경에, 미자 누나를 서초동에서 만나,.. 16년이 지나 덜거덕거리는 차를 달려,

안양 공원 묘원 옆에 도착한 게 1240,

묘원 입구에 딱 한군데 있는 닭 칼국수 음식점에서 대충 점심을 하고,

묘원 사무실에서 관련자를 만난 게 1시가 막 되어서 였다.

관련 서류들을 다시 한 번 CHECK하고, 금액 정산하고, 기존 묘지 포기 각서도 써주고,

작업 인부 4명과 함께 묘지로 가서,

인부들을 대기시킨 상태에서 미자 누나가 기억하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평생 즐겨 부르시던

찬송가 2 (하늘가는 밝은 길이//내 주의 보혈은,)을 부르고, 주기도문으로 간략한 예배를 드리고,. .....그 후,

누나는 옆 잔디에 앉고, 나는 작업을 주시하며 주의를 돌고, 은이는 모든 장면을 사진에, 동영상에 담고,... 중간에 관리 사무소에 다녀오고, (음료수 챙기러). 이렇게 시간이 흘러 2시간 여 만에 유골 발굴을 끝낼 수 있었다.

할머니 유골이 먼저 나왔기에 나의 차로 관리사무소 건너편 식당 뒤에서 할머니 유골을 가스 불로 태우고, 절구에 빻고, ..........이 작업은 30여분,.

 

나는 다시 누나와 은이가 곁에서 지키고 있는 할아버지 유골 발굴 장소로 갔는데,. 할아버지 유골은 거의 다 삭아서 불과 몇 조각만 찾을 수 있었다. 누나가 갖고 간, 작은 자루에 담고, 오늘은 더 이상 묘소에 머물 일이 끝났기에 관리 사무소로 내려와 차를 주차시켜 놓고, 몇 개 안되는 할아버지 유골을 절구에 빻아 분골을 한 뒤, 할머니, 할아버지 유골을 따로 따로 하얀 미농지에 담고 곱게 접었다.

그리고 나서는 인부들의 안내를 따라 묘원 산등성이를 천천히 걸어 올라가, 우리가 지정하는 장소,- 언덕 막 바지 오른 쪽 V 형 나무 뒤의 커다란 소나무 아래를 파고, 그곳에 할머니, 할아버지 순으로 하얀 미농지에 담긴 두 분 유골을 묻었다. 그리고 흙으로 덮고, .......

 

표시가 나지 않기에 누나와 은이가 한 뿌리씩 땅에서 잡아 끌어올린 작은 들꽃 뭉치 두 개를 두 분 유골 묻은 곳, 곁에 옮겨 심었다. (다음에 갈 때는 별도의 표시물을 만들어 가려고 생각하며,..)

이렇게 해서 모든 작업이 끝났다. 작업 시간은 당초 보다 좀 빨리 끝났다. 당초 2.5~3시간으로 계획했는데, 2시간 20분 만에 끝났다.

 

결국,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는 매장지에서 수목장으로 변경 된 것이 되었다.

 

애초에 산골(유골을 가루 내어 뿌리는 방법)을 하려 하였으나, 작업 인부들과의 친절한 대화로 산골보다는 수목장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 아주 순조롭게 잘 된 것으로 이해된다.

 

강이나, 바다나, 산에다 뿌리지 않고, 우리가 지정한 위치 좋은 곳의 큰 소나무 밑에 옮긴 수목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동안 4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묻혀 계시던 장소를 떠나 훤하고 공기 좋은 산등성이 소나무 밑에 거처(?)를 옮기신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생각과 뜻은 있었으나 망설이던 나를, 실천 할 수 있도록 독려 해주고,

이 모든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금전적인 것을 포함하여 무척 애써준 미자 누나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또한,

생전에 뵙지도 않았고, 기억도 나지 않으면서도 나의 뿌리라는 애착을 갖고 아빠와 고모를 따라 나서 궂은일을 챙긴 은이도,...‘아주 착하다, 잘 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묘소를 떠나, 돌아오는 길에 미처 알지 못했던 조부모님들의 아주 오래 전 행적들이, 미자 누나의 기억으로 되살아 난 내용들은 정말 엄청난 조 부모님 이셨다는 것과 그 역사가 묻혀버리고 있다는 것에 죄책감과 울울함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한 편으로는 묻혀 버려지고 있는 자부심도,...

 

노쇠해가는 나의 육신은 무척 피곤하지만, 조부모님의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음에 정신적으로는 무척 고무되고 기쁘게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자식들이지만, 두 분 조상님들의 덕과 은혜는 길이길이 간직 하여야겠다..

 

모든 것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보살핌에 참 순전한 마음으로 감사드린다.

191017.

맏이가.

 

너무 멀지 않은 시간에 조상님들의 유품들을 모두 갖고 모였으면 하는데,

각자 갖고 있는 조부모님, 그리고 아버지에 관한 ,..무엇이든지 모아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아래는, 미자 누나가 나에게 보낸 글인데,...글세???????????

그냥 한 번 읽어 두기 바란다.

 

崔氏의 장손 항식에게

맏손자의 책임을 다하느라고 먼 거리를 몇 번씩 오가며 수고하는 것을 보니 감사하고 기특하네

난 아직까지도 너를 어릴 때 모습으로만 생각하네. 이번에,  아! 항식이도 내 나이를 따라 오는구나 느끼며 새삼 지난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갔음을 느꼈다

네 처가 병상에 있을 때도 가볼 때마다 온 정성을 다하며 절대 힘든 내색을 안한 것을 보면서 가슴 아팠네

또 은이 엄마 보내고도 은이와 밝게 열심히 살아가는 걸보니 마음이 안쓰러우면서도 편안함이 느껴진다.

건강하기만을 기도 한다

 

우리 모두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과 믿음을 잊어선 안 되지

동경제대 1호인 국보급의 조부님을 모셨다는 긍지를 기억해야하고 기도의어머니 할머니의 믿음을 자손들이 잊지 말기 바랄 뿐~

 

지난 유월에 묘소 성묘하고 오며 새삼 자주 찾아 뵙지 못한 불효에 송구 함을 금할 길이 없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불초 내가 조금이나마 그간 못다 한 효를 헤아려 주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뿐이네

부모가 가시면 맏이는 집안의 기둥이라는 것을 너의 형제들도 헤아릴 줄로 믿는다.

여하튼 이번에 너무너무 많은 수고를 한 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하늘나라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축복해주시라 믿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항식에게 몇 자 건네네.

                                   *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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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 목요일,

   너무 피곤하였다. 어제 무척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움직여야 하니까,금촌 메디인 병원에 가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

   은이와 함께, 병원일 마치고 선지 해장국으로 아,점을 하고, 집에 와서 어제의 일정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저녁 때 4명 동생들과 미자 누나에게 어제의 일들을 문자로 보냈다


인천공항 2 Termonal로 미국으로 돌아가는 장기홍이 배웅도 다녀왔다.

공항에서는 최규천, 윤홍섭이도 함께 하였다. 기홍이는 자기 누나 부부와 함께 미국 .

집에 오니 밤 1040.

오늘도 많이 피곤한 하루였다

 

 

10/18 ; 금요일.

   오래 전에 약속 되어있던 관계로, 오늘도 피곤하였지만 서울에 나갔다 왔다.

   나간 김에 이발도 하고 잡동사니 두 어개 사고, 12:30분에 종로31번 출구에서

   조세현이와 정영철이를 만났다. 정영철이와는 60여년 만에 처음 함께 식사 하는 것이

   었고, 

     

내가 안내하여 능라밥상에서 비빔밥으로,..그리고 곁의 Holy C/S에서 2시간 여 환담

을 하고 헤어졌다. 나는 동묘를 돌아보고 을지로로 해서, 그리고 고양동 에브리마트

를 들려 반찬거리 사 갖고 귀가했다. 17:20,

은이는 금촌학원, 그리고 충정로 선교회 일보고,

피곤하지만, 내일도,..한 상무님과의 약속 때문에 서울 다녀와야 한다.


 

10/19 ; 토요일,

   12:30분에 낙원동 명동찌개에서 한 상무님과, 노재표 선배와 함게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 후, 노 선배는 가고, 한 상무님과 함께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으로 갔다. 그곳

   에서 용고 동기 동창들을 만나 함께 고함치며 시위에 함께 하였다.

사진을 많이 찍어서 총무 윤소한테 계속 보냈고,, 한 상무님은 좀 일찍 자리를 뜨시

면서, 나의 주머니에 봉투를 찔러 넣어 주셨다. 할 말 없게 만드셨다..,

3시가 되어 시위대와 함께 청와대 바로 앞까지 갔다. 시위 후 뒤풀이 장소-‘황금정

으로 가서 용고 동문들과 저녁을 하고, 교가를 제창 하고 각 기수 별로 함께 하다 귀

가 했다.

귀가하는 전철에서 이재오 한나라당 상임 고문을 만나 몇 마디 주고받고, 셀카 찍고

귀가 했다. 아침 나가는 길에 동생 성식이 한테 카톡문자 받았다, 그제 조 부모님

산소 건에 대한 답글 이었다.

은이는 집에 있었다.


 

10/20 ; Lord’s day 일요일,

구파발 교회 2부 예배(09:30)드리고 왔다.

교회 다녀와선 소소한 집안 일 하고, 좀 쉬었다. 지난 한 주간 너무 피곤하게 보냈기,.


은이도 예 주일과 같이 행동하고, 1040분경 귀가 했다.


 

10/21 ; 월요일,

  어제 밤,..잠을 잘 못 잤다. 불면증으로, 요샌 종전의 자낙스’ 1/2알이 잘 듣지 않는.

  그래도 속으로 계획한 일들을 해야 하겠기에, 외대 근처 신고서점엘 가서 아버지

  책,...민주국민당의 내막\25,000-, 연신내- 청구병원 근처에서 이 대통령에

  게 보내는 공개장\60,000-에 샀다. 보관용으로,(돈의 지출은 며칠 전 누나가 준 돈으

  로 구입했다.)


  중간에 일본 대사관에 들려, 할아버지 동경제국 대학 졸업 증명서 발급 건을 문의 하

  였다.

담당자 대답은,동경제대에 직접 문의 하라고,..

딸 은이 한테 이야기 하였더니, 바로 동경제대에 email로 문의 했다. 그냥 기다려야

하나 보다. 지금까지 소홀 했던 조상들의 행적을 지금에서나마 찾으려고,애쓰고 있

. 그런데 몸이 많이 피곤하다,그래도 익우, 상현이, 종유, 홍근이와 통화했고,

정진악이는 내일이나 모레 점심 하자고 연락 오고,..이 약속 지키려면 선릉까지

갔다 와야 하고,. 용정회원들의 모임은 이원수가 말일에 저녁 하자고 전화 오고,

은이는 저녁 때 선교회에 강의 들으러 나갔다. 귀가 : 23:45


 

10/22 ; 화요일

몸이 너무 피곤하였다. 아침에도 8시가 훨씬 지나 눈을 떴고,

오늘 만나기로 한 정진악이에게는 문자로 미안하다.’, 하고,

그냥 하루 종일 쉬고 자고,..저녁때는 좀 나아진 것 같다.

늙어진 몸을 생각 않고 막 다닌 탓인가 보다. 암튼, 엄청 피곤하다.

하루 잘 쉬었다.

 

 

10/23 ; 수요일

주민센타에 들려 본죽에서 제공하는 본죽 계열 사 이용권 \100,000- 상품권 받았

. 그런 후, 선릉으로 가서 정진악이와 점심을 함께 하고 환담하고, 헤어진 후 나

홀로, 다음 주 월요일에 만날 5M 의 점심식사 장소를 물색하고, 교보-광화문에 가

서 작은 안마기 4개를 샀다. 짜식들!!! 기분 좋을 거다. ㅎ ㅎ 나 같은 친구가 어디

있겠냐?ㅎㅎ

알뜰한 생활 용품들을 준비해 주니까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따님 먹을 떡볶이랑 우유랑,사갖고 왔다.

은이는 효자동 갔다 정각 6시에 집에 왔다. 오자마자 배고프다고 내가 사온 떡볶이

요리하고,.이렇게 오늘도 잘 지냈다.


 

10/24 ; 목요일,

   아침 8시 정각에 이성웅이가 전화 해 왔다. 오늘 점시 같이 하자고,..

   원래는 오늘 좀 쉬려고 했는데..’그러자고 대답하고, .이광섭이도 부르고

   종로3#5에서 만나기로 했다. 피곤한 몸을 조금 움직이며 나가고 있는 중에 ,

변홍근이가 전화를 해 왔다. 오늘 점심시간 어떠냐? ,..ㅎ ㅎ

그래, 넷이 함께 만나기로 했다. 넷이 만나서는, 잠시 의논한 후, 낙원동 명동찌개에

서 동태찌개로, 식사 후에는,

옆 골목을 나와 큰 길 가의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으로,.환담 한 후, 다음을 기약

하고, 홍근이와 광섭이는 3호선으로 각자 집으로, 나와 성웅이는 동묘를 돌아 천천히

걸어 광장시장 박가네 빈대떡, 그리고 다시 걸어 을지로 2노맥거리에서,.

, 세상살이 등을 이야기 하다, 630분이 되어 자리에서 일어나 귀가,

낮에 홍근이에게 나의 wireless earphone 을 주었다. 그 대가(?)로 홍근이가 \2만량

을 주길래, 사양하다 받아서, 동묘에서 다시 하나 ear phone 구입하고, 남은 돈으로

는 성웅이와 나의 T-shirts를 구입했다. 오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성웅이와..

엄청 스트레스 감량 시킨 날이다. ㅎㅎㅎ.

은이는 집안 정리하고 있었나 보다.


  

10/25 ; 금요일,

   오후430분이 되어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광화문, 종로3가에서 김성기를 만나,

   께 무교동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우리 동문, 동기들이 모여 문재인 퇴진 운동을 벌

   이고 있는 광화문 역 3번 출구로 갔다. 그곳에서 동기들을 만나 인증 샷을 하고,

   한참 열 올리고 있는 단상 쪽으로 옮겼다. 바로 광화문 에서 경복궁으로 가는 차로, .

10시까지 있었다. 물론 큰소리로 구호도 따라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면서,

엄청 피곤하긴 하다. 중간에 참석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집회 사진도 보내

, 처제한테도 보냈더니, 추운데 감기 걸리지 않도록 적당히 하고 집에 가라고,.ㅎㅎ

집에 오니 밤 1130,

은이는 금촌 학원, 그리고 오산리 기도원갔다, 나보다 20여분 늦게 집에 왔다.

기도 많이 하고 온 것 같다. 얼굴이 밝다.

오늘도 이렇게 잘 ~~지냈다.


 

10/26 ; 토요일,

          11시경에 집을 나서, 제기동부터 갔다. 김성기의 변비 증상을 완화 시키기 위해,

새은성약초에 특별히 부탁한 변비 완화용 환과 약초를 얻기 위해서,, 그리고 동묘에

들려 초코렛과 사탕을 사고, wireless ear phone도 교환하고, 근처 본죽에서 점심

을 한 후, 여의도 국회 의사당 근처-‘나라 지키미 고교 연합의 모임에 갔다.

240, 점점 모여 드는 나라 지키미들,좀 기다리니, 장박사, 김정휘, 이창우,

김관희, 이렇게 나까지 5명이 모였다-우리 동기들,...한 친구는 얼굴 비치고 금방,

오늘이 올 들어 새로 시작한 추위 중 가장 추운 날, 추위에 몸을 움추리면서도

단상의 선도 구호를 따라 몸을 흔들며 외치면서 6시까지 있었다.

중간 중간에 찍은 사진을 총무 김윤소한테 송출(?)하면서,..

집회에서 나온 후, 우리 동기 5명은 여의도 국제 금융 센터지하의 식당가에서

조촐한 저녁 식사를 하며 환담하다, 헤어졌다. 각자 집으로,.. 나의 귀가 시간은

저녁 10시 되어서 였다.

은이는 선교회 모임이라며 오전에 나갔다. 저녁 6시경에 귀가하고,..


 

10/27 ; Lord’s day 일요일.

   구파발 교회 2부 예배 드리고 왔다. 집에서 쉬면서 집안 일 좀 했다.

   특별한 일 없이 지낸 날이다.

   은이도 예 주일과 같이, 사랑의 교회, 호프 월드 선교회 다녀서 밥 1040분경에

귀가했다.

낮에 한 상무님 전화를 받았다. 다음 주에 만나자고, ‘하고 답했다.


 

10/28 ; 월요일,

5M 모임이 있었다.

선웅, 성철, 성기, 용권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 광화문-‘교동 전집에서

점심 겸, 완전 친교(?)의 모임을 가졌다. 한 달에 한 번씩 모이는 모임,

전과 된장찌개와 고추장 불백과, 막걸리, 소주,,두 시간이 넘는 얘기 꽃을 피운 후,

경복궁 경내에서 사진도 찍고, 삼청동부근의 풍문여고, 덕성 여중,고 의 길목을 돌고,

다시 익선동으로 옮겼다. 그 길에서 요새 좌빨이라는 호칭을 덮어쓰고 있는

예전 문화일보 사장, 이영일이를 만나 함게 종로 할매 칼국수, 여기에서 성기와

선웅이는 집으로, 성철이, 용권이, 영일이, 나는 먹고 갈래, 지고 갈래에서

또 다시,..생 맥주로,..


  


   


        

집에 온 시간이 밤 940분이었다.

피곤하였지만, 은이가 아직 오지 않아서..12시가 다 되어 왔다. 그 후에야

비로소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다.

 

10/29 ; 화요일,

   어제의 피로가 억세게 몰려 와 오전 내내 잠을 자야 했다.

   정오가 지나서도 몸이 영 시원치 않아 비실비실 대고 있는데, 부안의 김현태가 전화,

   만나자고, .피곤한 몸을 추스려 점심을 먹고, 바로 종로3가로 나가서 만났다.

   15:30, 함께 차를 마시고, 인사동, 안국동을 걷고, 다시 낙원동으로 와서 명동찌개점

   의 김치찌개 맛을 보게 하였다. 안 먹을 것 같더니 밥 한 그릇과 라면 사리까지 잘

   먹더라-현태..ㅎㅎ

오후530분경 헤어져 나는 종로 5가로 가서 겨울용 티셔츠-나의 것과 은이 것을

사 갖고, 귀가 하다, 은이의 請으로 치킨마루크리스피 후라이드 치킨한 마리를

사 갖고 왔다.

무척 피곤하게 지낸 하루였다.


 

10/30 ; 수요일,

어머니께 다녀왔다. 지난 번 뵈었을 때 보다 얼굴 혈색이 조금 좋아 보이셨다.

사 갖고 간 카스텔라를 조금씩 잘라 입에 넣어 드렸다. 맛나게 잡수셨다.

30분 정도 있다가 어머니가 주무시려 하기에 이불을 챙겨 덮어 드리고 왔다.

집에 오는 길엔 에브리마트에 들려 몇가지 식재료 사 갖고 왔다.

은이는 효자동 갔다 오고, .

저녁은 마트에 사 갖고 온 알탕을 끓여, 허겁지겁 맛나게 먹었다.

피로가 뭉쳐 있는 듯, 몸이 많이 피곤하다.

귀가 길에 신상현이의 전화는 11/4~11.11일까지 일산-백 병원에서 위 선종 수술

받는다고,

또 하나 전화는 우남이의, intenet mail발송 취소 방법을 묻는 전화였고,

저녁 뉴스 시간에 받은 안선웅이 전화는, 가까운 단풍 놀이 갈 곳을 물어오고,.

     이렇게 오늘 하루를 보낸다.

 

10/31 ; 목요일

오후에 강남-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동생 소정이 시어머님께서 어제 영면하셨기에.

무척 망설이다. 다녀왔다. 잘 한 것 같다.

그 외에는 별일 없이 지낸 하루였다.

어제 저녁 용정회 모임에는 의도적으로 피하였었는데. 오늘 문자가 왔다.

나의 빈 자리가 표 났었다나.ㅎ ㅎ 빈 말이지만,기분은 좋았다.

성모병원 다녀오는 길에 안선웅이 전화를 받았다. 어제 저녁 통화한 대로,

부부가 가평에 가서 가을 꽃 길을 걷고 온 게 좋았던 것 같다.

나는 아주 오래 전에 가족이 함께 갔었던 곳인데,..생각이 착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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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벌써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참 정신없이 바쁘게 다닌 시간들로 점철 되었나

보다.

몸이 늙어 있음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무리하게 다닌 것도 같고,

이번 달, 제일 큰 일 한 것은 아무래도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를 정리한 일인 것 같다.

그리고 매 주 말마다 참여한 광화문 집회,

마지막 월요일-5M member와 하루를 보낸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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