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기)

하루하루 - 2020.03.01~03.31

촹식 2020. 4. 22. 10:37


200301~0331

 

3/1 ; Lord's day - 3.1101,-일요일,

착잡한 마음,...특별히 할 말 없다.

.......................................................................

   


3/2 ; 월요일,

진짜 심심하다,

어제 부터 신약전서’ Typing시작했고,

오늘도 TV 켰다, 껐다.,, 옥상 올라가 자전거 탔다. ...... 이렇게 시간 보냈다.

저녁때는 여러 친구들에게 전화도 하고, 사촌 누나와는 장시간 통화하고,...

달무리한테 하는 욕은 입에 달고 있고,....

 

3/3 ; 화요일,

집에서 점심 후, 식료품 구입을 위하여, 삼송동 스타필드 내의 E-Traders에

다녀왔다. 딸과 함께,.. 20종류의 식료품을 사갖고 왔다.

물론 마스크 등 완전 무장(?)을 하고 다녀왔다. 스타필드가 한가할 것으로 생각하고

간 것인데,...웬걸, 여전히 북적되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간혹 마스크도 안 한 사람도

있고, 계산대 앞의 스낵 코너에는 대담하게(?) 음식을 먹고 있는 젊은이들도 있었다.

조심하고, 설설 기다시피하면서 식료품을 사갖고 왔다.


       삼송동 - Starfield  내의  E-Traders 매장


오늘 저녁때는 코로나19 확진 자가 5,000여명이 넘었고, 사망자도 30명이 넘었다.

너무 황당한 정부의 행태에 저절로 나오는 욕을 참기가 힘든 시기다.

이럴 때 일수록 창조주께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지내야 할 것 인데,..

 

85세이신 나의 영원한 상무님, 사시고 계시는 송파-방이동 한 상무께서 마스크 사려

고 아침 740분부터 줄 서서 2시간이 훨씬 지나, 2개를 사왔다는 전화를 주셨다.

이게 말이 되는 현상인가? ,.. 이게 자유대한 민국-세계에서 열 번 째 잘 사는 나라

맞냐?....욕부터 나왔다.

어쩌다 우리 국민들은 이런 작자들을 나라의 요인으로 뽑았는지?

분명 잘 못 된 것,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 하는

날이다.

 

3/4 ;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몸살감기기가 있다. 좀 겁이 났다. 어제 고양-스타필드에 다녀 온

게 뭐 잘못 됐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요사이 정해 놓은 일과 운동은 다 했다. 오후 2시경에 몸살감기 약을 먹고 나

서 좀 나아졌다. 밤에도 약 먹고 자야겠다.

싱가폴에 잇는 홍근이와 짧막한 내용의 카톡을 하고, 오전에는 우남이와 통화도 했다.

은이나 나나 퍽 심심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해야 할 일들을 만들어 잘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이 힘도 되고 시끄럽기도 하고,..

여전히 TV보다가 저절로 욕이 튀어 나오고, 벌써 며칠인데,,,마스크도 해결 못하는

정부!,

사람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북쪽의 행태와 뭐가 다른가?..하는 생각이 든다.


3/5 ; 목요일,

녹내장 약이 떨어질 것 같아. 아침 일찍 병원엘 갔다. 금촌-서울안과,

9시 전에 도착했는데,. 진료 순서 2번 째,

3개월 치 약을 처방 받아 녹십자 약국에서 수령하였다. 잠시 금촌 시장에 들려, 동치미

한 봉지를 사갖고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냥이 용, 모래도 한 포 사고,..

마스크를 하고 다니고 진료 받고 하였지만, 마음 놓고 다닐 수 없어 무척 갑갑했다.

통일로 변 농협에는 마스크 구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보며 욕과 함께

한 숨이 나오기도 했다.

온 국민이 불안과 미움으로 가득 차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순진한 국민의 제 일 하여야 할 일은 올바른 지도자를 뽑는 일일 것이다.

 

3/6 ~ 7 ; , 토요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소멸되기를 기다리며 집에 있었다.

나라꼴이 정말 엉망인 것 같다. ,..제대로 하는 게 거의 없는 것 같으니까.

그래도 어쩌랴. 내가 살고 있는 나라인데,... 열심히 기도해야 하는데,..

몸살기가 좀 심한 것 같다. 혹시 나도 코로나 감염 인가?하는 방정맞은 생각도 들지

, 목이나. 호흡이나. 별 문제 없고, 그냥 작년에 앓았던 몸살감기인 것 같아 잘 쉬고

있다. 이런 것도 걸리지 말아야 하는데,..빨리 나으면 좋겠다. 정말,..

오늘 낮에는 쿠팡에서 산 이발기를 가지고 은이가 이발을 해 주었다.ㅎㅎㅎ,

그리고 쿠팡을 통하여 굴비 한 두름을 샀다. 옆집의 부탁을 들어주다. 우리도,.

 


3/8 ; Lord's day - 일요일

집에서 TV로 예배 실 중계를 보았다. 참 예배가 아니고,..시청 하는 걸로,

정말,..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

   은이는 경건한 자세로 아침 8사랑의 교회예배를 드리고,.물론 TV,

 

낮에 싱가폴에 있는 홍근이와 통화했다. 그곳에서도 꼼짝 못하고 있다고,..

하나님의 진노가 이제 그만 멈춰 주십시요,’라고 기도해야 한다. 

이 와중에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는 몰라도 마스크로 폭리를 남기고 있는 거지 같은

인간들이 있기는 하나 보다. 뒤 배경과 짜고??? 그러면 안 되겠지??

몸살감기가 많이 나아졌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개운한 상태다.

 

3/9 ; 월요일,

별 일 없이 집에 있었다.

가짜 뉴스가 판을 친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sns 전달 조심해야 겠다.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이 계속 맴돈다.

 

      

         옥상에서 굴비 말리고ㅡ,,,



3/10 ; 화요일,

한 상무님께 마스크 7장을 보내 드렸다. 소포로 부쳤다.

85세인 노인네가 일주일에 마스크 2장을 받으려고 이른 아침부터 약국 앞에 서서 기

다리신다.‘는 말을 듣고,..우선은 측은하시고, ........,.....

그리고 ~’욕이 나오고,..뭐한테??그래봤자 내 입만 더러워지는데도,...

내가 못 쓰더라도 보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며칠 전부터 있었다. 오늘 보내 드렸다.

그리고 나는 좀 여유가 있으니까. 처제와 동서한테도 물어 봤지만, 약간은 비축해 놓았

다니까. 다행이고,.

우체국 다녀오는 길에 며칠 먹을 식재료들도 사왔다.

오늘, 봄비 치고는 많이 내리는 날이다. 비가,.....

이 비가 병균과, 거짓말쟁이와, 온갖 쓰레기들을 확~~ 씻어 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처제가 지난 번 보다 좀 많은 돈을 보내 주었다. ‘정말 이런 처제가 없지...’하는 생각

도 하면서,...오늘,..착잡한 생각이 여러 가지,.(오락가락 하는 것은 아니고),...들었다.

 

3/11; 수요일,

오늘도 쭉~~집에 있어야 했다. 옥상에서 자전거, 국민체조는 했고,...

지루하지만,........

 

3/12 ; 목요일,

아침 940분경, 고양동 시장 주변의 약국에 가서 KF 94마스크 2장을 \3,000-

샀다. 줄 서진 않고, 재빠르게 , ‘마스크 앱을 검색하여,....’나의 삶속에,...별거 다 해

본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시간 기흥에 사는 윤소가 카톡에 올린 사진과 글을 보았다.

약국을 기점으로 쭉~ 늘어서 있는 마스크 구입자들,.. 앞 사람까지로 끊어질까봐 조마

조마 하면서 서있다. 마스크 2장을 손에 쥐곤,..다행이다.’라고 자위해야 하는 현실,.

나는 정말 다행이었다. 줄도 서지 않았고,....

       


마스크와 에탄올을 두 개씩 산 후, 에브리마트에서 식재료를 사고,

내일 다녀오려던 벽제 추모관을 다녀 집으로 왔다. 2 시간의 외출이었다,

오자마자 입었던 옷들은 바로 세탁하고,....

그런데 몸살감기가 영 안 떨어지고 있다. ....

쿠팡 아가씨와 조금 다퉜다. . 나 스스로 한심한 노릇을 하였다. 나 스스로 비엉신

같다는 생각을 갖게 한 행동이었다. 아주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아랫집에서 후라이드 치킨과 소주 1병을 갖고 왔다. 내가 내려가지 않으니까.ㅎㅎ

 

이렇게 또 하루를 지냈다. 나 자신은 빨리 몸살감기에서 벗어나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하루 속히 자유대한민국이 바로 서고 온전한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하루 빨리 이 무서운 코로나 바이러스도 쫓아내면 좋겠다.

하나님의 진노가 이젠 멈추시면 좋겠다. 간절한 바람이다.

 

 

3/13~14 ; 금요일, ~ 토요일

..................

..........................

..................................

..........................................

..................................................

........................................................

요새 제일 지랄 같이 웃기는 인간,....“보건복지부의 두목”...............

 

3/15 ‘ Lord's day - 일요일,

어제 오전, 오후 그리고 밤에도, 연이어 몸살감기 약을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좀 힘들었다. 9시경에 일어나 930분 구파발 교회 예배를 드렸다. youtube방송,

그리고 또 잠에 취해 거의 종일을 아주 작은 쇼파에 묻혀 잠을 잤다. 꼼짝도 안하고,.

덕분에 저녁 무렵부터는 좀 몸이 나아진 것 같은데,...오늘밤에도 약 먹고 자고,

내일 아침에 상태가 좋아지길 기대 한다.

은이는 은이대로 나는 나대로 좁은 공간에서 곰지락 거리며 시간 보내야 함이 스스로도

안쓰럽다. 많은 국민이 이런 고통을 격고 있음에,....

창조주의 진노를 거두어 주십사 기도한다. 창조주 하나님께,....

 

3/16 ; 월요일,

몸살감기가 거의 달아난 것 같다. 대신 그동안 섭취한 약 탓인가? 몸이 좀 나른하다.

오늘도 별일 없이 컴퓨터 앞, 스마트폰 뒤적이기, 옥상 올라갔다 내려왔다.

오후에는 친구들과 통화 했다. 그리고 아래 동서한테도,...

KAIST에서 획기적인 마스크 filter를 개발했단다. 정말 좋은 일이다.

빨리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일은 내과, 신경과 정기 검진과 약 받으러 갔다 와야 한다. 조심하면서,..

 

 

3/17 ; 화요일,

은이와 함께 병원 다녀왔다. 병원 가는 길에,

고양동 약국에 들려 마스크 2장도 구입하고, ..

병원은, 은이는 감기 약 조제 받으려고,

나는 내과와 신경과 정기 검진과 약 받으러,...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눌러 쓰고,...거의 완전 무장 상태(?),

병원에서는 별도 마련한 입구에서 발열 상태 등을 check하고 ,...

내과, 신경과 진료를 마친 후에는 검진 센타에 가서 이달 26일에 받기로 한

대장 내시경 검사를 86일로 연장했다. 그 때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멈추면 좋겠다.

병원 일을 마친 후에는 대형 마트에 들려 생필품과 식료품을 사갖고 왔다.

오늘도 별 유익한 일 없이 지냈다.

저녁 때 외 조카하고 통화도 하고,...

속히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어지면 좋겠다.

 

3/18 ; 수요일,

그냥 집에 있었다. 요사이 평일과 같이 옥상을 오르내리며,....

성경은 신약 누가복음Typing 중이다.

눈이 많이 피로해지는 것 같다.

 

은이는 열심이다. 늦은 공부에 무척 노력 중임을 알 수 있다.

 

엄청 약한 인간임을 절실히 느끼는 시절이다.

친구들과의 전화를 여러 통화 했다. 내가 솔선하여,.....

 

 

     (중국 maill- wish에서 무료 구입한 ear phone)


3/19 ; 목요일,

930분경에 집을 나섰다. 고양 시장 근처의 해뜨는 약국에서 마스크 2장과

에탄올 70리터 2병을 샀다. 그리고 에브리마트와 E플러스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고,

한 바퀴(?) 돌아오는데 거의 2 시간 걸렸다. 참 다이소에도 들려. 고장 난 샤워기

헤드도 사고, 꼭 필요한 것들이지만, 돈 많이 썼다.

오후에는 따님께서 손수 내 머리털- 이발을 해 주었다. 또,.. 웃기는 부녀다. ㅎㅎ

이발 막 마친 시간에 익우가 전화 주었다. 내일 저녁 때 상현이가 만나잔다.고,.

뭔 소리??? 지금은 때가 아니지 않냐?.. 사회적 거리를 두고 지내야 하는 시기에..

뭔 특별한 일도 없는데,.....ㅊㅊㅊ

내일 연락해야겠다. 안 갈 거라고,

오후에, 내달 초에 미국으로 완전 떠난다는 황성철 목사와도 통화 했다.

 

3/20 ; 금요일,

어제 잠을 못 이루다 새벽 1시가지나 카톡을 보냈다. 평소 아침에 보내는 것

과 같이,.....그러다 잠 못 이루다 막 잠이 들려는 처제한테 혼났다.ㅎㅎ

나도 나지만, ...왜 그렇게 잠들 못 이루는지... 결국 새벽 2시에 신경 안정제 먹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9시가 좀 지나 일어나야 했고,

큰 병인 것 같다. 세상 근심 걱정 내가 짊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오늘은 신발장의 신들을 꺼내, 일광욕을 시켰다. 깔창은 전부 비누 세탁하고,

옥상을 수 십 번 오르내리며 바지런 떨었다.

오늘 저녁 같이 하자.’는 상현이와 익우와의 만남은 나의 거부로,......모르겠다.


저녁 때 윤좌원이와 황성철 목사와 통화 했다.

작은 에 매달려 큰일 당하지 않도록 하라고,...결국 황 목사 송별회는 안 할 것 같다.

은이는 손수 마스크를 만들어 나보고 써보라고,..ㅎㅎ 별것 다 한다.

자기 아빠 머리털까지 깍아 주고,.

그런데 머리가 밤송이, 아니, 도토리 같이 되어 버렸다. 딸이 한다는 소리,..

     “아빠 머리 털 자라려면 얼마 걸려요?”....엉망으로 만들어 놓고,...ㅎㅎㅎ

 

  


3/21 ; 토요일,

옥상을 오르내리며 건강 유지하려고 애쓰며 지내는, 같은 날의 연속이다.

몸살감기는 가 버린 것 같고,..

오전에, L.A. 에 거주하고 있는 네째 동서와 통화했다. 그곳은 정말 심한 것 같다.

생필품도 거의 구할 수 없는 지경, 마스크는 아예 쓰고 있지도 못한다고,...큰일이다.

하나님께서 진노를 멈추어 주십사,’고 기도하라. 고 했다. 나부터,..

저녁 때 김종국이의 전화를 받았다. 낮에 한 번 만나자고,...글쎄?..어쩌지???

오늘도 별 idea없이 현실의 참담함과 안타까움을 지니고,...시간을 보냈다.

TV로 영화는 3편 보았나?....

             


3/22 ; Lord's day - 일요일,

아침 9:30- youtube 예배 드렸다.

은이는 8:30on line-사랑의 교회 예배, 나는 구파발 교회 예배,..

5주째,..On Line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진노를 거두어 주시기를 바라며 기도했다.

 

여전히 옥상을 오르내리며,.지루한 시간을 채우고 있다.

나는 거주하는 곳에, 옥상이라도 있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참으로 고생하고 있겠다.

저녁 때 안선웅이가 전화 주었다.

 

3/23 ; 월요일,

오전 11시에 집을 나서 마장호수에 다녀왔다. 집안에서 곰지락 거리고 있는 은이를 꼬

드겨, 함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호수 주위를 working하고 있었다.

내 생각엔 직장도, 생업도 제대로 안되니,..시간은 많고, 그렇다고 공기 나쁘고 사람 북

적이는 곳을 피해 조그만 산정의 호수와 출렁다리를 찾은 사람들인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러하니까. 출렁다리를 가운데 두고 호수 주위를 돌고는 바로 집으로 왔다.

그래봤자. 시간 반이 조금 더 걸린 산책이었다.

점심 후엔 별 할 일도 없고 몇 몇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고, 안부를 묻고 그랬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3/24 ; 화요일,


아침에 은이 마스크 사러 벽제동-‘임약국에 다녀왔다. 주간 행사가 되었다.

점심 식사 후, 옥상에 올라가는데, 옆집에서 시장 봐 왔다며, 열무김치와 파김치

그리고 내가 좋아한다고 얘기했던 것을 기억하고 무짠지를 사갖고 왔다.

고맙다.’고 했는데,...뭘로 갚을까 생각 중이다.

낮에 이중산, 황성철, 김성기 등과 통화 했다. 저녁 후에는 우남이와 통화 하고,

그리고 좀 늦은 저녁때에는 태국의 25회 후배와 필리핀의 대학 후배에게 전하 했다.

이 질병으로부터 잘 견디라고, 건강하게, 건강 수칙 잘 지키고 국민체조도 하라고,

이 질병이 만연한 세상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서 진노를 거둬들이시는

것뿐이리라. 믿음을 갖고 열심히, 간절히 기도하여 이 질병에서 헤어져 나오기를

바란다. 아주 간절히,.....

미국이 큰일이다. 그곳에 있는 외, 조카들이, 그리고 넷째 동서 가족들이 걱정 된다.

 

3/25 ; 수요일,

오전에 벽제 추모관 다녀왔다. 하늘나라에 있는 마눌님 생일이라...

그 외엔 어쩔 수 없이 조용히 지낸 하루였다. 평소와 마찬 가지로,.

저녁 때 IranAli.Insta. 로 몇 마디 주고받았다. 집안에 있다고,

Covid. 의 재난을 잘 견뎌내고, 건강하게 지내라고 했다.

 

3/26 ; 목요일,

아침에 벽제 삼거리의 임 약국에 가서 마스크 두 장과, 에탄올 작은 2 병을 샀다.

그리고 고양동 시장 쪽, ibk atm에 들리고, .....e-plus mart에 가서 온갖 식료품을

사왔다. 따님의 order가 꽤 있었다.   등에, 양 손에 가득 들고 ,거리며 계단을

올랐다. 운동 잘 했다. ㅎㅎ

오후에는 카톡 질(?)하느라 시간 좀 보냈다. 물론 옥상을 오르내리며 운동도 했고,

어제 해외 동기들과의 통화 내용을 간략히 카톡으로 전달하기도 하고,...

이렇게 오늘도 잘 보냈다. 은이는 집에만 하고 있고,...ㅊㅊ . 운동 부족인데,..



***친구들한테 보낸 해외 동기들 소식,;;;;;;***

 

제가요,.

해외에 있는 친구들도 걱정되고 해서 전화로 안부 물었습니다.

서로 서로 걱정과 격려와..

~들 잘 있답니다.

일부는 집안에만 있고,

 

*L.A. 나수명이는, 집안에 있으려니..마눌님 잔소리가 이젠 제대로 들리는 것 같은데...

집에 탁구대가 있어 건강은 나름대로 챙긴다고...

*애리조나..장기홍이는 나돌아 다니려다 가족들한테 혼났다고..

,...해서...제가..그랬지요...

나도 집안에 박혀 있으니까, 꼼짝 말고 잘 지내라고..

 

*뉴질랜드의 윤용옥도 잘 버티고 있다고.

 

*호주의 오광언이도..

조심하며 잘 지내고 있다면서 친구들도 다 잘 지내기 바란다고...

 

*싱가폴의 변홍근 이도 잘 지내고 있지만, 귀국 준비 한다고..

 

위 말고도,

해외에 있는 후배나. 친지들한테도 전화로. 문자로 영양가 있는 수다 떨면서 시간 채워가고 있습니다,

 

좀 전.,점심때는. 따님이 고기 구워줘서 쐬주 반 병..홀짝 했고요..???

이럴 때 일수록..

기분 좋은 대화를 곁들인 배려의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

https://youtu.be/oDVG1R5wMrU

 

이렇게 수다 적(?)인 내용으로 ,.........

 

*오늘, 누가복음 Typing 완료했다.

26일 만에 마태, 마가, 누가 복음을 Typing 한 거다 

   

 

3/27 ; 금요일,

어제 밤엔 악몽에 시달렸다. 새벽에 아주 못 된 놈이 현관문을 뜯고 들어오려 하고,

냥이-숫놈-누냥이는 내 방문 앞에서 야옹 거리고,..물론 다 꿈속에서,..

그러다 보니 잠을 설치고,.. 아침에 무척 피곤하였다. 늦잠도 자고,...

낮에는 언제 그랬냐? 하고 ,..피로는 거의 없고 열심히 컴퓨터 앞에 앉아 이것저것,.

성경 Typing도하고, 지난 월요일에 다녀 온 마장호수의 사진도 정리하여 짧은 동영상

도 만들고, .카톡으로 친지들에게 보내고,

    

    


한참 동안 입지 않은 몇 가지 옷도 버리고,...

옥상에 올라가 자전거도 휘젓고,...

친구들과 통화도 하고,.....이렇게 오늘도 집안에서 시간 잘~보냈다.

아빠 닮은 건지 딸도 바지런히 이것저것 하고,.

낮에는 부추 지지미와 샌드위치를 만들어 옆집과 아랫집에도 주고,...

이렇게 오늘도 쉬는 시간 없이 바지런하게 지냈다.

내가 거의 나가 돌아다니던 서울-종로가 요새 어떻게 생겼을까? --ㅎㅎ

 

3/28 ‘ 토요일,

그냥 하루 잘 지냈다고 해야 겠다. 오늘도,...ㅎㅎ

오후에 황성철 목사와 통화 했다. 답답했다.

 

어제 밤에는 facebook에 올라온 동기동창 선교사 이용범이의 현 상황을 보고 무척

안타까웠다.

지금은 태국-치앙마이에서 어쩌지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원래의 선교지 인도에는 갈 수도 없고, 고국-우리나라에 들어오려면 한참 있어야

하고,..

이 안타까운 두 동기 목사의 사정을 몇 친구한테 이야기 했다.

한 친구의 반응은????? ‘괜히 전화 했네..’ 하는 생각을 갖게 했다.

낮에는 오랜만에 은이가 김밥을 해주어,.정말 맛나게 먹었다. 자기 엄마 닮아

음식 솜씨는 참 좋다고 생각한다. (팔불출 아니고 진짜다. ㅎㅎ)

 

 

3/29 ; Lord's day - 일요일,

아침 930- youtube로 예배 드렸다. 구파발교회 2부 예배.

은이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거의 정장을 하고 아침 8-사랑의 교회 예배드리고,

오늘, 지난달 일기를 정리하여 blogcafe에 올렸다.

그저 평온한 주일 하루였다. covid 19 때문에 교회를 못가니,...


  

  


요사이 뭐가 뭔지?...이러면서 지낸다,

이제 자유대한민국 재건(?)의 날이 보름여 남았다.

올바르고 정직한 자유 대한민국이 수호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기도하면서,...

저녁 때 은이가 차려준 진수성찬(?)의 밥상을 찍어,

6 F-에게, 그리고 처제에게 카톡으로 보냈다. 웃긴다. 나는,..ㅎㅎ

 

3/30 ; 월요일,

아침 식사 후, 은이가 piano의자를 고쳐달란다. 잘못 된지 좀 오래 되었는데,..

아빠는 이거 충분히 고칠 수 있으실 거야나를 달래는(?) 부탁의 말투에,

그러마하고, 몇 가지 연장과 주저앉기 전의 의자를 갖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옥상 바로 전 계단에 보관하여 놓았던 두꺼운 합판 조각을 톱질하고, ....

piece와 못을 박고,......1시간 정도 걸려 괜찮을 정도로 고쳐 주었다.

히죽거리며 좋아하는 딸,....

나는 다시 옥상에 올라가서 일광욕 겸 휴식을 취하고,

 

점심 식사 후엔,...성경 typing, 그리고 옆집 고 사장이 새로 바꿔 온 휴대폰 좀 알려

주고,.....저녁 무렵엔 옥상에서 조용히 뛰면서 운동, 용권이와 윤소한테 전화 하고,.

이렇게 오늘도 갑갑함에 적응 하며 잘 지냈다.

은이는 컴. 앞에 앉아 하루 종일 잘 버티고,.

중국 mall- wish에 신청한 휴대폰용 speaker 가 도착,. 재미있게 ,,,사용하고,

                   


,...이러다 보니 내일이 3월의 마지막 날이네,......~~~ 잘 견디고 있다.

 

3/31 ; 화요일 -3월의 마지막 날,

오전에는 그 동안 잘 보관 하고 있는 효소들을 다시 정리하였다. 먼지 털고 닦고,

알맞은 box에 넣을 건 넣고,.....누구 원하는 사람 있으면 주려고 하는데,..누구없냐~~~!!!??

정리가 다 된 후엔, 옥상에 올라가 영상 전화를 여러 친지들에게 했다.

오늘 영상 전화는 15명 이상인 거 같다...

저녁 후에는 처제한테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눈으로도 감염된다고 하는 뉴스를 읽고, 여러 친구들에게

,. 안경 쓰도록 하라.’ 고, 알리고, 이건 오지랖 아니다. ㅎㅎㅎ

이화회에는 이자가 124원 불은 통장 잔고를 알리기도 했다.

오늘도 잘 지냈다, 엄청 수다 떨면서,.....

3월의 마지막 날,...코로나와의 전쟁 중에도 계속 움직이는 시계를 잠깐 잠깐

보면서,..

은이가 해 주는 음식들이 참 맛있다. 진짜, ‘확찐 자가 되어 가는 것 같다.

원래 '찐 자~' 이지만,.ㅎㅎ

*********************************************************************

 

이렇게, 심심하고 갑갑한 상태 이지만,...3월 한 달도 잘 지냈다,.

특별한 일이라면 특별하고,...covid 19 때문에 망가져 가는 일상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건강 수칙 잘 지키고, 모든 일에 긍정과 감사의

조건과 마음가짐을 갖고 잘 지내는 것일 뿐이겠지??. 정말로,

정신 차리고, 가다듬고, 실천하면서,....

흐르는 시간 속에, 나의 31일의 삶을 또 넣었었다. 내일도 그러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그러하겠지???...