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
2012년 하반기의 시작 첫날, 7월 첫째 날,,
교회적으로는 ‘맥추 감사 주일’ - 반 년 동안의 감사함을 올리는 날이다.
며칠 전 - 26일의 고무적인 검사결과에 여전히,.... 감사하며 보낸 주일,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 잠언 3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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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
평온하게,,감사하며 지낸 하루,.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이니라.- 데살로니가 전서 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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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3 개월 만에 압구정동에 있는 김동수 내과를 찾았다.
세브란스 출신 심장내과 전문의이며, 나와 마눌님의 고혈압/고지혈/심장 질환 등의 정기적인 check 병원.
예전엔 2 개월 마다 갔지만, 마눌님 병을 알고 난 후부턴, 3 개월에 한 번,
그리고 차분하며 Gentle한 의사의 처방과 대화가 좋아 7년 넘도록 찾아가 처방전 받는 병원이다.
오늘 진료,..마눌님이나 나나 현 상태가 좋다고,
나는 5월에 받은 건강 검진 결과표를 갖고,
마눌님은 지난 주 세브란스에서 받은 혈액 검사치 표를 갖고 의사와 면담하였다.
마눌님의 상태에 이 병원 의사 역시 감탄 하는 것 같다. 처방전에 따른 약을 구입한 후,
병원을 나와 미리 전화해 놓은 제기동의 나의 단골 - ‘새 은성 약초’에 갔다.
나는 솔잎 환 1 병과 강황 1 팩,
딸은 쑥환 1 병을 구입하고,..
그리고 지난 1월에 우남 wife가 선물해준 상항버섯을 절편하고,....
차를 잠시 그곳에 주차해놓고, 경동시장에서 간단한 장을 보았다.
우선 ‘시래기 탕 용 돼지 뼈 5 Kg,’
나의 몫인 ‘삼겹살 1,2 kg.’
‘양파’,.‘대파’,...등 온 김에 몇 가지 식재료를 구입하였다.
중간에 경수 전화도 받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중식(나와 딸은 냉면으로,,.마눌님은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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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4시가 조금 지났다.
오늘도, 하루 먹을 만큼의 채소,- 비트, 고추, 토마토, 신선초, 비타민 채, 치커리, 청경채등을
채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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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일산 병원 원목께서 주신 전화...감사했다. ‘다음 주에 우리 집에 오시라.’고 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 갈라디아서 5: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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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
평온한 하루, 찜질방의 ‘녹주 맥반석’에 몸을 데우고, 몸속의 ‘나쁜 균’을 105 ℃에서 태운 날,..ㅎ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 로마서 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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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
내일을 위하여 조심조심 마음을 추스르며 지낸 날, 그 외엔 평범한 날,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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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9 th Cycle 2nd 받은 날,
오늘도 담당 주치의가 자기네 학회 관계로, 일반 의사로 대신 하였다.
그 동안 쭉 기록해 놓은 처방과 주입 약 명은 같은데, 치료 량이 ,..좀???.. 그렇다.
진료 받는 당일의 혈액 검사 수치와 몸무게에 따라 두 가지 약의 량이 약간씩 차이가 있었는데, 오늘은 좀 믿기지 않았다.(주치 담당 의사와 일반 의사의 차이인가?..하는 생각,..).
예의 일정과 같이 5시간이 넘도록 주사를 맞고 9 th Cycle을 완료하였다.
그런데,,,오늘은 구토증이 심각하게 심하다.
아주 심하다, 곁에 있는 나와 딸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이니,..본인은 오죽하겠냐? 만은,,,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처방 약의 량이 미세할 정도이지만, 조정되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을 떨칠 수가 없다.
항암 주사를 맞으면 암세포를 죽이거나 증식 억제를 함은 당연한 것이지만, 덩달아 정상 세포까지 손상이 올 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구토증 등, 부작용이 따른다는데,....아마 오늘 그런 건가 보다.
주치- 담당의 였으면, Gemzar라는 약의 량이 약간 조정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암튼, 구토 방지제 - ‘카이트린’을 복용하면서 불안하고 초조한 시간을 흘려보냈다.
이제, 1 주 쉬고, 그 다음 주-20 일에 다시 병원 가야 한다,.10 th Cycle시작....안 맞으면 안되나???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 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편 1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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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
마눌님의 어제의 후유증이 오후 되어서야 정상으로 돌아 왔다. ‘휴~~~’ 혼났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밭을 오락가락 하며 몸을 추스렸다.
난 심한 위통으로 할 수 없이 병원을 찾았다.
소화도 안 되고, 위 속은 더부룩하고,..짜증은 막 나고,.......
위암으로 앓다 하늘나라로 가신 조상들이 간혹 떠오르며,.혹시나?...하는 마음에 슬며시 겁도 나고,,,하여튼 위가 속 썩인다.
2 주일 치 약 처방 받아 왔다.
죽으로 끼니를 채우면서,...ㅎ
엊그제 사우나에서 달아 본 체중,,,2Kg정도 빠졌다...좋은 건지? 나쁜 건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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