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항암에 나쁜 음식 ;
그간의 마눌님 치료에 관한 Total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 해 본다.
*2011년 11월15일 발병을 알게 되었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5일간 입원하여 병의 근원을 찾으려 했으나 정확히는 찾지 못하였다..
우여 곡절 끝에 신촌 세브란스에 입원,
12월5일 - ‘담도 세포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항암 약물 치료 돌입.
*2013년 1월8일 까지, 총 31번의 항암 약물 치료.
주 약은, Gemzar (200 mg/V) 와 Cisplan (10 mg/V) 이었다.
그 동안, CT를 7 번, MRI 4 번 그리고 때로 Whole Body Scan 등을 하였다.
물론 매 번 채혈은 당연히 하였고,..(50여 번의 채혈)
CT촬영 시에는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기에 부득이 한 경우를 제외하곤 되도록 삼가야 하는데,,
마눌님 담당 의사는 걸핏하면 찍어 보자고,..그래서 찍은 게 평균 2개월에 한 번 씩은 방사선에 노출 시켜야 했다.
{(나쁜 XXX)-욕하지 말아야 하면서도,..너무 화가 난다. 인내가 부족한 나(?)....ㅊㅊ//범사에 감사하지도 못하는 나...ㅊ}
2013년 4월8일 세브란스에서 마지막 CT촬영을 하였고, 앞글에 기록한 대로 4월16일, 일단 세브란스 담담 의사와는 진료 끝냈다.
*****
그동안 음식은 주로 '고단백 섭취'라는 이름하에,
쇠고기 순 살코기/보신탕/오리고기 등의 육류 위주로 병원에서 권장하는 음식을 주로 섭취했고,
나름대로 집에서는 야채 즙, 그리고 겨우살이 달인 물을 1일 3~5회 마시며 지내왔다.
커피 관장/ 야채 즙의 내용 등은 이미 앞글들에 기록 해 놓은 것이지만,...그런 것들 보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아래 내용을 기록하지 않을 수 없다.
*****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 중에는 육류를 섭취하여 몸체력을 지탱해야 하지만,
항암 치료를 하지 않을 때는 육류는 절대 금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 이유, ;
암 세포는 철분을 제일 좋아 하며, 철분을 먹고 번식한다고 한다.
때문에 육류에, 특히 붉은 색을 띄는 육류에는 암 세포가 좋아하는 철분의 함량이 충분히 들어 있기 때문에.
항암 치료를 받지 않는 암 환자에게는 치명 적인 음식이 된단다.
<지금까지 마눌님을 위한 식단이 많이 잘 못 되었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을 속칭 양의사들은 알려 주질 않는다. 몰라서인지? 아님, 그저 환자들을 자기의 실험 대상으로 여기는 것 인지는 몰라도. 하여튼,....
항암 치료를 받지 않을 때는 절대 붉은 색 육류-철분이 들어 있는 음식은 근처에 두지도 말아야 함을 알았다.
이건 무척 중요한 일이다.
마눌님이 지난 1월8일 마지막 항암 치료를 한 후 부터는 육류를 삼갔어야 하는데.
이걸 모르고 그냥 보이는 고기 종류는 다 먹었던 것이, 그간 움츠러들었던 암세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번져 나가기 시작 했던 것이다.
때문에 4월8일에 찍은 CT에서 암 세포의 증식을 감지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내용을 담당 의사는 모르고 있는 무식쟁이 인가? 참,,,환자는 누굴 믿나?ㅊㅊ
(일반인들도 알수 있는 상식인데,..나도 그렇고.....)
결론;
양방에서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을 때는
붉은 색 음식(살코기 등)은 절대 삼가야 한다.
야채 위주의 단백질 음식(콩, 두부 등)을 섭취하여야 한다.
이는 철분을 좋아하는 암세포를 소멸시키는 방법의 하나다.
[인터넷에서 본 내용 중의 하나,
오스트리아의 어떤 암 환자는 쥬스와 허브 차만 마시면서 생활하여
암세포를 굶어 죽이고 건강을 찾았다는 기사도 있다.
항암 치료를 받지 않을 때는 반드시 철분이 있는 음식은 금해야 한다,
다만,
개똥 쑥에는 많은 철분이 들어 있지만, 이 철분은 암 세포를 박멸시키는 효능을 가진 것이라고,....
(naver '지식 in'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간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시편 1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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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5월7일, 정오경에 친구들이 찾아 왔다. 실로 오랜 만이다.
경수와, 홍섭이와 동섭이 그리고 광섭 부부.
나의 밭농사를 둘러보고(한 눈에 다 보이는 것이 지만,..ㅎㅎ), 조금은 감탄을 한다.
근처 '오두산 막국수'에서 중식을 했다.
한참을 정겨운 이야기를 하다. 오후 4시가 지나서 갔다.
광섭 부부는 마눌님과 함께 밭의 소출을 칭찬하며 일부를 수확하여 갔고,
아직 무성하지 않기에 친구들에게 바리바리 싸 줄 수가 없어 미안했다.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시편 1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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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5월8일 어버이 날, 어머니께 가 뵙지 못하는 게 좀 미안했다.
(그래서 지난 토요일에 가 뵙곤 왔지만,..)
동생들에게도,.. .....어머니께는 전화 만 올리고,.
오늘도 10시가 조금 지나 00한의원으로 출발했다.
진료 시간은 1시 30분이지만, 길이 워낙 복잡한 이유와. 진료 전에 끼니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참, 중식 끼니는 4월 초 부터는 매번 한의원 갈 때 마다, \6,000-짜리 뷔페를 먹고 있다.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아주 푸짐하고 완전 웰빙 음식들로 나열되어 있는 한의원 옆 건물 지하에 있다.- 이름은 ‘술랑’ 이다. 아주 잘 적응 하고 있는 나의 삶의 한 면이 여기에서도 발휘?,,,ㅎㅎ
야간엔 주점, 낮엔 샐러리맨들을 위한 값싸고 푸짐한 뷔페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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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30분이 되어 마눌님은 치료 시작 하였는데,.
이곳- 00한의원의 멋지고 잘 생긴 이 이사가 나를 보고 이야기를 하자고 한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머님(나의 마눌님)의 치료가 12주 완료 되었다고,,
*그러나 아직 완전하지 않고, 또 양방 치료는 안 한다고 하시니,
*이곳에서 계속 하자고,.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 치료 일정 등은 믿고 맡기라고,..
*어머님의 병을 꼭 고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지금까지의 치료 이상으로 더 잘 돌보겠노라고,..
*그러니 아버님(나)도 최선을 다하시라고,...(지금까지 보다 더,...후~~~)
그런 후 나의 가슴에 빨강, 하얀 카네이션도 가슴에 달아 주었다.
늙어 어두워져 가고 있는 눈시울이 촉촉이 젖어 듦을 참기 어려웠다.
(크고 대단한(?) 종합 병원들이 이곳의 1/3만 이라도 따라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잠시 가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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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MBC -저녁 8시50분에 특별 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이 방송되고 있다.
나와 마눌님이 처음부터 숨 죽여 가며 시청하고 있는 프로 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의학적인 스폰서가 바로 ‘00한의원'이다.
주인공 허준 역으로 나오는 배우가, 왕년의 빅 스타 故김무생의 장남 김주혁인데.
(2대에 걸쳐 허준 드라마에 등장하는 부자지간이다.)
김주혁-극중 허준이 정말 불쌍한 양민들을 위해 돌보면서 처방하는 동의보감의 놀라운 처방들은
모두 여기 00한의원 김ss대표 원장의 조언으로 극이 진행 된다고 한다.
어제(5월8일)의 대사,,,눈물겨운 감동의 대사가 있었다.
" ----의사는 환자를 돌보는 것이지,................."
심의(心醫)의 참 뜻을 알게 해주는 대사들이다.
세상의 금품이나 명예를 쫒는 많은 하류 의사들이 꼭 귀담아 들어야 하는 대사들이 자주 나오는 드라마다.
의사들!,..자기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진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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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한의원을 알게 된 것이 우연일까?????
이 또한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복 중의 하나 인 게 틀림없는 것 같다.
멋지게 생긴 이 이사의 말 -
‘아버님, 저를 만난 거 복 받으신 걸로 아세요..’ 한다.
정말 그렇겠지?!!!...그 받은 복에 의해,
마눌님 빨리 낫고, 그리고 받은 복을 되돌려 주는 시간이 속히 오면 좋겠다.
이 이사님!..
나와 나의 마눌님에게 복을 베풀었으니, 최소한 나에게 베푼 것의 30 배 이상은 되돌려 받으시겠지요?!
왜냐면...하나님은 30배, 60배, 100배로 갚아 주신다고 하셨으니까..
.....오늘도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고 감사한 마음으로 치료 잘 받았다.
나의 마눌님과 같이 몹쓸 암 세포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
이곳 00한의원에서 한껒 면역력을 키워 삶에의 소망을 이루어 가기를 간절히 권한다.
정말 좋다.
☻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편 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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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5/8 일 까지의 간단한 기록 ;
4/28 ;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밭농사
4/29 ; 00한의원엘 다녀왔다. 치료비 일부를 지불했다.
4/30 ; 밭 정리
총 34 종의 42 가지 채소를 재배, 그 중 한 가지는 이미 마감하였다(열무)
5/1 ; 00한의원 치료 후 귀가.
5/2 ; 고구마 심기,..봄 농사의 심기 완료,
5/3 ; 00한의원 / 막내 처제 만남/오필희를 만남--이 친구 딸,..정말 큰일이다.
강남 성모 병원에선 더 이상 치료 불가 인가 보다... 진작 내 말을 듣지?? 하는 생각이 든다.,
5/4 ; 오랜 만에 어머니 뵙고 왔다.
며느리의 완쾌를 위해 금식 하고 계신다고,...
어머니 말씀,..“나 내일이면 금식 끝나는데,.네 처, 곧 다 나을꺼야”하신다.
90세 노모께서 며느리 위해 금식 기도 하고 계신다니,...참,..,.....너무 죄송하다.
어머니 말씀대로 곧 나으리라 믿는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해”...... 그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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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복원이 끝난 남대문 곁을 돌아 경수를 만나 이른 저녁 만찬을 하였다,.<평래옥에서..ㅎ>
5/5 ; 교회, 밭농사 그리고 어린이 없는 어린이날을 강아지들 뒤치다꺼리 하면서 자축(?)했다.
5/6 ; 00한의원엘 다녀 왔다. 오늘도 친절한 치료를 받았다.
5/7 ; 낮에 경수/윤홍섭/엄동섭/ 이광섭 부부가 내방했다.ㅣ
뒷곁의 암놈 가이가 너무 발광을 한다.
할 수 없이 마눌님과 합의하에 처분하였다....'잘가라,'고 하고 (거금 \80,000-을 받았다.)
5/8 ; 한의원 치료. 이jy 이사와 향후 진료에 대한 몇 가지 상담을 하였다..
{어버이 날이라고 딸이 무언가 그림을 그려 문 앞에 매달아 놓았다. <이른 아침 앞 문을 열면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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